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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280호 '천흥사'가 새겨진 천흥사 동종/고려/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0호 '천흥사'가 새겨진 천흥사 동종/고려/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0호 '천흥사'가 새겨진 천흥사 동종/고려/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0호 '천흥사'가 새겨진 천흥사 동종/고려/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0호 '천흥사'가 새겨진 천흥사 동종/고려/국립중앙박물관



국보 280호 '천흥사'명천흥사동종은 경기도 광주에서 출토된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동종'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신라 동종 양식을 충실히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에 나타난 새로운 양식을 보이고 있는데, 종의 꼭대기에 있는 용뉴는 종을 매달기 위해 종의 맨 위에 만든 고리이고, 바로 옆의 굴뚝 처럼 생긴 음통은 음향효과를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뉴(龍鈕)

범종에 쇠줄을 달아 매달기 위한 장치로 종의 가장 위쪽에 용의 형상을 한 고리.


신라 동종의 용뉴를 닮았지만 용두가 여의주를 물고 고개를 들고 있는 형태는 고려시대에 나타난 특징적 형식으로 볼 수 있다.

음통의 표면 역시 신라의 종처럼 5단으로 나누어 꽃무늬 장식을 하였으며, 종의 윗단과 아랫단에는 연속된 구슬무늬를 두르고 그 안에 보상당초무늬를 장식해 넣었다.

종의 몸체에는 두 개의 당좌와 비천상을 번갈아 배치했으며, 이렇게 당좌와 비천을 장식하고, 몸체에 넓은 공간을 남기는 것은 신라 이후에 나타나는 범종의 특징이다.

종의 제작시기는 몸체에 위패모양에 새겨진 글귀를 통해 '천흥사'명천흥사동종이 고려 현종 원년(1010년)에 주조된 것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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