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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 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의 그림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우물가'는 부녀자들이 모여있는 우물가에서 품행이 바르지 못한 한 남정네가 등장하는데, 남정네는 갓을 벗고 웃옷을 열어 젖히고 여인이 주는 조롱박의 물을 받아 마시고 있다.

자신있게 물을 받아마시는 남정네와는 달리 여인들은 수줍은 듯 고개를 살짝 돌리거나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시대 남녀유별의 풍속을 해학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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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빨래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빨래터'는 시냇가에 모여 빨래를 하는 아낙네와 멱을 감고 머리를 다시 손질하는 엄마 곁에서 젖가슴을 만지며 놀고있는 아이의 모습이 일상적인 평온함이 엿보이지만,

바위 뒤에서 아낙네들을 몰래 훔쳐보는 선비와 무언가 낌새를 느꼈는지 살짝 고개를 돌려 곁눈질로 살피는 한 아낙네를 통해 강한 해학성이 드러나는 그림이다.

전체적으로 인물들의 옷주름과 바위를 표현하는 간략한 필선과 담박한 채색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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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논갈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논갈이'는 두 마리의 소가 쟁기를 끄는 모습과 두 명의 장정이 쇠스랑을 이용해 흙을 고르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솟구치는 구도의 소와 농부들의 몸짓을 통해 농사 일의 힘듦을 엿볼 수 있지만, 밭을 일구는 농부의 입가에 나타난 미소를 통해 농부가 농사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가도 짐작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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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은 장정들이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이미 식사를 마친 사람과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돼 있다.

그리고 점심을 가지고 왔을 아낙네가 점심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과 아낙네를 따라왔을 개의 모습 등은 그림에 정취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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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는 원근법을 적용한 두 척의 나룻배에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짐이 가득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강을 건너 장터로 가는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조선 후기 상업 발달의 일면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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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기와이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기와이기는  기와 지붕의 기와를 잇는 광경을 그린 것으로

원근법을 통해 그림을 구성해 각각의 위치에서 일하는 일꾼들의 모습이 더욱 실감나게 살펴볼 수 있다.

먹줄을 늘어뜨린 목공이 한쪽 눈으로 기둥을 가늠하는 모습, 한쪽에서 열심히 대패질에 몰두하고 있는 목수의 모습, 그리고 지붕 아래에서 기와를 막 던지기 전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을 비롯해 아래에서 던진 기와를 지붕위에서 한손으로 받아내는 모습과 반죽한 흙덩이를 줄을 달아 지붕위로 올리는 모습들이 숙련되고 일사불란하면서도 아주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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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김홍도의 <단원 풍속도첩> 길쌈/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김홍도의 <단원 풍속도첩> 길쌈은

아낙네들이 길쌈 즉, 베틀을 이용해 베나 모시 등의 직물을 짜내는 일을 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아낙네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진솔한 생활미가 깃든 작품이다.

아기를 업은 할머니와 할머니의 치마끈을 잡고 서 있는 아이가 열심히 길쌈하는 여인을 뒤에서 구경하듯 바라보고 있고,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는 뒤로 돌아 구부리고 앉은채 열심히 실을 뽑아내는 아낙네가 표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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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원 풍속도첩-벼타작/국립중앙박물관]



[단원 풍속도첩-벼타작/국립중앙박물관]



[단원 풍속도첩-벼타작/국립중앙박물관]



단원 김홍도의 '단원 풍속도첩-벼타작'은 농부들이 벼를 타작하는 모습을 그린 그림이다. 열심히 벼타작 일을 하는 농민들 한켠에 곰방대를 물고 홀로 한가롭게 그 모습을 지켜보는 양반의 모습을 통해 신분제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신분적 갈등과 대립관계에 있는 사람들을 한 장면에 그린 그림이지만 그 속에는 심각한 대립관계는 찾아볼 수 없으며, 대립 보다는 있는 그대로를 해학적으로 그려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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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신행길/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신행길/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신행길/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신행길'은 단원 김홍도(1745~1816 이후)의 <단원 풍속도첩> 중 결혼을 위해 신부의 집으로 향하는 신랑 행렬의 모습을 그린 것이다.

굽은 언덕길을 돌아가는 화면 설정을 통해 긴 행렬을 한 화면에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맨 앞에는 청사초롱을 을 든 사내 둘(한 사내는 맨발을 한 것이 특이하다)과 바로 뒤에는 기럭아비가 앞장서 가고 있다.

또, 기럭아비 뒤쪽에 말을 끄는 사내의 모습을 통해 신랑의 집안 어른이 탄 말이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그 뒤로는 백마를 탄 신랑의 모습이 보이고, 그림에서 각 인물들의 얼굴 표정이 모두 다른데, 신랑은 과하지 않은 미소를 머금은 표정을 하고 있어 이날의 기분이 어떠한지를 짐작케 한다.

신랑의 뒤로는 장옷을 입고 말을 타고 따라오는 인물이 보이는데 행색을 통해 매파로 추정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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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풍속도] 행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 행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 행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풍속도첩] 행상은 27.2cmX23.7cm의 크기로 부부관계로 보이는 두 남녀 상인이 사실적으로 표현돼 있다. 낡은 벙거지를 쓰고 지게에 나무통을 지고 있는 남편 상인과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있는 부인이 각자 지게막대와 긴 나무막대를 들고, 움직임이 좋게하기 위해 한복의 바짓가랑이를 감아 매는 행전(行纏)을 하고 있어 다른 먼 곳으로 행상을 떠나기 전 서로 헤어지며 잠깐의 담소를 나누는 모습으로 보여진다. 특이한 것은 부인의 등에 업혀 있는 아기가 저고리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모습이 당시의 이채로운 생활모습을 엿볼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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