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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스트레스 반응은 다양한 심리적 괴로움을 말하는데 스트레스원에 따라 다를 수도 있고 상황이 복잡할수록 반응은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하고자 하는 일이 좌절되었을 때 기분이 나쁘거나 화나고 짜증날 수 있으며, 슬프고 고독하고 절망스러울 수도 있고, 때로 억울한 느낌도 들며,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놓일 대는 무력감과 우울을 느끼고 혹은 죄책감과 수치심 등으로 고통받을 수도 있다.

이렇게 많은 정서적 스트레스 반응은 적절한 인지적 기능을 방해한다.

정서적으로 흥분하면 각성수준이 지나치게 증가하여 주의집중을 방해하고 걱정이나 불안과 관련된 부정적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게 된다.

결국 이러한 정서나 인지적 스트레스 반응으로 인해 결과적으로 복잡한 과제를 수행하지 못하게 된다.

학업이나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기도 하고 실수를 많이 하며, 분노행동, 공격적 행동, 흡연, 음주, 약물남용 같은 자기파괴적 행동, 체중 증가 등의 부적응적 행동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스트레스는 정신질환의 요인으로도 작용해 기존의 정신장애자를 더욱 취약하게 만들어 기존의 장애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기도 하며, 사회적응을 어렵게 한다.

불안장애, 공황장애, 기분장애, 자살 등이 스트레스와 관련하여 자주 거론되는 정신장애에 속하는 것들이다.


[관련 글: 스트레스 반응, 투쟁-도피 반응]


[관련 글: 스트레스의 적응반응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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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연구의 아버지로 불리는 셀리(H. Selye, 1956)는 스트레스란 생체 내에서 비특이적으로 유발되는 모든 변화로 구성된 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상태라고 정의 했다.

셀리는 스트레스가 사람에게 지각되면 일어나는 반응을 일반적응증후군(general adaptation syndrome: GAS)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경고반응단계(stage of alarm reaction), 저항단계(stage of resistance), 소진단계(stage of exhaustion)의 3단계로 나뉜다.

경고반응단계는 해로운 자극에 갑자기 노출되었을 때 일어난다. 첫 쇼크 국면에서는 심박동이 빨라지고 근육긴장이 풀어지며 체온과 혈압이 저하되지만, 곧 방어력이 동원되는 역쇼크 국면이 뒤다르게 되며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분비가 증가된다.

이때 투쟁-도피 반응이 나타난다. 스트레스원에 계속 노출되면 저항단계로 넘어간다.

저항단계에서는 뇌하수체가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을 계속 분비해서 방출된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신체의 저항을 증가시키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경고반응 동안에 혼란되었던 생리적 과정이 대부분 정상상태로 돌아오게 되지만, 스트레스원이 계속되면 적응은 사라지고 소진단계로 넘어간다.

소진단계는 지속적이고 강한 스트레스원에 의해 적응에너지가 소진되고 해당스트레스원뿐 아니라 스트레스원에 대한 저항력도 없어진다. 이때는 뇌하수체와 부신피질호르몬 분비가 중단되고 경고반응단계의 증상들이 다시 나타난다.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다음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증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궤양성 대장염

-불임

-당뇨병

-갑상선기능항진

-감염

-불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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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스트레스 연구자들은 스트레스를 외적 자극에 대한 생리적 반응으로 정의하였는데,

캐논(Cannon, 1932)은 스트레스란 추위, 산소부족, 저혈당 등의 조건하에서 생기는 항상성 장애라고 정의하면서 위험에 대한 일련의 생화학적 반응인 투쟁-도피반응(fight-or-fight response)을 설명하였다.

캐논에 따르면 위급한 상황에 놓이면 시상하부의 작용으로 교감신경계가 확성화되면서 여러 장기와 내분비선에 작용을 하고, 한편 부신수질에 작용하여 에피네프린과 노르에피네프린이라는 호르몬을 방출하여 온몸에 영향을 준다.

또한 시상하부는 다른 한편으로 뇌하수체에 영향을 주어 부신피질에 작용한다. 위험에 처한 사람이 싸우거나 도망칠 때 나타나는 고유한 생체반응들은 다음과 같다.


-에피네프린, 노르에피네프린, 코티솔 등이 혈액 내에 유리된다.

-생존에 필요한 에너지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간은 저장된 당을 혈액 내에 유리시킨다.

-혈류가 소화기 계통으로부터 근육과 뇌로 흐를 수 있으므로 소화가 느려진다.

-근육에 산소를 더 공급하기 위해 호흡이 빨라지고 얕아진다.

-심박동 수가 증가하고 혈압이 높아진다.

-신진대사가 증가하여 더 많은 열이 나므로 몸을 식히기 위해 땀이 많이 난다.

-투쟁-도피 행동을 위해 대퇴, 둔부, 등, 어깨, 팔, 턱, 안면의 골격근 등이 긴장한다.

-보다 많은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서 동공이 확대되고 모든 감각기관이 예민해진다.

-팔다리로 흘러드는 혈관이 수축되어 손과 발이 차가워진다. 이는 손이나 발을 다쳤을 때 신체의 보다 중요한 부분으로 혈류를 전환시켜 출혈로 죽지 않게 막는다.


신경내분비-면역체계(neuroendocrine-immune system)의 상호작용과 그것의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 밝혀지면서 스트레스와 신체적 건강문제와의 연관성이 입증되었으며,

코티솔의 증가는 면역억제성을 가지고 림프구 수와 기능을 저하시켜 면역기능이 변화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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