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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쿠(雅樂)는 일본의 궁중음악을 말한다. 처음 가가쿠를 들으면, 슬며시 시작해서 슬며시 끝나버리는 음악, 안 맞는 것 같기도 하면서 맞는 것 같기도 한 합주라는 인상을 받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가가쿠에는 그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고 미묘한 미의식이 있다. 일본의 왕조는 천년 이상에 걸쳐 이러한 미묘함을 다듬어 세련된 예술음악으로 발전시켜왔다. 각 악기의 조화, 선율의 흐름, 리듬이나 템포의 모든 요소가 서로 작용하여 가가쿠의 독특한 음색을 만들어내고 있다.

 

가가쿠는 한국의 아악과 같은 한자인 '雅樂'을 쓰지만 그 의미는 다르다. 좁은 의미로 문묘제례악을 지칭하는 한국의 아악과는 다르게, 일본의 가가쿠는 크게 세 가지 성격으로 구분된다. 첫째, 아시아대륙으로부터 전래된 음악으로 중국에서 전해준 당악(唐樂)과 우리나라에서 전해준 고려악(高麗樂)이 이에 속한다. 둘째, 일본 고유의 음악과 무용으로 황실의 제례와 이식 등에서 사용되는 가구라우타(神樂歌), 아즈마아소비(東遊) 등이 있다. 셋째, 10~11세기경 일본의 귀족들에 의해서 시작된 가가쿠는 이러한 세 종류의 음악의 총칭이고, 오늘날 가가쿠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것은 당악과 고려악이다.

 

일본에 처음 궁중음악을 전해준 것은 우리의 삼국이었다. 5세기부터 신라, 백제, 고구려에 각각 자국의 음악을 전해주었고, 이후 8세기에 이르러 당에서 음악이 전해졌으며, 그 외에도 인도와 발해 등지에서 전해진 음악이 궁중에서 연주되었다.

 

이렇게 많은 음악이 궁중에서 연주되자 외래음악을 정리하여 일본인의 취향에 맞게 만들고자 하는 움직임이 일어났다. 이러한 동기로 9세기 중반에 귀족들에 의하여 악제개혁이 단행되었다. 즉 이전의 여러 외래음악 중 중국에서 들여온 당악과 인도계 음악을 합하여 좌방악인 당악(도가쿠)이라고 하고, 삼국과 발해에서 들여온 음악을 합쳐 우방악인 고려악(고마가쿠)이라고 하였다. 이후 당악과 고려악은 연회나 귀족들의 교양음악으로, 궁중을 중심으로 연행되어왔다.

 

원래 당악과 고려악은 모두 음악반주에 맞추어 춤을 추는 무악(舞樂)의 형태였다. 그러나 무악을 연행하기 위해서는 무용수들이 복잡한 복장과 무구를 갖추어야 했고, 이들의 무용을 반주하는 연주자들이 수반되어야 하기 때문에 손쉽게 즐기는 음악이 될 수 없었다. 따라서 무용 없이 순수하게 악기만으로 연주하는 기악합주형태가 나타났는데, 그것이 관현(管絃)이다. 예전에는 당악과 고려악에 모두 관현이 있었는데, 오늘날에는 당악에만 남아 있다.

 

관현은 글자 그대로 관현악합주를 말한다. 앞줄에는 타악기 세 종류, 두 번째 줄에는 현악기 두 종류, 그리고 맨 뒷줄에는 관악기 세 종류가 앉는다. 악기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객석에서 보았을 때 앞줄 왼쪽에는 작고 두꺼운 쟁반형의 금속제 타악기인 쇼코(鉦鼓), 중앙에는 한국의 좌고와 비슷하게 생긴 다이코(太鼓) 그리고 오른쪽에는 연주의 리더격인 갓코(鞨鼓)의 연주자가 앉는다. 두 번째 줄의 왼쪽에는 가야금과 같이 생긴 고토(箏), 오른쪽에는 비와(琵琶)가 위치한다. 뒷줄 왼쪽ㅇ에는 횡적인 류테키(龍笛), 중앙에는 한국의 피리와 유사한 히치리키(篳篥) 그리고 오룬쪽에는 생황과 같은 쇼(笙)의 연주자가 앚는다. 이렇게 8종류의 정형화된 악기편성을 삼관(三管), 이현(二絃), 삼고(三鼓)라 하여 가장 조화로운 편성으로 여기고 있다. 여기서 조금 특이한 것은 타악기가 맨 앞줄에 위치하는 것인데, 그 이유는 앞줄 중앙에 낮는 다이코 주자의 손의 움직임을 보면서 뒷줄의 현악기와 관악기가 맞추어나가기 때문이다.

 

가가쿠의 관현(쇼코, 다이코, 갓코, 고토, 바와, 류테키, 히치리키, 쇼)/ⓒ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무용이 수반되는 무악(舞樂)의 경우 현재 각각 당악과 고려악이 있는데,  무용수가 등장하는 방향, 무용수의 의복색상, 악기의 종류 등 외적인 면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음악과 무용의 자세한 내용을 모르는 사람이 보더라도 쉽게 구분할 수 있다.

 

당악과 고려악은 좌방악과 우방악으로 정리되어 내려왔기 때문에, 무용에서도 그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즉 당악은 좌방무이므로 관객 쪽에서 보았을 때 무대 왼쪽에서 등장하고 본무대에 오르거나 발을 디딜 때도 왼발부터 진행한다. 이에 비하여 고려악은 우방무이므로 무대 오른쪽에서 등장하고 무대에도 오른발부터 오른다.

 

당악의 무악(좌), 고려악의 무악(우)/ⓒ유네스코한국위원회

 

의복색상에서의 차이를 보면, 당악은 무용수가 양(陽)을 나타내는 홍색 계통과 금색옷을 입는 데 비하여, 고려악은 무인이 음(陰)을 나타내는 녹색 계통과 은색옷을 입는다.

 

당악과 고려악은 춤과 반주음악의 관계도 서로 다르다. 당악의 춤은 선율에 맞추어 춤 동작을 기억하는 데 비하여, 고려악의 춤은 한국의 장구와 같이 생긴 산노쓰즈미(三鼓)라는 악기의 리듬형에 맞추어 춤을 춘다. 고려악의 이러한 특징은 장단에 맞추어 춤추는 한국무용과 상통하는 점이라 할 수 있다.

 

한국의 궁중음악에도 관현악합주가 있고, 무용반주로 관악합주가 주로 사용되듯이, 일본의 궁중음악에도 관현악합주인 관현이 있고, 무악의 반주로서 관악합주가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국의 전통음악이 신라시대의 음성서로 시작하여 고려시대의 전악서와 대악서, 조선시대의 장악원을 거쳐 오늘날의 국립국악원으로 계승되고 있듯이, 일본의 가가쿠는 8세기의 가가쿠료(雅樂寮)에서 10세기의 가쿠소(樂所)를 거쳐 현재의 왕립음악기관인 궁내청 식부직 악부(宮內廳式部職樂部)에 의하여 연주, 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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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能)는 가부키와 더불어 일본의 대표적인 전통가무극이다. 노가쿠도(能樂堂)라는 전용극장에서 노가쿠시(能樂師)라는 전문남성배우들에 의해서 연행된다. 여성의 역할을 맡은 배우는 노멘(能面)이라는 가면을 착용하는데, 이러한 여인의 가면은 노의 상징이 되었다. 노는 노래와 무용이 매우 천천히 진행되고, 대사는 문어체를 사용하며, 무대장치도 단순하기 때문에 작품의 내용을 감상하려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지루하게 느껴질 수 있다. 노는 이야기의 전개보다는 연기자들의 미묘한 움직임과 절제된 감정표현, 신비로운 노의 가면, 우아한 춤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노래와 반주의 표현양식을 감상하는 무대예술이다.


노의 공연 장면/ⓒ위키백과


노의 기원은 산가쿠(散樂)라는 연희에서 찾을 수 있다. 산가쿠는 나라시대(710~794)에 중앙아시아지역에서 발생하여 중국과 우리나라를 거쳐 일본에 전래된 것으로, 노래, 춤, 흉내내기, 마술, 곡예, 인형놀음 등의 다양한 기예를 망라하여 흔히 산악백희(散樂百戱)라고 불린다. 산가쿠의 여러 기예는 점차 분파되어 흉내내기를 중심으로 한 익살스러운 촌극형태로 발전되어 사루가쿠(猿樂)라는 극장르가 성립되었고, 여기에 신앙적인 요소와 문학적이고 가무적인 요소가 첨가되어 현재와 같은 우아한 아름다움을 근간으로 하는 노가 되었다.


이러한 노는 중세에 실권을 쥐고 있었던 무사계급이 주로 향유한 음악이었다. 따라서 노에는 무사들의 심미관과 취향이 반영되어 있고 화려한 귀족문화와는 다른 절제된 세련미와 양식미가 나타나 있다.


노에서 사용하는 가면 노멘/ⓒ위키백과


노는 주연인 시테와 조연인 와키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배우는 모두 남자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여성의 역할을 할 때는 가면을 사용한다. 또한 귀신이나 화신의 경우도 가면을 쓰는데, 가면을 쓰고 있는 역할, 즉 여성과 귀신은 반드시 주인공인 시테를 나타낸다. 예외로 주인공인 여성과 함께 다른 여성이 출연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들은 시테즈레라고 해서 주인공의 동반자를 의미한다. 조연인 와키는 대부분 젊은 남성역할이며, 가면을 착용하지 않는다. 이렇듯 주연과 조연의 역할은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노를 처음 보는 사람이더라도 어떤 역할인지 쉽게 알 수 있다. 노의 내용은 신화나 역사담, 전설 등에서 비롯되어 장중하고 환상적인 것이 대부분으로, 여기에는 화신이나 귀신 등이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노의 배우 구성(다이코, 오쓰즈미, 고쓰즈미, 후에)/ⓒ위키백과


노는 전용무대에서 연행된다. 노의 무대는 사방 약 6m의 정사각형의 본무대와 무대 왼쪽으로 뻗어 있는 복도와 같은 하시가카리라는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시가카리는 부수적인 연기구역인 동시에 저승(분장실)과 이승(본무대)을 연결하는 매개수단이기도 하다. 본무대에는 4개의 기둥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어 건물 안의 지붕이 있는 무대라는 이중구조 형태이다. 무대의 중앙 뒷면에는 소나무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에는 대나무가 그려져 있으며, 무대 앞에는 작은 소나무 3그루가 심겨 있다. 이렇듯 지붕이 있는 무대와 나무들은 노가 원래 야외에서 행해지던 예능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노의 음악은 크게 성악(우타이,謠)과 기악반주(하야시, 囃子)로 구성된다. 노래는 6명에서 10명 정도가 부르는데, 선율은 정형화되어 있기 땜누에 비교적 단순하다. 하지만 노의 발성법은 매우 독특하여 성대를 누르면서 내기 때문에 장중한 느낌을 준다.


반주에는 고쓰즈미(小鼓), 오쓰즈미(大鼓), 다이코(太鼓)라는 세 종류의 북과 후에(笛)라는 횡적을 사용한다. 작은북인 고쓰즈미는 부드럽고 낮은 소리가 나는 반면에, 조금 큰북인 오쓰즈미는 씩씩하고 날카로운 음색이 난다. 오쓰즈미와 고쓰즈미는 짝을 지어 연주하는데, 전자가 "포~" 하고 부드럽게 치면 후자가 "딱" 하면서 강하게 받아주고, 여기에 연주자의 목소리로 "이야" , "하", "요" 등의 추임새를 곁들인다. 다이코는 가장 큰북으로 주로 신, 악마, 영혼 등 인간이 아닌 주인공이 나오는 장면에서 쓰인다. 특히 격렬한 장면에서의 다이코 소리는 극적 효과를 더해준다.


노는 고도로 절제되고 우아한 몸짓과 무용으로 극을 전개해나간다. 단전에 힘을 모은 채 몸의 중심을 낮게 하고 무대 위를 미끄러지듯이 걷는 동작은 보행의 예술이라 불리는 노의 기본이 된다. 이 밖에 노의 동작은 대부분 일정한 형태로 유형화되어 있다. 예를 들어, 머리를 약간 숙이고 손을 눈보다 조금 윗부분을 가리면 우는 동작을 나타내고, 부채를 가슴 앞으로 대는 동작은 환희와 기쁨을 나타난다. 이외에 부끄러움의 표현, 노여움의 표현, 물에 비추어보는 표현 등 다양한 형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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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변기 청소가 쉬워지는 도기 버블세정 비데

혹시 보셨나요?


화장실 변기가 더러워져 청소를 하려고 생각하다보면

청소용 세제도 넣어야 하고, 솔로 구석구석 박박 힘들게 문질러 줘야하고

매일 청소를 해야지 생각하다가도

이런 번거로움 때문에

부득이(?) 청소를 잠시 미루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기는데요..


이런 번거로움을 도와주는 비데가 있어요~

바로 SK매직에서 나오는 도기 버블세정 비데가 그 것인데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는

이름처럼 변기 도기를 버블로 세정, 즉 씻을 수 있는 기능이 있답니다.

실제로 보면 외관부터 일반 비데와는 다른 것을 아실 수 있는데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SK매직샵


짜잔~~ㅎㅎ

바로, 이런 모습을 하고 있답니다.


다른 비데와는 달리 비데를 조작하는 부분이

리모컨으로 따로 나오고,

비데 조작부가 있어야할 곳에는

이렇게 조그맣게 세정용 전용 세제가 붙어 있죠.

그 아래에 보이는 것이 바로 비데 필터입니다.

민감한 부분을 세정하는 비데인 만큼

수돗물을 필터링해주기 때문에 보다 깨끗한 물로 세정이 가능하겠죠?

실제로 보면 아래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답니다.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


비데 커버 상단에 보면 불빛이 보이죠?

저건 비데가 살균을 할 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LED 불빛을 통해 살균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장치랍니다.


참고로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는

모델명이 BID-S31D, BID-S32D 두 종류가 있으며

두 비데의 차이점은

렌탈 방문 기간이 2개월(S31D)인 것과 4개월(S32D)인 것,

그리고 버블세정, 물통살균, 유로살균, 노즐살균, UV살균, 도기살균

기능 중, S32D에는 UV살균이 빠져있다는 것이 차이점이니

참고하세요~

오늘 후기는 S32D 비데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


본론으로 들어가서

비데 커버를 열면 이렇게 생겼어요~

SK매직 로고 위로 살균을 보여주는 곳이 있고,

항균 시트도 보이네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전용 리모컨


이건 전용 리모컨인데요,

도기 버블세정 비데에는 조작부가 없고,

(엄밀히 말하면 있는데,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작게 숨겨 놓았습니다.)

이 리모컨을 벽에 부착해두고 뗏다 붙였다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해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전용 리모컨


리모컨 가장 앞부분에는 바로 오늘의 주제인

도기를 버블세정하기 위한 도기 버블세정 버튼이 있어요.

이 버튼을 누르면 자동으로 버블세정이 시작되죠.

버블 세정이 시작되는 화면은

글 맨 아래에 있는 영상을 참고하세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전용 세제


파란색 통이 바로 도기 버블세정용 전용 세제입니다.

전용세제는 렌탈 관리 방문 시마다 무료로 주고,

전체 용량은 하루 2번 버블 세정 이용을 기준으로

4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한 용량이에요~

렌탈 기간 동안에는 계속 무료로 주기 때문에

별도로 구매를 할 필요는 없답니다.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전용 필터


전용세제 바로 아래에는 비데 필터가 붙어 있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비데와 비교하면

그냥 돌려서 빼고 다시 돌려서 꽂을 수 있기 때문에

교체가 아주 편리해요.

이 필터도 4개월에 한 번씩 렌탈 관리 시에

무상으로 MC께서 교체를 해주기 때문에

크게 손댈 일은 거의 없답니다.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비데 조작부&비데 탈부착 버튼


그리고, 여기는 버블 세정비데에서

숨겨진 곳이라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이 비데에서 중요한 곳 중의 하나랍니다.


글자가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요,

비데에 앉은 상태를 기준으로 왼쪽 측면에

붙어 있는 버튼들인데,


정지 세정과 같은 버튼들이 보이죠?

이 버튼들은 리모컨에 전원이 안들어 오거나 하는 경우처럼

비상시에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요,

아주 기본적인 기능만 있으므로

급하실 때는 이 버튼을 찾아 이용하시면 된답니다.

아, 그리고 렌탈 관리시 뿐만 아니라

직접 비데 노즐을 청소하실 때는

아주 많이 사용하시게 될텐데요




비데 노즐 청소를 하실 때는

전원 버튼을 눌러 비데 전원을 OFF 한 다음

빨간색 정지 버튼을 3~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노즐이 앞으로 밀려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바로 우측 부분에 있는 네모난 버튼이 보이시죠?

이 버튼은 변기를 청소하거나

비데를 청소할 때 비데를 손쉽게 탈부착할 수 있는 버튼이에요

버튼을 누른채로 비데를 변기 앞쪽으로 빼게 되면

아주 쉽게 빠진답니다.


이렇게 비데를 뺏다면 샤워기 등을 이용해서 손쉽게

물청소가 가능한데요,

혹시나 비데에 물이 들어가면 어쩔까 고민하실 수도 있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바로 IPX6등급의 방수비데이기 때문이죠^^

리모컨도 IPX7등급의 방수가 되기 때문에

리모컨을 물에 빠뜨려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답니다^^


청소가 모두 끝났다면

끼울 때도 마찬가지로 반대 방향으로 비데를 밀어 넣으면 손쉽게

부착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화장실 변기 청소가 쉬워지는

SK매직 도기 버블세정 비데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오늘 이야기의 핵심인

도기 버블세정이 어떻게 되는지 영상으로 보시고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도기 버블세정 비데 렌탈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SK매직샵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그럼,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SK매직샵 도기 버블세정 비데 자세히 보기]



[영상 출처: SK매직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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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라쿠(文樂)는 샤미센(三味線)음악에 맞추어 인형을 조정하는 대표적인 일본의 전통인형극이다. 가부키와 함께 대표적인 서민예능으로 꼽히는 분라쿠는 에도시대(1602~1867)에 오사카(大阪)에서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400여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분라쿠의 정식명칭은 닌교조루리(人形浄瑠璃)로, 이는 닌교(인형)와 조루리가 결합된 용어이다.


일본음악의 특징 중 하나는 스토리가 있는 서사음악이 매우 발달한 점인데, 목이 긴 세 줄짜리 악기인 샤미센을 반주로 하는 서사음악을 조루리(浄瑠璃)라고 한다. 따라서 닌교조루리란 샤미센의 반주에 노래와 대사를 하고, 이에 맞추어 인형을 조정하는 극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여러 조루리 중 분라쿠는 기다유부시(義太夫節)라는 조루리를 반주로 하는데, 기다유부시는 17세기 말 오사카 출신의 다케모토 기다유(竹本義太夫)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이다.


분라쿠는 샤미센반주에 세 명의 인형조정자가 함께 인형을 조정한다. 따라서 노래를 담당하는 다유(太夫), 샤미센 연주자, 인형 그 어느 하나가 빠져서도 성립될 수 없다.


인형의 보통 크기는 1.3m 정도로 상당히 큰 편이다. 인형의 내부에는 여러가지 장치가 부착되어 있어 눈, 눈썹, 입, 손가락 마디 등 세밀한 표정과 동작이 가능하다. 인형은 마치 살아 있는 사람처럼 움직이는데, 이것은 세 명의 인형조정자가 호흡을 맞추어 동작을 분담하기 때문이다. 리더격인 주(主)조정자는 인형의 등 뒤에 왼손을 넣어 얼굴을 조정하고 오른손으로 인형의 오른손을 다룬다. 왼손을 넣은 인형의 내부에는 여러 장치가 연결되어 있어, 얼굴표정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다.


분라쿠 인형 조정자는 검은 옷을 입는다/ⓒ위키백과



왼손조정자는 인형의 왼편에 서서 자신의 오른손으로 인형의 왼손에 부착된 사시가네라는 긴 막대를 쥐고 조정한다. 왼손으로는 인형이 무대에서 사용하는 소두구를 다룬다. 다리조정자는 인형의 뒤에서 허리를 낮춘 상태로 서서 인형의 두 다리를 조정한다. 다만 여자인형은 다리가 없으므로 인형의 치맛자락을 잡고 마치 다리가 있어 자연스럽게 걷는 것처럼 다룬다.


오사카 국립분라쿠극장에 전시된 분라쿠 인형/ⓒ위키백과



처음에 분라쿠를 보면 하나의 인형에 세 사람이 붙어 있기 때문에여간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아니다. 왼손조정자나 다리조정자는 검은 옷과 검은 두건을 쓰므로 사정이 조금 낫지만 주조정자는 얼굴을 드러내고 전통의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관객의 시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하지만 세 명의 인형조정자의 호흡이 정확하게 맞고 감상에 조금 익숙해지면 무대에서 인형조정자의 존재가 사라지고 인형의 모습이 부각되게 된다.


분라쿠는 인형극이기 때문에 인형이 말을 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다. 이러한 인형이 희로애락 등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생명력을 불어넣어주는 것은 다유의 역할이다. 다유는 샤미센 연주자와 함께 등장인물(인형)의 대사는 물론, 상황설명이나 분위기 묘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말과 노래로 표현한다. 다유는 원칙적으로 한 사람이 나레이터, 성우, 가수의 역할을 모드 소화해내어, 마치 엣 무성영화의 변사와 같은 역할을 한다.


분라쿠의 반주음악인 기다유부시의 다유와 사미센 연주자/ⓒ위키백과



샤미센 연주자는 다유의 호흡을 보고 호응하면서 음악을 만들어나간다. 다유의 상태가 좋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을 때 샤미센은 단지 다유에 맞추어가기보다는 연주를 힘차게 하여 다유가 우렁찬 소리를 내도록 독려한다. 샤미센은 목이 긴 세 줄로 된 일본의 대표적인 현악기로, 주걱같이 생긴 바치(撥)라는 채로 연주한다.


분라쿠는 이야기 주제에 다라, 고대와 중세를 배경으로 귀족과 무사들 사이에서 일어난 사건이나 역사적인 이야기를 엮은 시대물(時代物)과 근세 서민들 사이에서 얼어난 사건이나 애정, 갈등 등을 그린 세화물(世話物)로 나누어볼 수 있다. 분라쿠의 작품은 대본의 완성도가 높아 많은 작품이 가부키로 각색되기도 하였다. 이 때문에 오늘날 분라쿠와 가부키에는 공통적인 작품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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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음악 중에서 가장 많이 연주되는 앙상블은 산쿄쿠(三曲)이다. 산쿄쿠는 고토, 샤미센, 샤큐하치 또는 고토, 샤미센, 코큐의 세 가지 악기를 사용하는 합주음악을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각각 한 명씩 연주하지만 여러 명의 주자가 함께 하는 제주(齊奏)형태도 있기 때문에 서양음악의 삼중주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산쿄쿠는 기악합주뿐 아니라 노래를 부르면서 연행하는 형태도 있다.


한국의 정악이 풍류방음악으로서 사대부와 중인계급 등의 음악애호가들이 즐겼던 것처럼 산쿄쿠는 자시키(座敷)라 불리는 가정 내의 객실이나 응접실에서 행해지던 교양으로서의 음악이었다. 이러한 음악을 일컬어 가정음악이라고 했는데, 산쿄쿠의 전신인 소쿄쿠(箏曲)나 지우타(地歌)가 가정음악의 대표적인 예이다.


일본 전통음악 산코쿠(고토, 샤미센, 샤쿠하치)/ⓒ이지선닷컴



소쿄쿠는 한국의 가야금과 비교될 수 있는 고토라는 악기로 연주하는 음악을 말한다. 고토는 처음에는 궁중음악인 가가쿠 합주에서 주로 사용되었지만 에도시대에 이르러 독주악기로서도 애호되기 시작하였다. 고토는 샤미센과 더불어 맹인악사들이 연주했는데, 이들은 도도(當道)라는 맹인 위계조직에 속하여 연주와 교습활동을 했다.


중국의 쟁에서 유래한 일본 전통악기 고토/ⓒ나무위키



맹인악사들은 고토를 연주하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고토 독주곡 등을 연주하기도 했는데, 이러한 고토반주의 가곡을 구미우타(組歌)라고 하고 순수기악곡을 단모노(段物)라고 부른다. 이 두 음악은 오늘날까지 소쿄쿠의 대표적인 형태로 연주되고 있다. 또한 소쿄쿠의 선율에 샤미센과 샤쿠하치가 첨가되어, 앞서 이야기한 산쿄쿠의 형태로 연주되기도 한다.


지우타(地歌)는 샤미센반주의 가곡으로, 에도시대에 관서지방 사람들이 자신들의 '토지(土地)의 노래(歌)'라는 의미로 사용한 명칭이다. 지우타는 소쿄쿠와 마찬가지로 원래 맹인 위계조직인 도도에 소속된 남성음악가들이 연주한 음악이었으나, 1871년 도도가 폐지되면서부터는 맹인이 아닌 전문연주자들이 연주했고, 오늘날까지 소쿄쿠와 더불어 가정음악으로서 여성들에게 널리 애호되고 있다.


지우타는 샤미센을 위한 음악이지만 다른 악기와 함께 연주되기도 한다. 일반적인 연주형태는 독주 혹은 둘 이상의 샤미센합주, 샤미센과 고토의 합주, 그리고 산쿄쿠합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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