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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트레스 연구자들은 스트레스를 외적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정의하였는데,

캐논(Cannon, 1932)은 스트레스란 추위, 산소부족, 저혈당 등의 조건하에서 생기는 항상성 장애라고 정의하면서 위험에 대한 일련의 생화학적 반응인 투쟁-도피반응(fight-or-fight response)을 설명하였다.

캐논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시상하부의 작용으로 교감신경계가 확성화되면서 여러 장기와 내분비선에 작용을 하고, 한편 부신수질에 작용하여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하여 온몸에 영향을 준다.

또한 시상하부는 다른 한편으로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부신피질에 작용한다. 위험에 처한 사람이 싸우거나 도망칠 때 나타나는 고유한 생체반응들은 다음과 같다.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티솔 등이 혈액 내에 유리된다.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간은 저장된 당을 혈액 내에 유리시킨다.

-혈류가 소화기 계통으로부터 근육과 뇌로 흐를 수 있으므로 소화가 느려진다.

-근육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진다.

-심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진다.

-신진대사가 증가하여 더 많은 열이 나므로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이 많이 난다.

-투쟁-도피 행동을 위해 대퇴, 둔부, 등, 어깨, 팔, 턱, 안면의 골격근 등이 긴장한다.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동공이 확대되고 모든 감각기관이 예민해진다.

-팔다리로 흘러드는 혈관이 수축되어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이는 손이나 발을 다쳤을 때 신체의 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혈류를 전환시켜 출혈로 죽지 않게 막는다.


신경내분비-면역체계(neuroendocrine-immune system)의 상호작용과 그것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밝혀지면서 스트레스와 신체적 건강문제와의 연관성이 입증되었으며,

코티솔의 증가는 면역억제성을 가지고 림프구 수와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기능이 변화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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