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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민속문화재 65호 '흥선대원군기린문수흉배(興宣大院君麒麟紋繡胸背)'는 광무제(光武帝) 고종(高宗, 1852~1919)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 이하응(李昰應, 1820~1898)의 옷에 부착한 흉배(胸背)이다. 크기는 가로 23.1cm, 세로 25.5cm이다.

이러한 흉배는 조선시대 품계와 등위를 가리기 위하여 문무백관의 상복의 가슴과 등에 붙이던, 수 장식의 사각형 헝겊으로 왕과 왕세자 곤룡포의 가슴과 등, 양 어깨 4곳에 문양을 수놓은 둥근 흉배는 특별히 보(補)라고 불렀다.

왕의 아버지로 지위가 높았던 만큼 검정색 바탕에 금실로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는데, 도약하는 모습의 기린과 기린의 아래에는 물결무늬가, 그 주변에는 구름 무늬가 빽빽하고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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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99-2호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초상 일괄(금관조복본 (金冠朝服本))'은 금관조복을 입은 흥선대원군의 전신좌상을 그린 그림이다.

(본 초상은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된 금관조복본과 거의 유사한데 미세한 부분적인 차이들을 감안하더라도 하나의 초본을 바탕으로 비슷한 시기에 그려진 복본 또는 별본으로 추정된다.)

금관조복이란 조선시대 문무백관이 조하(朝賀 조정에 나아가 임금에게 하례하는 일) 또는 각종 의식 때 예복으로 착용하는 가장 성대한 복식으로, 머리에 금관과 허리에 서대를 착용하였 흰색의 상아홀(象牙笏 상아로 만든 홀로, 1품에서 4품까지의 관위(官位)에 있는 자가 관복을 하였을 때 손에 가지는 수판(手板)을 지칭하는 것)을 들고 있다.

얼굴의 표현은 극사실주의에 가깝게 잔붓질을 여러 번 반복해 그렸으며 얼굴 윤곽선 가까이로 갈수록 진하게 표현하여 얼굴의 입체감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금관을 비롯한 각종 장식들의 세밀한 묘사가 돋보이는 그림이다.

보물 1499-2호 흥선대원군 '이하응(李昰應) 초상 일괄(금관조복본 (金冠朝服本))'/ⓒ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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