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보물 618호 '천마총 금제 관식(새날개 모양 관장식)'은 경북 경주시 황남동 천마총에서 출퇴된 5~6세기 신라시대 유물로 높이 45cm 크기이다. 

유물의 이름 그대로 관모의 앞에 꽂아 화려하게 장식하기 위한 장식구로, 중앙부의 꼬다리와 양쪽의 날개 모양 금판 등 모두 3장을 연결하여 만들었다. 

꼬다리는 새의 머리와 같이 아래가 좁고 위가 넓으며, 단면은 "∧" 형태로 접혀있는데, 꼬다리의 양쪽에 붙는 날개모양 금판은 간략화된 용무늬 또는 넝쿨무늬가 촘촘하게 뚫리고, 400여개 이상의 달개를 매달았으며,  관식과 뚫음무늬 가장자리를 따라 두드려 돌출시킨 점을 연속적으로 배치하는 등 매우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러한 금제 관식은 신라 왕실과 지배자를 상징하는 위세품이며, 신라의 중앙뿐만 아니라 지방 수장의 무덤에서도 출토되는데 출토될 당시 무덤의 주인공이 직접 착용한 상태에서 발굴되는 금관과 달리 부장품궤에서 껴묻거리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특징이 있다.

보물 618호 '천마총 금제 관식(새날개 모양 관장식)'/ⓒ국립중앙박물관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