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0호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은 높이 27.6cm, 입지름 4.9cm, 바닥지름 9.5cm 크기의 12세기 고려시대 청자이다.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은 청자 태토를 사용해 매병 모양을 만든 후 철화 안료를 칠한 다음 다시 몸체 양면에 잎 무늬 부분만을 얇게 파내 그 위에 백토를 발라 청자유약을 입혀 구워내었다.

이와 같이 여러 번의 작업과정을 거치게 되는 철채(쇳가루로 만들 칠) 상감기법은 철화기법과 같이 자유롭고 대담한 느낌을 주는 기법으로써, 12세기 전반기부터 나타나고 있지만 실제로 그 예는 무척 드문 기법이다.

전체적으로 소담스러운 곡선은 매우 유려하면서 몸체에 그려진 잎 무늬는 백토를 바른 붓질이 잎맥처럼 자연스럽게 표현되어 있다.

망설임 없이 대담하게 내리그은 백색의 줄기 끝 부분과 철채한 흑색의 대조가 묘한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흑백의 대비와 함께 소박한 잎 무늬의 표현, 백토를 바른 붓질에서 자연스럽게 운치가 배어난다.

'청자 철채 퇴화 잎 무늬 매병'과 유사한 파편들이 전라남도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가마터에서 발견된 예가 있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