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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손기정 투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손기정 투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손기정 투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손기정 투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손기정 투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904호 '고대 그리스 청동투구'는 서구 유물로는 유일하게 국내 지정문화재로 등록된 사례로,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우승자인 손기정 선수가 금메달과 함께 부상으로 받은 투구이다. 하지만 당시 손기정 선수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베를린 샬로텐부르크 박물관에 50여년간 보관되어 있었는데, 1986년 베를린 올림픽 개최 50주년을 기념하여 원래 주인인 손기정 선수에게 헌정의 형식으로 반환되었으며, 1994년 '이 투구는 내 것이 아닌 우리 민족의 것이다' 라는 뜻으로 국가에 기증한 것이다.

이 청동투구는 고대 그리스의 도시국가 코린트에서 제작한 것으로, 고대 그리스 올림픽 제전 때 승리를 기원하면서 신에게 바치기 위한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다.

1875년 독일의 고고학자들에 의해 올림피아에서 발굴되었으며, 실제로 투구를 썼을 때 머리 부분은 눈과 입을 제외한 거의 모든 부분이 완전히 가려지는데, 이러한 형태의 투구는 고대 그리스 신전이나 기념비에 새겨진 무사상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제로 이처럼 완벽한 원형을 유지한 예는 거의 없어 유물로써 가치가 높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당시 마라톤 우승자에게 이 고대 투구를 주기로 되어 있었고, 당시 이대회에 출전한 손기정은 2시간 29분 19.2초의 기록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메달 이외의 부상을 수여할 수 없다'고 하는 올림픽 규정에 따라 이 투구는 손기정 선수에게 전달되지 못했고, 50여년간 베를린 샬로텐부르크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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