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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 약물 중 유기용매는 방향성 휘발물질로써, 의약품은 아니지만 중추신경 흥분 혹은 억제 작용이 있기 때문에 도취감, 환각, 혼돈, 다행감, 착각 등을 유발한다.

유기용제는 대부분 상온에서 기화성이 풍부하고 지용성물질로써 실제 사용되는 종류는 400~500종에 이른다.

유기용제 증기가 인체로 흡입되면 휘발성 및 지용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용이하게 폐의 기도를 통하여 혈류에 유입되고 뇌조직으로 가며, 지방질 융합작용에 의하여 뇌조직의 파괴와 수축을 일으킨다.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기도 하여 정신분열증, 운동과 언어 장애, 간질발작이 있을 수도 있다.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지각능력의 저하가 일어나며, 마취상태가 되어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가출, 혼숙, 절도, 강도, 강간 등의 범죄행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본드나 시너이며 부탄가스도 이용된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용이해 청소년들 사이에 남용되고 있는데, 간편한 사용방법으로써 비닐봉지 속에 유기용제인 시너나 접착제를 적당량 짜 넣은 후 봉지 속의 증발 포화된 유기용제 증기를 고의로 흡입하여 명정, 도취감, 이상체험을 느낀다. 부탄가스의 경우 처음에는 1~2통을 사용하지만, 사례보고에 의하면 하루에 15통까지 사용하다가 사망한 예도 있다.

유기용제는 중추억제작용이 있고 명정현상, 즉 도취감은 알콜이나 바비튜레이트(진정과 수면 기능을 발휘하는 향정신성의약품)보다 현저하며 남용 초기에는 혈압과 심전도의 변화, 마취효과 등이 있으며 난폭성이 생기며 과량 중독 시에 빈혈, 혼수, 사망에 이른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에서 구토를 하고 이의 흡인으로 인해 질식사하거나 비닐봉지를 사용하므로 혼수상태에서 질식사한다.

톨루엔 성분의 유기용제류를 흡입하면 의식장애, 지각이상, 정서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신의존성은 있지만 신체의존성이 없다.

유기용매의 남용은 이처럼 정신적 신체적 엄청난 손실은 물론, 생명과도 직결될 만큼 위험하지만, 구하기가 용이한 만큼 청소년들이 열등감이나 분노에서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비교적 쉽게 사용하며 집단적, 개인적으로 남용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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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용하기 쉬운 약물의 종류 중 하나인 각성제는 중추신경 흥분제로서 각성(覺醒)을 목적으로 하는 약물이다.

각성제에는 암페타민류가 대표적이며 코카인, 카페인 등도 이에 속한다.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에 규정된 약물은 암페타민과 메스암페타민 및 그 염류이나 우리나라에서 암페타민류의 남용이 문제된 적은 없다.

처음에는 천식의 치료제로 합성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서 남용되었다.

최근의 사용방법은 정맥주사로 자가 투여하는 것이며 정신의존성이 강하므로 남용의 방지가 어렵다.

각성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은 사용 시 다행감, 각성, 환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지고 격해져 폭력, 성범죄를 저지르기 쉬우며, 후에 정신분열증과 같은 암페타민정신병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발작은 편집성, 적대행위, 위험한 반사회적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진통제(아스피린, 게보린, 사리돈, 펜잘, 폰탈 등)나 감기약을 남용하게 되는 것은 대개 그 속에 들어 있는 각성제인 카페인 때문이며 커피, 드링크류, 청량음료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남용하게 된다. 카페인은 정신흥분을 시키나 다른 각성제와는 달리 의존성이 거의 없다.

실제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러미라 혹은 루비킹을 하루에 20~30알씩 복용하거나, 판토피라는 감기약을 하루에 15~20병씩 복용하는 사례가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각성제로서 타이밍, 나이트 수루 에이팅, 에스나민, 하트마임 등의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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