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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기준은 감각이고 정열이다.


우리는 때때로 많은 쾌락들을 지나쳐 버린다. 그리고 잠시 고통을 참으면 그 고통으로부터 보다 큰 쾌락이 나올 경우, 우리는 많은 고통들이 쾌락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분해된 것은 감각이 없고, 감각이 없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을 즐겁게 하는 것은 지속적인 음주나 주연이 아니라, 선택과 거부의 근거들을 조사하는, 그리고 영혼을 괴롭히는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공허한 의견들을 패퇴시키는 냉철한 관조이다.


모든 쾌락이 그 자신의 본성에 의해서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모든 쾌락이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것은 모든 고통이 나쁘지만 모든 고통이 반드시 회피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전혀 없이 평온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친구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가 친구로 삼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적으로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의 능력 밖에 일이라면 가능한 한 그들을 멀리해야 한다.

[에피쿠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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