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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에 적용되는 말이지만,

우리가 겪게되는 일상적인 감정에도 적용이 되는 말인데요,

별다른 진전이나 변화가 없는 거의 매일 똑같은 일상을 살다 보면 어느 순간 권태를 경험하게 됩니다. 권태롭다는 것은 새로운 자극이 없다는 것으로도 풀이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권태를 느끼지 않기 위해 새로운 자극과 그로 인한 지나친 쾌락만을 쫓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피로와 부작용을 경험하게 됩니다.

권태로움이 지나치면 무기력해지지만, 자극이 지나치면 피로한 삶이 되풀이 되는 것이죠.

따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권태로움을 지나치게 경계해서도 안되며,

지나친 자극을 쫓아가서도 안됩니다.

그것은 언제나 정도의 문제이며, 중용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어떤 일에서든 지나치지 않게 하는 자제력을 발휘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권태와 지나친 자극의 회피는 서로 긴밀한 관계를 갖고 있다. 자극이 지나치면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모든 쾌락에 대한 감각을 둔하게 한다. 깊은 생명의 만족을 쾌감으로, 지혜를 재기로, 미(美)를 값싼 경이(驚異)로 대치해 버린다. 나는 자극을 강력히 반대하려고 하지 않는다. 어느 정도의 자극은 건강에도 이롭다. 모든 일이 그렇지만 문제는 적당한 양(量)에 있는 것이다. 분량이 너무 적으면 병적인 갈망을 일으키고 너무 많으면 피로를 느낀다.


[러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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