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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라(Aura)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의 예술 이론에서 나온 말로 어떤 대상을 감싸고 있는 신비스러운 분위기나 기운을 가리킨다.


벤야민은 아우라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우선 자연적 대상의 아우라를


"아무리 가까이 있더라도 어떤 먼 것의 일회적인 나타남"


이라고 정의하며, 그 예로


"어느 여름날 오후 휴식의 상태에 있는 자에게 그림자를 던지고 있는 지평선의 산맥이나 나뭇가지를 보고 있노라면, 우리는 이 순간 이 산이나 나뭇가지가 숨을 쉬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산이나 나뭇가지의 아우라가 숨을 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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