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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자'에 나오는 이상 세계 '덕이 가득한 나라'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글에서 우리는 가장 상식적인 도가적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시남(市南)에 사는 의료(宜僚)라고 하는 선생이 노(魯)나라의 주군을 만났는데, 노나라의 주군이 근심스러운 얼굴빛을 하고 있었다. 시남의 선생이 물었다. "주군께서는 근심스런 얼굴을 하고 계시니 무슨 가닭입니까?"

 노나라의 주군이 말하였다. "나는 고대의 성왕들께서 전한 도(道)를 배우고, 노나라의 옛 군주들의 유업을 닦아 왔습니다. 나는 죽은 이들의 혼령을 존중하였고 어진 사람들을 귀중하게 생각해 왔습니다. 이러한 모든 것을 친히 실행하면서 잠시도 이로부터 벗어나거나 방치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그런데도 환란을 면치 못하였으니 이것이 바로 내가 근심하는 까닭입니다."

  시남 선생이 말하였다. "주군께서 환란을 없애는 방법이 너무 얕은 것입니다! 저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여우나 우아한 무늬를 가진 표범은 산 깊은 숲 속에 살며 바위 동굴에 웅크리고 쉬니 '고요하다'고 합니다. 밤에만 다니고 낮에는 가만히 있으니 '조심한다'라고 합니다. 비록 굶주리고 갈증이 나도 인가에서 멀리 떨어져 강과 산을 따라 먼 곳에서 먹이를 구하니 '일정하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한 그물이나 덫에 걸리는 환란을 면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어찌 저들에게 죄가 있어서이겠습니까? 저들이 지닌 가죽이 그들에게 재앙을 불러오기 때문이지요. 이제 노나라야말로 오로지 주군의 가죽이 아니겠습니까? 제가 원컨대 주군께서는 일신의 욕망을 벗어 던지고 가죽을 없애 버리십시오. 마음을 깨끗이 닦고 욕심을 버리심시오. 그리고 사람 없는 들에서 노니시기를 바랍니다. 저 남쪽 월나라에는 어떤 마을이 있는데 그 이름을 '덕이 가득한 나라(健德之國)'라고 합니다. 그 마을의 백성들은 어리숙하면서도 소박하고 사사로움이 적고 욕심이 없습니다. 지을 줄은 알면서 숨길 줄을 모르고, 줄 줄을 알면서 그에 대한 보답을 받으려 하지 않습니다. 사람으로서의 도리에 마땅한 것을 알지 못하고 의식을 차릴 곳을 모릅니다. 마치 미친 사람들처럼 일정한 격식 없이 옮겨 다니지만, 그들의 발걸음은 저 대도(大道)를 따라 거닙니다. 살아서는 삶을 즐기고, 죽어서는 편안히 묻힙니다. 원컨데 군주께서는 나라를 버리고 세속의 번잡한 일을 내던지고, 도(道)가 인도하는 대로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노나라 제후가 말하였다. "나에겐 그 길이 멀고도 험하겠습니다. 또한 가는 길에는 강도 있고 산도 있는데, 나에겐 배도 수레도 없으니 어쩌겠습니까?"

 시남의 선생이 말하였다. "주군께서는 '거만하지 말라. 집착하지 말라.' 이런 말씀을 주군의 수레로 삼으시면 될 것입니다."

 노나라 주군이 말하였다. "나에겐 그 길이 아득히 멀고 게다가 다른 사람이 아무도 없으니 내가 누구와 더불어 동행하겠습니까? 나에게는 비축해 놓은 곡식이 없어 가다가 허기져도 먹을 것이 없을 터인데 어찌 거기까지 도달할 수 있겠습니까?"

 시남 선생이 말하였다. "주군께서는 비용을 줄이고 욕심을 적게 가지신다면 비록 비축해 둔 양식이 없다 해도 충분할 것입니다. 주군께서 강기슭을 지나 바다 한가운데에 떠 있으면 멀리까지 바라다보아도 그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아무리 가도가도 그것이 끝나는 곳을 알 수 없습니다. 주군을 전송하던 사람들이 모두 강기슭에서 돌아가면 주군께서는 이제야 비로소 멀리 벗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을 다스리는 사람은 늘 이런 일 저런 일에 매이게 되고, 다른 사람을 위해 힘써 일하는 사람은 이런저런 근심을 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요 임금은 다른 사람을 다스리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애써 일하지도 않으신 것입니다. 제가 원컨데 이런 저런 일로 주군을 매이게 하는 것을 내던져 버리고 주군을 근심하게 하는 것을 버리십시오. 그리고 홀로 도와 더불어 '대막의 나라'에서 노니시기 바랍니다. 막 배를 타고서 강을 건너 가는데, 어떤 빈 배가 와서 제배에 부딪힌다면 아무리 속이 좁은 사람이라 해도 화를 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 배 위에 한 사람이라도 타고 있으면 소리를 쳐서 멀리 떨어져 돌아가라고 할 것입니다. 한 번 소리쳐서 듣지 않고 두 번 소리쳐도 듣지 않고 세 번째로 소리를 치게 되면 반드시 욕을 해 가며 소리지를 것입니다. 앞의 경우에는 화를 내지 않았는데 지금의 경우에는 화를 내는 것은 앞의 경우에는 빈 배였지만 지금의 경우에는 사람이 타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이 이와 같이 자기 스스로를 비우고 세상에 노닌다면 누가 그에게 해를 끼칠 수 있겠습니다!"

[동양철학산책/김교빈,최종덕,김문용,전호근,김제란,김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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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솔직해 보십시오.

 도대체 무엇이 나를 행복하게 하는지.

 세상이 일방적으로 정해놓은 성공의 기준이 아닌

 내 안에서 무엇을 원하는지.

 남들에게 행복하게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나 자신이 정말로 행복한 것이 중요합니다.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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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과 꿈에 대해

 우리는 잠을 하루라도 자지 못하면 다음날에는 잠을 자고자 하는 욕구가 강렬해진다. 잠을 자지 않으려고 애를 써도 저절로 잠이 들 정도이다. 아직까지도 사람이 왜 자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는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단 가장  유력한 이론은 '신체회복설'로서 신체기관이 피로를 풀기 위해서 잠을 자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신체회복설만으로 잠의 이유를 다 설명하지는 못한다. 만약 피로 해소가 잠의 유일한 이유라면 자지 않고 단지 누워서 쉬기만 하는 것으로도 충분해야 하기 때문이다.

 잠을 자면 꿈을 꾼다. 꿈은 오래전부터 인간의 탐구 대상이었으며, 꿈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거나 혹은 그 사람의 성격과 심리 상태를 유추하는 등 꿈의 기능에 대해서도 인간은 알고 싶어해 왔다.

 꿈에 대해서 알려면 수면의 종류를 알아야 한다. 수면의 종류는 'EFG'라고 하는 뇌파검사를 해서 분류한다. 뇌파는 일종의 전기파인데, 그 주파수와 진폭을 가지고 뇌파의 종류를 분류한다. 대개 우리가 깨어 있으면서(각성상태) 두뇌 활동을 활발하게 할 때 주로 방출되는 뇌파는 주파수도 빠르고(15~20Hz) 진폭이 작다. 이를 베타파라고 한다. 그러나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면 주파수가 9~12Hz 정도로 줄어들고 진폭은 조금 커진다. 이를 알파파라고 한다.  그런데 막 잠이 들면 이 알파파는 사라지고 훨씬 더 불규칙적인 주파수와 진폭을 가진 뇌파가 나타난다. 이를 1단계 수면이라고 한다. 그 다음에는 주파수가 점점  더 느려지고(2,3단계 수면) 그러다가 잠이 더 깊이 들면 진폭이 아주 크고 주파수는 느린(1~4Hz) 뇌파가 나타나는데, 이를 델타파라고 한다(4단계 수면).

 그 후에 매우 흥미로운 뇌파의 변화가 나타나는데, 마치 깨어 있는 각성 상태와 유사한 뇌파가 나타나는 것이다. 물론 잠은 계속 자고 있는 상태이다. 이때 눈동자는 눈꺼풀 속에서 아주 빠르게 움직인다. 이런 순간에 그 사람을 깨워서 물어 보면 꿈을 꾸고 있었다고 이야기한다. 즉 눈동자의 빠른 움직임은 꿈과 관련이 있으며, 이때의 뇌파는 각성 상태의 뇌파와 유사하다. 그래서 꿈을 꾸는 동안의 잠을, 그 약자를 따서 '렘(REM)수면'이라 한다. 이 렘수면은 보통 20~30분 동안 지속되며 하룻밤에 4~5회 정도 발생한다.

 우리는 왜 꿈을 꾸는가? 렘수면은 반드시 필요한가? 실험에 참여한 피험자들에게 수면 중 렘수면을 보일 때마다 강제로 깨워서 꿈을 꾸지 못하게 하면, 그 다음날은 렘수면의 양이 보통 때보다 훨씬 많아진다. 이는 렘수면, 즉 꿈이 일정량 필요하다는 뜻이다. 꿈의 기능에 대해서는 아직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은 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인간과교육/조화태,김계현,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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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방만 받는 사람이나 칭찬만 받는 사람은 없었으며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칭찬도 비난도 모두 속절없나니

모두가 제 이름과 제 이익의 관점에서 하는 말일 뿐.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혜민스님/법구경 품노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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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살펴보세요.

우리가 매일매일 쏟아내는 말들 중에

얼마만큼이 진짜 내 말이고

얼마만큼이 다른 사람이 한 말을 짜깁기해서

내 말로 둔갑한 말인가요?

나는 진짜로 나만의 말을, 얼마나 하나요?

진짜 내 말이라는 것이 있기는 한가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中/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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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야의 영역/두피디아]


 다섯가야

 '가락기(駕洛記)' 찬(贊)에 보면, 하늘에서 자주색 끈 한 가닥이 내려와 둥근 알 여섯 개를 내렸는데, 다섯 개는 각기 읍으로 돌아가고 하나가 이 성에 있게 되었다. 성에 남은 하나는 수로왕(首露王)이 되었고 다섯 개는 각기 다섯 가야의 군주가 되었으니, 금관(金官)을 다섯의 숫자에 넣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고려의 '사략(史略)'에는 금관까지 숫자에 넣고 창녕(昌寧)을 더 기록했으니 잘못된 것이다.


 다섯 가야는 아라가야(阿羅伽耶) 라(羅)를 야(耶)로 쓰기도 한다. 지금의 함안이다., 고령가야(古寧伽耶) 지금의 함녕이다., 대가야(大伽耶) 지금의 고령이다., 성산가야(星山伽耶) 지금의 경산으로 벽진이라고 한다., 소가야(小伽耶) 지금의 고성이다. 다.


[사진 가야금관/두피디아]


 또 고려의 '사략'에서 이렇게 말했다.

 "태조 천복(天福)' 5년 경자년(940년)에 다섯 가야의 이름을 고쳤는데, 첫째 금관(金官) 김해부(金海府)가 되었다., 둘째 고령(古寧) 가리현(加利縣)이 되었다.-일명 기성(岐城)이라고도 하며 지금의 상주다., 셋째 비화(非火) 지금의 창녕인데 아마 고령을 잘못 적은 것 같다. 며, 나머지 둘은 아라와 성산 앞의 주와 같이 성산은 벽진강라고도 한다. 이다."

[삼국유사,기이제1권/김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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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금강산-조수미/한상억 작사/최영섭 작곡

 국민가곡 '그리운 금강산'은 한상억이 작사를 하고 최영섭이 작곡을 했다.
1962년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강산(한상억 시, 최영섭 곡)' 11곡 중에 포함되어있는 곡이다.
작곡 당시에 한상억은 은행원이면서 시인이였고, 최영섭은 음악교사였으며 두사람 모두 고향이 강화도로 아주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1961년 KBS(당시 중앙방송)에서 한국전쟁 11주년에 맞춰 조국강산을 주제로 한 곡을 이들에게 의뢰를 하게 되는데 '그리운 금강산'은 중국과 구 소련의 교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로써 한상억의 시에 최영섭이 곡을 붙이면서 탄생했다.
 1972년에 남북적십자회담이 진행되자 남북화해분위기 속에 전파를 많이 타면서 전국민적인 가곡이 되었다.
 '그리운 금강산'은 국내외의 유명한 성각가 50여명의 음반에 담겨 있으며, 플라시도 도밍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홍혜경이 함께 부른 음반에도 포함되어 있으며, 안젤라 게오르규의 'My World'에도 수록되어 있으며, 미샤 마이스키의 첼로 독주곡에도 들어 있다.
[출처:위키백과]

'그리운 금강산' 가사 (한상억 시)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 아래 산해 만 리 보이지 마라.

그리운 금강산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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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베르트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아가씨>, <겨울 나그네>, <백조의 노래>, 그리고 슈만의 <시인의 사랑>, <리더크라이스(Liederkreis)>, <여인의 사랑과 생애>, 등의 연가곡집으로 잘 알려진 가곡(리트)은 독일어로 '노래'라는 뜻이다. 가곡을 노래라는 뜻과 구분하기 위해 19세기 낭만작곡가들이 독일 시인들의 시에 곡을 붙인 가곡은 우리말로 번역되면서 종종 예수이라는 접두어를 붙여 '예술가곡' 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가곡의 등장은 18세기 중엽 그동안 이탈리아어나 프랑스어에 비해 심오함과 감수성이 떨어지고 '비예술적이고 투박한' 언어로 인식되던 독일어가 낭만적 정서를 담은 괴테, 쉴러(Johann Christoph Schiller, 1759~1805)의 시로 인해 유럽에서 가장 '예술적인 언어'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과 관계가 있다. 괴테와 쉴러의 문화적 감성과 상징적인 표현은 독일문학뿐 아니라 이들의 시에 선율을 붙인 독일어 노래 또한 예술적인 가치를 지닌 심오하면서 내면적인 음악으로 승화시키게 된다.


[사진 슈만/네이버]


 가곡은 피아노와 인성(성악)의 관계를 단순히 노래와 반주라는 불평등한 관계로 보지 않고 동등한 이중주의 개념으로 접근한다. 특히 슈만의 가곡에서 피아노로 시작되는 전주와 간주, 그리고 노래가 끝난 후의 후주는 노래가사에서 시인이 충분히 드러내지 못한 심오하고 깊은 내면의 이야기들을 작곡가 자신의 음악적 표현과 언어(업법)로 승화시키는 듯하다. 즉 시어로는 단어가 가리키는 특정대상 이면의 추상적이고 초월적인 의미를 표현하는 데 한계가 있지만 피아노의 선율(소리)은 언어의 한계를 벗어나 자신이 추구하는 원래의 의미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종종 피아노에 노래반주가 붙은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사진 슈베르트/네이버]


 가곡에서 피아노가 반주의 역할을 넘어선다는 것은 가곡반주 전문 피아니스트로 알려진 무어(Gerald Moor, 1899~1987)로 인해 잘 알려져 있다. 피셔 디스카우(Dietrich Fisher-Dieskau,1925~)의 가곡반주자로 유명한 무어는 1967년 자신의 은퇴공연에서 슈베르트의 가곡 <음악에(An die Musik)를 노래 없이 혼자 피아노로 연주했다. 이 짧은 피아노 연주가 보여준 시와 음악의 조화와 예술성의 극치는 가곡에서 피아노가 노래(시)를 보조하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노래(시)를 이끌어가는 주인공임을 잘 보여주었다. 가곡감상시 피아노에 집중해서 들어보면 왜 피아노와 인성의 조화, 이중주라고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표제음악양식인 가곡은 주로 '연가곡(song cycle)'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슈만과 슈베르트의 연가곡은 같은 주제와 분위기를 지닌 여러 개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개개의 곡은 독립된 완결성을 갖지만 전체적으로 시가 갖는 하나의 일관된 주제와 줄거리를 표현하고 있다. 슈만의 <시인의 사랑>은 하이네(Heinrich Heine, 1797~1856)의 시에 노래를 붙인 16곡으로 이루어진 연가곡으로 사랑의 기쁨, 실연의 아픔, 그리고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회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와 음악에 대한 슈만의 감정이입과 묘사가 뛰어나 부인 클라라(Clarara Wieck Schumann 1819~1896)와의 힘든 사랑의 경험을 담아냈다는 평을 받는다.

[음악의 이해와 감상/김종수,권도희,김성혜,이지선,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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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은 같이 있어주는 것.

 언제나 따뜻한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 것.

 그를 믿어주는 것.

 사랑하는 그 이유 말고 다른 이유가 없는 것.

 아무리 주어도 아깝지 않은 것.

 그를 지켜봐주는 것.




 아무리 사랑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너무 오랜 시간 착 달라붙어 있으면

 힘들어 지는게 당연합니다.

 사랑을 할 때는

 같은 지붕을 떠받치는, 하지만 간격이 있는 두 기둥처럼 하세요.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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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각의 원인

 망각은 왜 일어나는가? 여기에는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 소멸이론으로서 시간의 경과 자체가 망각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기억과 함께 뇌세포에 생겼던 일종의 '흔적'이 시간 경과로 흐려진다는 이론이다. 그런데 같은 시간이 경과하면 언제난 같은 양의 망각, 즉 소멸이 일어나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내용을 공부한 전후에 다른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 그것이 간섭을 발생시킨다는 가설이 있다. 이 둘째 가설을 망각에 대한 간섭이론이라고 한다. 기억에 간섭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잇는데, 하나는 역행성 간섭이고 다른 하나는 순행성 간섭이다. 역행성 간섭이란 후에 공부한 것이 먼저 공부한 것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이고, 순행성 간섭이란 먼저 공부한 것이 나중에 공부한 것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이다.

 

 

 

 

 망각의 원인에 대한 세 번째 가설은 억압이론이다. 이 억압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한다. 즉 심리적 고통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정보는 억압이라는 심리적 방어기제에 의해 망각된다는 것이다. 이 억압된 기억은 무의식세계를 구성해 비록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줄곧 그 사람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정신분석이론의 핵심 가설이다.

[인간과교육/조화태,김계현,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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