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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는 맑은 흰 빛깔과 너그러운 둥근 맛으로 요약할 수 있는 조선백자만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잘생긴 항아리로 꼽힌다.

백자 달항아리는 전체 생김새가 마치 달덩이와 같이 둥그렇고 원만한 모습으로 인해 이름 그대로 달 항아리로 불리는데,

실제로는 달처럼 완전히 둥근 모양이 아닌 원만한 타원형에 가깝고, 비대칭을 이루는데, 굽는 과정에서 한쪽이 조금 내려 앉은 것으로 보이며, 입부분의 지름보다 굽의 지름이 조금 작은 형태를 하고 있다.

표면의 색조는 우윳빛에 가까운데, 푸른 색의 느낌이 거의 없는 투명한 백자유가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빙렬(氷裂, 얼음이 갈라져 생기는 금 모양의 무늬)이 크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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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는 '백자철화매죽문호(白磁鐵畫梅竹文壺)'라고도 하며, 높이 41.3cm, 입지름 37.9cm의 크기로 품격있고 장중한 형태와 뛰어난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16세기 조선시대 대표적인 철화 백자이다.

도자기에 표현된 문양은 문양이라기 보다는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이 작품을 통해 16세기 화단의 사군자 기법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몸체에는 대나무와 매화나무를 사실적인 필치로 묘사하였는데, 대나무는 몰골법(沒骨法)-윤곽선을 나타내지 않고 색채나 수묵을 사용해 형태를 그려내는 화법. 을 사용해 농담을 살려 그렸으며, 가늘고 곧게 뻗어있는 대나무 잎과 휘어짐 없이 사방으로 벌어진 줄기를 통해 대나무의 강한 절개와 고결한 기상을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반대편에 있는 매화나무는 둥글게 휘어 올라가는 등걸과 위로 곧게 치솟은 잔가지의 대조적인 표현이 서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세련되고 우아한 필치로 미루어 궁중 화원의 솜씨가 분명해 보이며, 왕실용 자기 제조를 담당하는 관청인 사옹원 소속 관리가 매년 도화서(圖畫署)-조선시대 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했던 관청. 의 화원을 인솔하고 관요(官窯)-왕실용 도자기를 구워내기 위해 정부에서 직영으로 관리했던 가마. 에 나가 도자기의 그름을 그리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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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 철화 끈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철화 끈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철화 끈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철화 끈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백자 철화 끈무늬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60호 '백자 철화 끈무늬 병'은 조선 전기 백자 병이 가진 특색인 풍만한 양감과 곡선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잘록한 목에서 시작해 아래로 내려올 수록 볼록한 형태를 그리는 곡선미와 마치 한가닥의 끈을 묶어 늘어뜨려 놓은 듯 거침없는 굵은 선으로 표현되어 있는 끈무늬는 철화 안료를 사용한 것이다.

백자 특유의 여백과 단순하면서도 과감하고 절제된 표현과 구성은 도자기 공예의 차원을 넘어 세련된 예술의 경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말설임 없이 사성 방향으로 힘차게 그어 내린 끈무늬는 단순하지만 백자 전면에 걸쳐 강한 인상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다.

굽 안 바닥에는 철화 안료로 '니나히'라는 한글이 씌어져 있는데, 뜻은 명확하지 않지만 이를 통해 '백자 철화 끈무늬 병'이 한글 창제를 전후한 작품으로 추측할 수 있다.


높이 31.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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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061호 백자 철화 풀 무늬 각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61호 '백자 철화 풀 무늬 각배'는 15세기 조선 백자로 소뿔 모양을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도자기 입 부분은 안쪽으로 밀린 듯이 처리했으며, 뿔의 뾰족한 끝 부분에서 시작한 풀 모양의 무늬는 전체 길이 1/3 정도만 들어가 있다.

황색을 띠는 회백색의 유약은 다소 두터우며, 불투명한 느낌을 주는데, 이러한 뿔 모양의 도자기는 우리나라에서 삼국시대 이후 소량 제작되었으며, 특히 백자로 만든 것은 매우 희귀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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