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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관심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사람의 일에 끼어들기를 좋아합니다.

안 끼어들어도 되는 일에 도와준다면서

자기 자신과 상대를 힘들게 합니다.

그러나 그건 사랑에서 나오는 관심이 아닌,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은 애착이거나

칭찬받고 싶어 하는 아이 같은 마음일 뿐입니다.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집착한다면

그 안에 이기적인 부분이 항상 존재합니다.

그 사람을 내가 만든 틀에 끼워 넣어

원하는 대로 조정하려 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있는 그대로를 아끼는 것입니다.

봄날의 햇살은 있는 그대로의 존재들에

그저 따스한 햇살을 비춰줍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바구려 하지 않습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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