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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면서 남에게 좋은 일을 베푸는 것처럼 뿌듯하고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은 드물 것입니다. 크고 작고의 문제가 아니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 바로 세상을 향한 나 자신의 가치가 증명되는 순간이니까요.

이러한 경험은 아주 작은 선행에서도 느낄 수 있는데요,

하지만,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그 어떤 보답을 바라고 선행을 베풀게 되는 경우도 많은데,

선행은 선행 그 자체로 이루어 지지 않는다면, 결국 무의미한 것이 되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어떤 사람은 남에게 선행을 베풀고 나서 자신에게 돌아올 보답을 미리 계산한다.

다른 사람은 미리 계산하지 않더라도 자신을 채권자로 여기고는 자기의 행위를 의식한다.

또 다른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자기의 행위를 의식하지 않는다. 그는 포도송이들이 열려 있으나 일단 제 열매가 열린 다음에는 더이상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포도나무와도 같다.

그와 같이 선해을 베푼 사람도 나팔을 불지 않고 다음 선행으로 넘어간다.

제철이 되면 포도나무에서 다시 포도송이들이 열리는 것처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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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을 당할 때마다 상기하라. 고통은 수치스런 것도 아니며 키를 잡고 있는 마음을 더 열등하게 만드는 것도 아니라는 것을. 마음은 이성적인 한, 공동체적인 한, 고통으로 파괴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대부분의 경우 "네가 그 한계를 생각하고 상상력으로 거기에 뭔가를 덧붙이지만 않는다면, 고통은 참을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영원한 것도 아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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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이여, 너는 학대하고 있구나. 자신을 학대하고 있구나. 그러면 너는 자신을 존중할 기회를 다시는 갖지 못할 것이다. 우리 인생은 짧고, 네 인생도 거의 끝나간다. 하거늘 너는 아직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타인들의 영혼에서 행복을 찾는구나.


 자기 영혼의 움직임들을 추적하지 않는 자들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육신의 모든 것은 강이고, 영혼의 모든 것은 꿈이요 연기다. 그리고 삶은 전쟁이자 나그네의 체류이며, 사후의 명성은 망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오직 한 가지, 철학뿐이다.


 원칙을 고수하며 무엇을 기대하거 피하지 않고 자연에 맞는 현재의 활동과 네 말과 발언에 담긴 영웅적인 진실성에 만족한다면, 너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이웃사람이 말하고 행하고 생각한 것에 마음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행하는 것이 올바르고 신의 마음에 들도록 마음 쓰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여가를 버는가. 선한 사람이라면 주위의 나쁜 성격들을 둘러볼 것이 아니라, 좌고우면(左顧友眄)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곧장 달려가야 한다.


 인간사란 얼마나 덧없고 하찮은 것인지 보라. 어제는 한 방울 진액이었다가 내일은 미라나 재가 된다. 따라서 이 짧은 시간을 자연에 맞게 보내고 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도록 하라. 올리브가 다 익은 뒤 낳아 준 대지를 찬미하고 길러 준 나무에 감사하며 떨어지듯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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