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남용 약물 중 유기용매는 방향성 휘발물질로써, 의약품은 아니지만 중추신경 흥분 혹은 억제 작용이 있기 때문에 도취감, 환각, 혼돈, 다행감, 착각 등을 유발한다.

유기용제는 대부분 상온에서 기화성이 풍부하고 지용성물질로써 실제 사용되는 종류는 400~500종에 이른다.

유기용제 증기가 인체로 흡입되면 휘발성 및 지용성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용이하게 폐의 기도를 통하여 혈류에 유입되고 뇌조직으로 가며, 지방질 융합작용에 의하여 뇌조직의 파괴와 수축을 일으킨다.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기도 하여 정신분열증, 운동과 언어 장애, 간질발작이 있을 수도 있다.

중추신경을 억제하여 지각능력의 저하가 일어나며, 마취상태가 되어 판단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가출, 혼숙, 절도, 강도, 강간 등의 범죄행위가 일어나기도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본드나 시너이며 부탄가스도 이용된다. 가격이 저렴하고 구입이 용이해 청소년들 사이에 남용되고 있는데, 간편한 사용방법으로써 비닐봉지 속에 유기용제인 시너나 접착제를 적당량 짜 넣은 후 봉지 속의 증발 포화된 유기용제 증기를 고의로 흡입하여 명정, 도취감, 이상체험을 느낀다. 부탄가스의 경우 처음에는 1~2통을 사용하지만, 사례보고에 의하면 하루에 15통까지 사용하다가 사망한 예도 있다.

유기용제는 중추억제작용이 있고 명정현상, 즉 도취감은 알콜이나 바비튜레이트(진정과 수면 기능을 발휘하는 향정신성의약품)보다 현저하며 남용 초기에는 혈압과 심전도의 변화, 마취효과 등이 있으며 난폭성이 생기며 과량 중독 시에 빈혈, 혼수, 사망에 이른다.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의식이 저하된 상태에서 구토를 하고 이의 흡인으로 인해 질식사하거나 비닐봉지를 사용하므로 혼수상태에서 질식사한다.

톨루엔 성분의 유기용제류를 흡입하면 의식장애, 지각이상, 정서변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정신의존성은 있지만 신체의존성이 없다.

유기용매의 남용은 이처럼 정신적 신체적 엄청난 손실은 물론, 생명과도 직결될 만큼 위험하지만, 구하기가 용이한 만큼 청소년들이 열등감이나 분노에서 해방감을 느끼기 위해 비교적 쉽게 사용하며 집단적, 개인적으로 남용되기 쉽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남용하기 쉬운 약물의 종류 중 하나인 각성제는 중추신경 흥분제로서 각성(覺醒)을 목적으로 하는 약물이다.

각성제에는 암페타민류가 대표적이며 코카인, 카페인 등도 이에 속한다.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에 규정된 약물은 암페타민과 메스암페타민 및 그 염류이나 우리나라에서 암페타민류의 남용이 문제된 적은 없다.

처음에는 천식의 치료제로 합성되었으나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일본에서 남용되었다.

최근의 사용방법은 정맥주사로 자가 투여하는 것이며 정신의존성이 강하므로 남용의 방지가 어렵다.

각성제의 대명사로 불리는 메스암페타민(일명 필로폰)은 사용 시 다행감, 각성, 환각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신경이 예민해지고 격해져 폭력, 성범죄를 저지르기 쉬우며, 후에 정신분열증과 같은 암페타민정신병이 발생하는데 이러한 발작은 편집성, 적대행위, 위험한 반사회적 행동 등으로 나타난다.

진통제(아스피린, 게보린, 사리돈, 펜잘, 폰탈 등)나 감기약을 남용하게 되는 것은 대개 그 속에 들어 있는 각성제인 카페인 때문이며 커피, 드링크류, 청량음료 등에도 카페인이 들어 있어 남용하게 된다. 카페인은 정신흥분을 시키나 다른 각성제와는 달리 의존성이 거의 없다.

실제로 덱스트로메트로판제제인 러미라 혹은 루비킹을 하루에 20~30알씩 복용하거나, 판토피라는 감기약을 하루에 15~20병씩 복용하는 사례가 있다.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의하면 각성제로서 타이밍, 나이트 수루 에이팅, 에스나민, 하트마임 등의 약물을 많이 복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마약에 대한 정의는 법률적인 정의와 약리학적 정의가 다르다. 우리나라의 '마약관리법'에 의하면 앵속(양귀비), 아편, 코카엽과 이것으로부터 추출한 알칼로이드류 계열의 물질인 코카인, 그리고 이와 동일하게 남용되거나 해독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합성품을 의미한다.

천연마약으로 아편 알칼로이드(모르핀)가 있고 모르핀 유도체로서 코데인, 모르핀 합성제로서 헤로인이 문제가 된다.

합성모르핀 유사약물로서 페나조신(phenazocin), 메페리딘(mepheridine 상품명:demerol), 페치딘(phethidine), 메사돈(mehtadone), 펜타조신(pentazocin 상품명:talwin) 등이 있다.

코카인은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으나 약리적으로는 각성제에 해당한다. 코카인은 코카수목의 잎에서 추출된다.

코카인은 쾌락적인 흥분과 환각적인 경험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고도의 정신적 의존성을 일으킨다.

코데인은 진통과 진해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면서도 비교적 의존성이 강하다.

헤로인은 강한 의존성과 제조의 용이함으로 인하여 많은 중독자 문제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로인은 구미에서 많이 남용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도 사용 예가 증가하고 있다.

메사돈은 1960년대에 우리나라에서 사회문제화된 적이 있다.

모르핀은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에 작용하여 진통작용, 호흡억제, 위장관의 연동저하를 일으키며 신체적 의존성이 높다.

마약은 공통적으로 고통을 완화시키고 단시간의 환락상태를 경험하게 하지만, 마약의존자들의 특성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실제로는 대부분 사회적 관습이나 범죄와 무관하지만, 사회적응도가 낮고 범죄율이 높은 의존자들이 마약중독자의 이미지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알콜이나 바비튜레이트처럼 분명한 성격변화나 치매를 가져오지 않는데, 내성이 형성되므로 동통성 질환에서 2주간 매일 주사하면서 용량을 늘여야만 한다.

금단증상으로서 초기에는 불안과 불쾌감을 느끼게 되고, 항상 마약을 주사하던 시각에 주사하지 않으면 낮은 강도의 불안, 불쾌감이 나타난다. 금단증상의 정도가 심해지면 전율감, 오한, 관절근육통, 불면,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며 호흡 수 증가, 경미한 혈압의 상승, 빈맥, 식욕부진, 위의 중압감, 복통, 오심, 구토 등이 나타난다.

마약의 종류와 사용방법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모르핀 및 그 유도체에서는 대동소이하며 헤로인은 특히 심한 금단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독상태의 경우 동공산대, 빈사소실, 창백증, 빈맥 등이 나타나며, 마약중독자들은 다른 약물중독자와 마찬가지로 무분별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영양실조, 세균감염, 간염, 에이즈(AIDS) 등으로 고생하게 된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