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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는 맑은 흰 빛깔과 너그러운 둥근 맛으로 요약할 수 있는 조선백자만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잘생긴 항아리로 꼽힌다.

백자 달항아리는 전체 생김새가 마치 달덩이와 같이 둥그렇고 원만한 모습으로 인해 이름 그대로 달 항아리로 불리는데,

실제로는 달처럼 완전히 둥근 모양이 아닌 원만한 타원형에 가깝고, 비대칭을 이루는데, 굽는 과정에서 한쪽이 조금 내려 앉은 것으로 보이며, 입부분의 지름보다 굽의 지름이 조금 작은 형태를 하고 있다.

표면의 색조는 우윳빛에 가까운데, 푸른 색의 느낌이 거의 없는 투명한 백자유가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빙렬(氷裂, 얼음이 갈라져 생기는 금 모양의 무늬)이 크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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