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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로디테/출처: 위키백과, Marsyas (2006)


아프로디테는 미와 사랑의 여신이다. 사랑이 가지는 모든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속임수와 유혹의 힘까지 이것들은 신들이 판도라에게 부여했던 속성이고, 사실 아프로디테는 인간 여성의 매혹과 파괴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아프로디테는 도상적으로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에로스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알아보기 쉽다.

아레스와의 연애사건 말고 아프로디테의 연애담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트로이아의 젊은이 안키세스와의 사건일 것이다.

이 사건에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거기서 태어난 아들이 유명해서이다. 나중에 트로이아전쟁에서 살아남아 이탈리아로 가서 로마의 기원이 되는 나라를 세웠다는 아이네이아스가 그 아들이다.

아프로디테의 다른 애인으로 아도니스가 있는데, 그는 아레스의 질투를 받아 사냥중 멧돼지에 받혀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바람꽃(아네모네)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떤 이는 아폴론의 애인 휘아킨토스의 경우처럼 식물신의 죽음과 부활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출처: 신화의 세계/방종성 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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