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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862호 지자총통/국립중앙박물관]


[보물 862호 지자총통/국립중앙박물관]


[보물 862호 지자총통/국립중앙박물관]



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부윤리에서 출토된 보물 862호 '지자총통'은 조선시대 화포로써, 불씨를 손으로 점화하여 발사하는 유통식화포(有筒式火砲)이다. 크기가 천자총통 다음인 고유의 화포이다. 

총통에 새겨져 있는 음각된 글자를 통해 1557년(명종 12년)에 제작된 것을 알 수 있는데, 포가 발사되는 총구에서 화약을 넣은 약실(약통)로 갈수록 두께를 두껍게 했으며, 두 개의 손잡이가 달려있었던 흔적이 있지만 손잡이는 모두 소실되어있다. 대나무 마디와 유사한 형태의 마디는 총구 부분과 합해 모두 10개로 되어 있으며, 앞에서부터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마디는 서로 붙어 있는데, 약실(약통)과 격목통을 구분하는 것이다.

격목통은 화약을 넣은 다음 포탄(철환)을 넣기 전, 원기둥 모양의 나무를 포 속에 박아 넣는 곳으로 화약의 폭발력을 보다 강하게 만들기 위한 것이다.


[장군전/두산백과]


[조란탄/e뮤지엄]



화약 20냥을 사용해 조란탄(鳥卵彈)이라고 하는 둥근 공 모양의 철환 200개 또는 쇠로 만든 화살인 장군전(將軍箭)을 주로 발사했는데, 장군전의 경우는 그 무게가 29근(600gX29근=17,400g)에 달할 정도로 무거웠는데 지자총통을 통해 발사했을 때 800보(약 1km)까지 날아갔다고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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