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아테네 여신/출처: 위키백과]



아테네 여신은 여신이면서도 남성적 특성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어머니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존재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직조(織造)의 신이면서도 전쟁의 신이다.

직물을 짜는 재능은 확대되어 모든 기술을 통제하는 데까지 이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가 헤파이스토스와 함께 여러 공방에서 숭배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르고 호 영웅들이 모험하기 위해 떠날 때 배만들기를 지도하는 모습이나 프로메테우스가 흙으로 인간을 만들 때 그것을 지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테네는 트로이아 목마작전에도 관여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녀가 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특성은 포세이돈의 경우처럼 이 여신의 기원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아테네가 기술의 신으로서 재갈을 발명했기 때문이다.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말 페가소스를 차지할 때 아테네 여신의 도움을 받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여신이ㅡ 도상적 특징은 항상 무장을 갖춘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이 모습으로 전장을 누비는 모습이 '일리아스'에 잘 나와 있으며, 젊은 영웅들을 뒤에서 보호나는 역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헤라클레스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 메토프에는 이 영웅의 열두 가지 위업 그림마다 아테네 여신이 빠지지 않고 새겨져 있다.


[아테네 여신/출처: 위키백과]



종교적 숭배를 위한 상(像) 중에는 이따금 무장을 걸치지 않은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것이 아테네임을 알 수 있는 표지가 있다. 그녀의 무장 중 다른 이들에게는 없는 아이기스라는 것이 어깨에 둘러져 있는 것이다(최신식 전함 '이지스'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이것은 뱀으로 테두리가 장식된 숄 같은 것인데, 여신은 때로 방패 없이 그것을 방어무기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을 휘둘러 상대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원래 제우스의 것인데 아테네가 일시적으로 빌려 사용하는 것처럼 되어 있기도 하다.


[파르테논 신전/출처: 위키백과]



아테네 여신은 처녀신인 만큼 연애담이 없지만, 일종의 양자를 얻게 된 이야기는 하나 있다. 즉, 헤파이스토스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성급하게 행동하다가 씨앗을 땅에 흘려 거기서 에릭토니오스라는 아기가 태어났다는 얘기이다. 이 아이는 땅에서 태어난 다른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자체로 뱀이거나 아니면 하체가 뱀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를 맡아 기르던 여인들을 놀라게 하고는 결국 아테나이 아크로폴리스의 아테네 신전으로 숨어들었다고 한다. 흔히 거기 모셔졌던 아테네 상의 방패가 뱀 형상으로 받쳐져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아테나이의 아테네 신전에서는 신성한 뱀을 사육했으며, 페르시아전쟁 때는 이 뱀들이 다 사라져서 시민들이 도시를 비우고 퇴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황소로 변한 제우스가 에우로페를 업고 바다를 건너는 장면/출처: 위키백과]


에우로페는 페니키아의 왕녀로서, 그녀의 아버지는 포이닉스라고도 하고 누구는 아게노르라고도 한다. 제우스는 그녀가 바닷가에 놀러 나갔을 때, 소로 변하여 접근하여서는 등에 업고 달아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를 크레테로 데려갔는데, 거기서 태어난 자식 중 가장 유명한 이가 미노스이다.

에우로페 납치 사건은 예로부터 예술가들의 사랑을 받아서 수많은 도기 그림과 모자이크 등이 남아 있는데, 유럽(Europe)이라는 이름이 이 에우로페에게서 나온 것으로 되어 있다.

크레테가 관련된 신화에는 유난히 소가 많이 등장하고, 실제로 크레테의 벽화 중 소 위에서 묘기를 부리는 소녀의 모습도 발견되었으며, 소모리 장식품도 흔히 발견되는데, 제우스가 소로 변했다는 이야기가 이런 상황과 연관이 있을 것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제우스와 이오(Io), 안토니오 코레지오, 출처: 위키백과]


이오는 칼리스토, 에우로파, 가니메데와 함께 목성의 위성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오는 제우스의 애인 중 한 명으로, 제우스와 이오의 연애담은 소와 관련된 이야기이다.

이오는 아르고스 땅의 헤라 여사제였는데, 어느 날 제우스가 그녀를 발견하고는 구름으로 감싸고서 그녀를 차지했다. 멀리서 남편의 행각을 감시하고 있던 헤라는 그 구름을 수항히 여겨 현장을 급습했다. 그러자 제우스는 얼른 이오를 암소로 변신시켰다. 헤라는 그 소를 의심해서 그것을 자신에게 선물로 달라고 제우스에게 요구했다. 거절하면 의심을 받을까 봐 걱정이 된 제우스는 그 소를 헤라에게 넘겼고, 헤라는 눈이 백 개 달린 존재인 아르고스에게 그것을 맡겨 지키게 했다.

결국 제우스는 자기 애인의 참상을 보다 못해 헤르메스를 보내서 아르고스를 죽이는데, 그 일로 인해서 헤르메스에게는 '아르고스를 죽인자(Argeiphontes)' 라는 수식어가 붙게 되었다고 한다(사실 이 단어는 뜻이 불분명하며, 오히려 '개를 죽이는 자' 라는 뜻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이다).

하지만 이오의 고난은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녀는 여전히 소의 모습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헤라가 등에를 보내서 괴롭히는 바람에 정신까지 나가서 온 땅을 헤매고 다녔는데, 결국 멀리 북쪽으로 돌아 흑해 입구에서 바다를 건너 이집트에까지 이르렀다고 한다.
이오가 바다를 건넜다는 곳에는 '소 건널목(보스포로스)' 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결국 이오는 이집트에 당도하여 다시 인간의 모습을 되찾았으며, 거기서 에파포스라는 아들을 낳고 이시스신으로 섬겨졌다고 한다.

그런데 이오가 소로 변한 사실은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나오는 것이고, 아이스퀼로스는 '결박된 프로메테우스'에서 다른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이오의 꿈에 여러 차례 환영이 나타나 제우스의 사랑이 되기를 권하고, 아버지가 그 꿈의 뜻을 알려고 신탁을 묻자 제우스의 짝이 되지 않으면 집에 벼락이 내리리라는 신탁이 있어서 그녀는 집에서 내쫓기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집을 나서자 별다른 누구의 작용도 없이 곧장 소로 변했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심리적으로 해석하려는 사람들은 성숙한 처녀를 짐승에 비유하는 관습을 상기시킨다(우리말에도 '말만하 처녀'라는 숙어가 있다). 그러니까 이오가 소로 변했다는 것은 그녀가 이제 성숙한 여자가 되었다는 뜻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를 괴롭히던 등에와 그것에서 야기된 착란상태 역시 성적 성숙기의 혼란스러운 심리상태라는 것이다. 희랍문화에서 사랑은 거의 언제나 질병 취급을 받아왔는데 여기에도 그런 흔적이 보인다고 할 수 있다.

[신화의 세계, 박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유피테르와 칼리스토, 프랑수아 부셰 작품, 출처: 위키백과


제우스는 한 여성을 차지한 다음에는 별로 책임을 지지 않아 그 여성이 불행해지는 사태가 많았는데, 제우스의 애인으로 유명한 이오와 마찬가지로 칼리스토도 고통을 당했다.

그녀는 아르테미스의 추종자였으며, 처녀신인 아르테미스를 추종하는 만큼 자신의 여주인을 본받아 처녀로 남아 있기를 서원했으나, 제우스가 아르테미스의 모습으로 꾸미고 접근해 그녀를 차지했다.


아르테미스와 칼리스토, 티티안 작품, 출처: 위키백과


그리고 임신으로 배가 부른 칼리스토는 일행이 목욕하는 중에 옷을 벗지 못하고 있다가 사태가 발각되어 무리에서 쫓겨나고 만다. 칼리스토는 아이를 하나 낳고는 헤라의 미움을 받아 곰으로 변했다고 하는데, 나중에 사냥꾼으로 자란 아이가 자기 어미를 만나 모르고서 그녀를 창으로 찌르려는 순간, 제우스가 이 모자(母子)를 불쌍하게 여겨 하늘의 별자리로 만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하늘에는 큰곰자리와 작은곰자리가 생겨났고, 헤라는 또 이것이 싫어서 오케아노스에게 부탁하여 이들이 바닷물에 몸을 담그지 못하게 했다고 한다(이것 역시 북극성 주변의 별들이 바다로 지지 않는 것에 대한 원인설화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주로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 나온 것으로 아폴로도로스는 칼리스토가 나중에 아들과 만날 때까지 살지 못하고, 아기를 낳기도 전에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맞아 죽었다는 판본이 전하는데, 아기인 아르카스는 디오뉘소스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제우스가 얼른 어머니 뱃속에서 건져냈다고 한다. 아르카디아라는 지방 이름은 이 아르카스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화의 세계, 박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페르세포네(단테 가브리엘 로제티), 출처: 위키백과]


페르세포네는 제우스와 데메테르 사이에서 태어난 것으로 되어 있는데, 별다른 이야기가 없으며, 하데스가 짝을 구하기 위해 이승을 방문했던 때에 꽃을 따러 나온 페르세포네를 납치해 저승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그녀에게 석류를 먹게 해서 그녀가 완전히 이승으로 돌아오지 못하게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녀는 데메테르의 젊은 특성을 보여주는 여신으로 , 그냥 '코레(처녀)'라는 이름으로도 자주 지칭된다. 하지만 그녀는 하데스보다는 성격이 온화했던지 여러 사람을 이승으로 보내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녀의 은혜를 입은 사람으로는 오르페세우스의 아내 에우뤼디케, 남편 대신 죽었던 알케스티스 그리고 트로이아전쟁 최초의 전사자인 프로테실라오스가 있다.

이들은 모두 자신의 또는 배우자의 지극한 사랑이 저승신의 마음을 움직인 사례이다.

[신화의 세계, 박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에페소스 아르테미스 신전의 아르테미스 상, 출처: 위키백과, Klaus-Peter Simon]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의 쌍둥이 형제로, 아폴론보다 먼저 태어나서 아직 산고를 겪는 어머니 레토를 도운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여신은 자신은 처녀로 지냈지만 어린 동물을 보호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어머니를 도울 때 조금 드러났던 특성, 즉 에일레이튀이아(출산의 여신)와 비슷한 기능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고대 그리스 조각가 레오카레스(기원전 4세기) 조각의 로마시대 복제품(루브르박물관), 출처: 위키백과, Marie-Lan Nguyen (2005년 1월)]


이 처녀신 역시 항상 화살을 지니고 있는 모습으로그려지는데 그래서 그녀에게 주어진역은 사냥의 신이다. 하지만 소아시아 에페소스에서 섬겨지던 아르테미스는 가슴에 젖이 주렁주렁 달린 생산의 신이니, 희랍 모든 지역에서 똑같은 기능만 부여되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아르테미스의 화살은 여자를 고통 없이 죽이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남자를 향해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은 아폴론의 화살로 되어 있다.

이들의 이러한 기능이 가장 잘 나타난 사건은 니오베 자식들의 살해사건이다. 니오베는 자식이 열둘 또는 열넷 있었는데, 하나같이 훌륭한 자식들이어서 자랑이 대단했다고 한다. 그래서 자기가 레토보다 더 낫다고 자랑하다가 레토의 미움을 사서 그 자식들을 모두 잃었다고 한다. 아들들은 아폴로느이 화살에, 딸들은 아르테미스의 화살에 쓰러졌다는 것이다.

너무 야성적인 여신이어서 그런지 아르테미스에게는 연애담이 없는데, 한 젊은이가 관련된 사건이 있다. 악타이온이라는 젊은이가 아르테미스가 목욕하는 모습을 보았다가 그만 사슴으로 변하여 자기 사냥개들에게 찢겨 죽었다는 이야기이다.

이것은 아직 준비가 되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성스러운 것과 접촉했을 때 당할 수 있느 ㄴ재난으로 해석될 수 있다(제우스의 벼락에 죽은 세멜레와 아테네의 나체를 모았기 때문에 장님이 되었다는 테이레시아스의 이야기에서도 비슷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신화의 세계, 박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헤라, 출처: 위키백과,미상 - Jastrow (2006)


헤라는 제우스의 누이이자 정식 아내이다. 올륌포스 최고의 여신으로 그리스 전역에서 숭배되었다. 헤라의 주된 일은 결혼을 보호하고 젊은이를 양육하는 것이었다. 아기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젖을 먹었다는 이야기와 그런 헤라클레스를 괴롭힌 네메아 사자나 레르네의 휘드라도 헤라가 양육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제우스가 여러 여신, 여러 인간 여성과 연애를 즐긴 것으로 되어 있는 반면에 헤라에게는 별 연애담이 없는데, 처음 제우스가 헤라를 차지할 때 뻐꾸기로 변해 그녀의 품 안으로 날아들었다는 것이 헤라와 관련된 연애담이라 할 수 있다(이 모습은 지금은 무너져버린 올퓜피아의 헤라 신전에 조상(彫像)으로 새겨져 있었다고 한다. 올림픽경기 전에 성화를 채화할 때 배경에 보이는 것이 이 헤라 신전의 일부 남은 기둥이다).

이런 사태는 '오뒷세이아' 내용 중 나오는 여신 칼륍소의 푸념으로 설명되는데, 남신들은 자기들은 인간 여성과 노상 즐기면서 여신들이 인간 남성과 연애하려고 하면 항상 방해를 한다는 것이다. 헤라에게도 이런 좌절된 연애담이 있는데, 그것은 범죄행위로 각색되어 있고 주인공은 익시온이라는 사람이다.

익시온은 신들과 가까워서 자주 그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헤라를 보고 음심을 품었다고 한다. 그러자 제우스가 이것을 눈치채고 구름으로 헤라 모습을 만들어서 어쩌나 보려고 익시온에게 접근할 기회를 주었다고 한다. 익시온은 그 구름과 동침했고, 거기서 탄생한 것이 반인반마 켄타우로스 족속이었다는 것이다(이것은 희랍어로 'kenteo'가 '찌르다'고 'aura'가 '공기'이니, 켄타우로스(Kentauros)들은 '허공을 찔러서 태어난 존재들'이라고 보는 것이다).

익시온은 나중에 붙잡혀서 영원히 불타는 수레바퀴에 묶였다고 한다. 보통 저승에서 벌을 받고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 존재들은 이 세계의 물리적 상태를 유지해주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익시온의 수레바퀴는 태양이고, 시쉬포스가 높은 곳으로 굴려 올려지면 다시 떨어지는 돌도 태양이며, 아틀라스와 프로메테우스는 세계의 서쪽과 동쪽에서 하늘을 떠받들고 있다는 것이다.

도상적으로 헤라는 머리에 관을 쓰고 손에는 홀을 들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르네상스 이후에는 주로 공작을 데리고 나타나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는 제우스의 애인 이오와 관련된 이야기에서 아르고스 살해사건 후에, 아르고스의 눈 백 개는 헤라가 자신의 상징동물인 공작의 깃털에 붙여 넣었다고 전해지는 것과 연결되는데, 공작이 어쩌다가 그렇게 아름다운 무늬가 들어간 깃털을 갖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설화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신화의 세계, 박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아프로디테/출처: 위키백과, Marsyas (2006)


아프로디테는 미와 사랑의 여신이다. 사랑이 가지는 모든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름다움과 부드러움, 속임수와 유혹의 힘까지 이것들은 신들이 판도라에게 부여했던 속성이고, 사실 아프로디테는 인간 여성의 매혹과 파괴력을 극대화해서 보여주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아프로디테는 도상적으로 머리에 관을 쓰고 있는 경우가 많고, 대개는 에로스들이 수행하고 있으며, 가슴을 드러내고 있는 경우가 많아 알아보기 쉽다.

아레스와의 연애사건 말고 아프로디테의 연애담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아마도 트로이아의 젊은이 안키세스와의 사건일 것이다.

이 사건에 특별한 내용이 있어서라기보다는 거기서 태어난 아들이 유명해서이다. 나중에 트로이아전쟁에서 살아남아 이탈리아로 가서 로마의 기원이 되는 나라를 세웠다는 아이네이아스가 그 아들이다.

아프로디테의 다른 애인으로 아도니스가 있는데, 그는 아레스의 질투를 받아 사냥중 멧돼지에 받혀 죽은 것으로 되어 있다. 그는 바람꽃(아네모네)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것을 어떤 이는 아폴론의 애인 휘아킨토스의 경우처럼 식물신의 죽음과 부활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출처: 신화의 세계/방종성 강대진]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