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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75호,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75호,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은 높이 7.6cm, 입지름 17.5cm, 바닥지름 6.2cm의 크기의 작품으로, 고려 연질 백자의 계통을 이은 작품이다.

대접의 제작 시기는 경기도 광주의 분원 관요에서 15~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은 조선시대 상감백자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조선시대 상감백자가 보통 유약이 거칠고 상감 솜씨도 미숙한데 비하여 마무리가 깔끔하고 부드러운 질감 표현이 우수하고 무늬를 나타낸 기법도 아주 섬세하다.

단정한 도자기 형태에 맞게 간결고 단순하면서도 부드럽고 예리한 선으로 표현된 넝쿨 무늬는 중국 원나라 말기부터 명나라 초기에 나타난 청화 백자와 그 문양이 유사하다.

대접의 전체적인 생김새는 중국 명나라 초기 대접과 아주 닮아 있지만 상감기법이나 유약의 특징은 고려백자의 전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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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은 높이 28.8cm, 입지름 4.8cm, 몸통지름 17.9cm의 크기로 12세기 고려시대 백자이다.

이러한 고려시대 백자는 청자의 기형이나 장식 의장을 본떠 만든 것이 많은데, 이 백자 매병 역시 청자의 전형적인 곡선미를 따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선이 밋밋해 전형적인 청자의 아름다운 곡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체는 참외와 같이 육등분한 세로 골을 만들었는데, 각 면마다 자토로 마름모 형태의 능형(菱形) 윤곽을 상감하고 그 안에 청자 태토를 면상감(面象嵌)한 다음 다시 모란문, 초로문, 포류수금문, 연화문 등을 백토와 자토로 상감해 넣었다.

입둘레와 굽의 둘레에는 연판문 띠를 양각으로 돌리고 그 안을 청자 태토로 상감하여 고려청자와 백자를 혼합시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백자에 청자 태토를 상감해 넣고 다시 그 안에 자토와 백토를 상감해 무늬를 표현한 것은 현재까지 이 매병이 유일한 예이다.

유색은 청백조를 띄었고 그물모양의 빙렬이 전체적으로 퍼져 있으며 능형 안의 청자 태토 위에 상감한 자토는 부분적으로 유약 속에 번져 있다.

아랫쪽에 남아있는 우그러짐은 백자를 구울 때 과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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