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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621호 천마총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국립중앙박물관]



보물 621호 '천마총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는 말 그대로 손잡이 끝에 둥근고리를 만들어 붙인 형태를 하고 있는 칼로써 이러한 고리자루큰칼은 삼국시대 대표적인 무기라고 할 수 있다. '천마총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는 5~6세기 신라에서 제작된 것으로 총길이 97cm크기로 이루어져 있으며, 천마총 주인의 왼쪽 허리춤에서 발견되었다.

보통 신라의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은 고리의 형태에 따라 그 종류를 나누는데, 민무늬, 세잎무늬(三葉 삼엽), 세고리(三累 삼루), 용무늬, 봉황무늬, 용봉무늬가 있다.

(각각의 무늬에 따라 칼을 사용할 수 있는 신분이 나뉜다.)

천마총 환두대도(고리자루큰칼)는 용과 봉황이 장식된 용봉무늬에 속하는 것으로 용봉무늬 환두대도는 다른 종류에 비해 가장 늦은 시기에 유행한 형태이다.

고리와 봉황은 함께 청동으로 만들어 도금을 한 것이고, 칼집과 칼자루는 나무로 만들어 금동판을 씌웠다.

칼집에는 작은 칼과 꼬챙이를 끼우는 부위가 있는데, 이 중 작은 칼은 실전용이라기 보다는 칼 주인의 권위를 상징하는 것으로 추측될 뿐, 정확한 용도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또한 칼집에는 칼을 허리에 찰 때 사용했던 고리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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