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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맥북프로 레티나(late2013) 13인치 모델에서 윈도우7을 설치해서 사용하는 방법

 처음 맥북을 구매하고서 기존에 사용패턴이 아무래도 윈도우용 프로그램이 많다 보니 윈도우용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기가 막막해 맥북에 윈도우7을 설치해서 맥OS와 함께 사용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맥을 처음 접해보니 얼떨떨하기도 하고,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싶어 애플에서 지원하는 설명서 등을 꼼꼼히 열람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맥북 레티나 모델에서는 BOOTCAMP라는 기능을 통해서 윈도우를 함께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방법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저처럼 맥북을 손에들고 윈도우7 설치 때문에 막막해 하는 분들을 위해서 짧게나마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단, 시간관계상..^^;; 맥북에서 윈도우7을 설치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순서 정도만 소개할까합니다.

 

첫째, 맥북레티나에서는 윈도우7 64비트 이상만 설치가 가능합니다. 이점을 참고해서 윈도우 CD 또는 설치가 가능한 윈도우를 보유하고 있다는 가정하에..일단, 데스크탑PC나 기타 PC에서 ISO파일을 만듭니다.

(참고:ISO파일을 만드는 방법은 윈도우CD를 보유하고 있을시에는 데몬프로그램 안에 ISO이미지 만들기를 통해서 간단하게 만들어 낼수가 있습니다. CD가 없을시에는 별도로 검색하면 ISO이미지 만드는 방법들이 많이 포스팅 돼 있을겁니다.)

 

둘째, 생성한 ISO이미지 파일을 USB(4G이상 권장) 메모리에 담아서 맥북에 연결한 후 ISO파일을 맥북으로 옮겨 놓습니다. 이렇게 하면 절반은 끝난겁니다.

 

셋째, 맥북에서 BOOTCAMP 메뉴를 클릭하고 들어가서 순서대로 윈도우 설치를 진행하면 되는데요 넘어가다 보면 [윈도우설치디스크 만들기] 체크 그 하단에 두개 모두 체크를 합니다.

그리고 [다음] 클릭 이런식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ISO원본을 불러 오는 곳에서는 맥북에 옮겨둔 ISO파일을 불러와 주면 됩니다.

그런 다음 윈도우를 본격적으로 설치를 해야 되는데요.. 이때 중요한게 아래 내용입니다. 

 

반드시 화면에 보이는것 처럼 BOOTCAMP 파티션을 선택해야만 합니다. 그런 후 우측 하단에 있는 '드라이브 옵션(고급)'을 클릭합니다.

 

 

본 화면이 나오면 BOOTCAMP 파티션이 선택된걸 다시 한번 확인 후 화살표가 가리키는 포맷 버튼을 눌러 포맷을 합니다. 

 

넷째, 이제 설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화면이 나오는데 맥북에 연결된 usb에 윈도우부팅 디스크를 만드는 것이므로 기다려 주면 됩니다. 그럼 맥북이 알아서 재부팅 후 설치를 진행하게 됩니다.

 

다섯째, 윈도우 설치가 모두 끝나고 윈도우로 부팅해서 들어가면 설치는 완벽하게 돼 있을겁니다. 그런데 아뿔사! 네트워크가 안잡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맥북에 꽂혀 있는 usb 확인 후 맥OS로 재부팅을 합니다.(참고:맥OS로 재부팅은 윈도우 종료후 재시동 시에 option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맥OS, 윈도우7 이렇게 어떤걸로 부팅을 할지 선택하는 화면이 나옵니다.)

맥OS로 부팅해서 들어가서 다시 BOOTCAMP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window지원프로그램 설치 라고 해서 선택을 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그부분만 체크해서 usb에 프로그램을 내려 받습니다. 역시 시간이 좀 필요하니 기다려 주세요!(네트워크 드라이브 등이 usb에 담기게 됩니다.)

 

여섯째, 윈도우 지원프로그램이 usb에 모두 받아졌다면 다시 재부팅으로.. 윈도우로 부팅을 합니다.

윈도우 부팅후 usb에 새롭게 담긴 드라이브를 찾아서 설치를 해주면 끝!

이제부터는 네트워크가 이상없이 잘 잡힐겁니다.

 

시간관계상 간단하게 순서만 나열했습니다. 아마 이 순서대로만 차근 차근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맥북에 윈도우를 설치할 수가 있을겁니다. 맥북을 처음 구입해 윈도우 설치가 어려운 분들에게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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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진감래(苦盡甘來)라는 말이 있습니다. '괴로움이 다하면 달콤함이 온다.' 또는 '고생끝에 낙이온다.'라는 뜻입니다.

이따금 힘든일을 끝까지 해내야만 할 때에 고진감래라는 말을 마음속으로 되뇌이며 그 일을 끝까지 해낼때가 있습니다. 마무리를 하고 돌아서서 잠쉬 휴식을 취할 때는 해냈다는 긍지와 뿌듯함에 정말 꿀맛이 따로 없습니다.  

 이 고진감래는 모든 부분에 적용이 되는 말그대로 진리가 이닐 듯 싶네요.

공부를 하는 사람도 일을 하는 사람도 무엇인가를 해내야 하는 당시에는 무엇보다 힘들고 괴로울때가 있겠지만, 그 노력의 결실은 참으로 달콤합니다. 물론, 그 결실이 노력의 무조건으로 비례하는 것만은 아닐지라도 많은 부분이 그러하기 때문에 고진감래라는 말을 붙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부터라도 언제나 어디서나 힘든 일이 닥치거나 해야만 할때, 그리고 피할 수 없다면 '고진감래'라는 말을 되뇌이며 힘들겠지만 그 순간을 즐겨 보는건 어떨까요? 힘든만큼 그 열매의 달콤함도 더 크게 다가올거라는 믿음을 가지면서 말이죠.. 우리 모두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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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담 서경덕 徐敬德, 1489~1546]

 

 거듭된 사화로 세력이 세력이 많이 꺾인 사림파는 지방에 은거하면서 서원과 향약 등의 향촌 활동을 통해 정치적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주자학의 근본 문제를 깊이 연구하는 등 수준 높은 학문 활동을 통해 한층 더 심화된 학문적 역량을 갖추게 되었다. 조선시대 주자학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대부분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그 시작을 장식한 인물이 바로 화담 서경덕이라고 할 수 있다.

 서경덕은 송도에서 태어나 58세로 자신의 서재에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평생동안 출사하지 않고 화담에 은거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쳤기 때문에 당시 사람들이 화담선생으로 불렀다. 그는 18세 때 '대학'을 읽다가 사물을 궁구하는 격물(格物)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그때부터 벽에 사물의 이름을 붙여 놓고 궁리를 시작하는 등 격물을 중시하는 학풍을 수립했다.

 '격물(格物)'은 사물의 진리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사물과 직접 접촉하는 실천적 과정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정신적 긴장을 요구하는 '거경(居敬)'과 함께 주자학의 근본적 학문 방법 중의 하나로 서경덕은 이 같은 방법론을 통해 종달새가 날아다니는 현상부터 온천과 바람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자연현상에 대한 독창적이고 합리적인 해설을 내놓았다.

 예를 들어 온천을 설명하면서 음에 속하는 물은 성질이 차가울 수밖에 없는데 온천이 뜨거운 까닭을 두고 "구체적인 사물의 특징은 음양이기의 배합에 따라 결정되며 음기인 물을 땅 속에서 있는 양기가 건드려서 온천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또 부채를 흔들면 바람이 발생하는 현상을 두고 "부채가 바람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천지 사이에 가득한 기를 부채가 움직이게 한 것일 뿐"이라고 해설하기도 했다. 그는 조선 주자학자들 중에서는 드물게 기(氣)를 가지고 만물을 설명하는 입장을 지켰는데 '태허설', '귀신사생론', '원리기', '이기설' 등의 저술에는 기철학과 관련된 그의 주요 주장이 수록되어 있다.

 그는 기를 자기 원인에 의해서 존재하면서 자기 운동의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는 근원적 존재로 규정함으로써 기일원론적 세계관을 수립했다. 그가 기를 주자학의 또 다른 중요한 범주인 이(理)보다 앞서는 존재로 설정하고 이(理)를 부속물 정도로 서술하면서 기의 영원성을 주장한 것은 주자보다 장재와 소옹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또 그가 사색을 통해 사물의 이치를 직접 탐구하는 격물을 학문 방법으로 중시한 것은 상대적으로 독서와 거경을 더 중시했던 주자학의 일반적인 경향과 구별되는 독창성이라고 할 수 있으며, 기를 근원적 실재로 규정한 것은 관념이자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이(理)를 앞세웠던 대부분의 학자들에 비해 훨씬 덜 사변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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