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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위키백과, Marie-Lan Nguyen (2009년 9월)


전쟁의 신인 아레스는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 태어난, 몇 안되는 자식 가운데 하나이다.

아레스에게는 별 이야기가 없는데, 이는 그가 희랍(希臘) 신들 가운데 가장 덜 인격화된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는 전쟁에서 발휘되는 폭력적인 힘의 상징으로서 한편으로는 꼭 필요한 존재로 여겨지지만, 다른 한편 모든 이의 미움을 받ㄷ는 것으로 되어 있다.

아레스가 희랍의 북쪽지역인 트라키아 출신인 것으로 되어 있는 것도 그의 거친 성격과 더불어 그의 소외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는 그림이나 조각에서 대부분 완전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그려진다.

이 아레스는 로마의 신 마르스(Mars)와 같은 것으로 여겨지며, 그래서 마르스의 이름이 붙은 행성인 화성(火星, Mars)의 위성에도 아레스의 아들들 이름이 붙어 있다.

아레스가 전장에 나타날 때는 보통 두려움(데이모스)과 공포(포보스)를 대동하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이 둘이 화성의 위성 이름으로 쓰이는 것이다.

아레스가 관련된 일화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아프로디테와의 연애사건이다.


출처: 위키백과, 산드로 보티첼리 - National Gallery, UK


헤파이스토스가 일터로 간 줄 알고 항상 그랬듯 밀회를 나누러 갔다가, 기술 좋은 대장장이신이 설치해놓은 보이지 않는 그물에 걸려 여러 신 앞에서 창피를 당한 이야기이다.

이 연애사건 역시 희랍인의 균형감각의 소산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모든 것을 죽이는 전쟁과 모든 것을 생겨나게 하는 사랑을 짝지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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