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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2001호(기존 보물 455호로 잘못 알려졌던 유물,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는 경북 경주시 황오동에서 발견된 금제 귀걸이로써, 커다란 굵은 고리는 장식과 문양이 전혀 없는 형태이며, 타원형의 중간 고리를 달고 다시 작은 고리를 달아 아래 장식들을 달았다. 아래 장식들은 여러개의 고리를 연결하고 금줄을 이어 끝에 달개를 달았는데, 드리개는 하트 모양을 하고 있다. 달개와 함께 누금기법(鏤金技法, 금은 등의 가는 선을 비틀거나 굽혀 붙여서 무늬를 만드는 기법으로써, 작은 입자를 붙여 변화를 갖도록 하는 것도 있다)으로 작은 금 알갱이들을 장식해 화려함을 더하고 있다.

※한편, 보물 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는 기존 보물 제455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였으나 문화재청이 2018년 10월 30일 “보물 제2001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를 보물로 지정 예고하고, 보물 제455호인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의 이름은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로 바꾸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1967년 보물 455호로 지정 당시 펴낸 각종 자료에 경주 노서동에서 발굴한 금귀걸이가 아닌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금귀걸이를 실수로 올려 바뀌면서 시작되었는데, 다행히 2000년 어느 날 일본학자인 '가즈오(藤井和夫)'가 신라 황금전 특별전을 준비하고 있었던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사에게 유물이 잘못되었음을 알려준 덕이라고 하며, 그동안 실수로 인해 잘못 알려졌던 것을 보물 지정 당시로부터 51년만에 각자 제이름을 찾은 것입니다.


[보물 제455호 경주 노서동 금귀걸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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