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vo Life!

일반적으로 어느 나라나 사고로 인한 사망원인 중 세 번째가 바로 익사이다. 익사 또는 익수는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대체로 5세 이하의 아동(특히 2세 전후) 또는 15~24세의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하며, 남자가 여자보다 3~4배 더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익사는 물에 빠져 질식하여 사망하는 것을 의미하는데, 일반적으로 24시간 이내에 사망한 경우이다. 반면 익수는 의학적 치료를 제공하지 않으면 사망할 위험에 처한 경우로 24시간 이상 생존한 환자를 의미한다.

이후에는 폐 손상, 폐혈증, 신부전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한다.

익수환자 대부분은 구조요청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는데, 이들은 호흡을 하기 위해 머리를 물 위로 내미는 데 모든 힘을 소모하기 때문에 물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시간은 아주 짧다. 따라서 신속한 구조를 필요로 하게 된다.

일단 구조를 했다고 하더라도 익수환자들은 기도폐색의 문제를 지니고 있으므로 즉각적으로 기도유지와 호흡유지를 제공해야 하는데, 따라서 기본 인명구조술, 즉 심폐소생술을 학습하고 익힌 사람이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야 한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인명구조술을 실시할 수 있어도 결국은 물에 빠진 환자에게 최대한 신속하게 접근해 구조한 다음에야 가능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