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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456호 '금목걸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456호 '금목걸이'는 경북 경주시 노서동 215번지 무덤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유물이다.

경주시 노동동과 노서동에 모여있는 큰 무덤들은 대부분 5세기~6세기 전반에 걸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며, 대형 무덤은 보통 왕이나 왕족 등 신라 최상류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노서동 215번지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 또한 신라 최상류층과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6세기 전반이 되면 목걸이뿐만 아니라 금관이나 귀걸이 모두 매우 장식적으로 변하는데, 이 '금목걸이'는 굵은 고리귀걸이의 샛장식에 사용하는 작은 고리를 여러 개 연결하여 또 하나의 둥근 구슬모양으로 엮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작은 고리에는 새김눈(‘目’자처럼 가로 또는 세로로 조각한 눈금선 문양) 장식이 있고, 하트(heart) 모양의 달개를 여러개 매달아 보다 풍성하고 화려하게 장식을 했다. 목걸이의 하단 가운데에는 한 개의 곡옥(曲玉)을 넣어 장식효과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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