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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주, vertebral column, 脊柱


사람의 척주(척추)는 몸통을 바치고 있는 기둥으로, 몸을 지탱하는 지지대 역할을 하며, 두개골과 골반을 연결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출생 전에는 척주(척추)가 33개의 추골(척추뼈)로 이루어지는데, 이 시기의 추골은 7개의 경추, 12개의 흉추, 5개의 요추, 5개의 천추, 4개의 미추로 구성되며, 성인이 되면 천추와 미추가 각각 융합되어 1개의 천골과 1개의 미골을 이루게 되는데, 성인의 척주는 26개의 추골로 구성됩니다.


[척주/위키백과]


위와 아래의 추골들 사이에는 섬유연골인 추간원판(intervertebal disk)이 있어 척추에 쿠션 역할을 합니다.

척주는 중앙에 척주관이 형성되어 중추신경인 척수가 내부에 지나는데, 추골과 추골 사이에는 말초신경인 척수신경이 통과하는 추간공이 열려 있습니다.

또, 성인의 척주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하중을 완충시키기 위해 만곡되어 있는데, 경부와 요부는 앞쪽으로 만곡되어 있고, 흉부와 천골부는 뒤쪽으로 만곡되어 있습니다.


[척주/메드아트]



요부만곡이 앞쪽으로 심하면 전만증(lordosis)이라고 하고, 흉부만곡이 심하면 후만증(kyphosis)이라고 하는데, 척주는 뒤에서 보았을 때 만곡이 없는 일직선을 이루어야 하는데, 만약 옆으로 구부러져 있으면 측만증(scoliosis)이라고 하며, 척주 층만증은 평소 앉는 자세가 좋지 않을 때 발생하기 쉽습니다.

최근에 무거운 가방이나 장시간 컴퓨터를 하는 습관, 그리고 운동부족 등의 원인으로 열 살 전후의 초등학생과 청소년들에게서 척주 층만증이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시기에는 자칫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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