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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의 성격과 직업

 심리적 특성을 기초로 한 직업분류는 홀랜드(Holland)의 이론이 가장 대표적인데 그의 직업분류는 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성격과 그 직업에서 요구하는 일의 성격을 고려한 것이다. 홀랜드는 직업과 관련된 개인의 성격을 6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1) 실제적 유형(R 유형)

 여기서 R은 'realistic'의 머릿글자이다. 성격 특징은 남성적이고, 솔직하고, 성실하며, 검소하고, 지구력이 있고, 소박하고, 말이 적고, 고집이 있고, 직선적이고, 단순한 편이다. 선호하는 일의 종류는 분명하고 질서정연하며 체계적인 자료, 연장, 기계 등을 다루는 일이다. 반면에 누구를 가르치거나 설득시키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2)탐구적 유형(I 유형)

 여기서 I는 'investigative'의 머릿글자이다. 성격 특징은 탐구심이 많고 논리적,분석적,합리적이며, 정확하고 지적 호김심이 많고, 비판적,내성적이고 신중하다. 좋아하는 일은 사물과 현상을 관찰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탐구하는 활동, 즉 과학자와 같은 활동들이다. 그러나 단순한 작업을 반복하는 일, 혹은 사람을 다루는 일 등은 좋아하지 않는다.

 

 3)예술적 유형(A 유형)

 여기서 A는 'artistic'의 머릿글자이다. 성격 특징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감수성이 강하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이다. 또 감정이 풍부하고 독창적이며, 개성이 강하다. 자유로운 예술적 창조와 표현을 좋아하며, 다양성과 변화가 있는 일을 좋아한다. 틀에 박힌 일을 싫어하며, 미리 짜여진 체계오 틀을 따라야 하는 일은 싫어한다.

 

 4)사회적 유형(S 유형)

 여기서 S는 'social'의 머릿글자이다. 성격 특성은 사람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친절하며 이해심이 많고 남을 잘 도와준다. 사람의 감정을 중요시한다. 좋아하는 일의 종류는 타인을 가르치거나, 도와 주고 봉사하는 활동들이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다. 반면에 기계,도구,물질 들을 다루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5)사업가적 유형(E 유형)

 여기서 E는 'enterprising'의 머릿글자이다. 성격 특성은 통솔력과 지도력이 있고 지배적인 경향이 강하다. 말을 잘하고 설득적이며 경쟁적이고 야심이 많다. 외향적이며 낙관적이고 일에 대해서 열성적이다. 조직의 목적과 경제적 이익을 얻기 위해 남을 선도하고 설득하는 일을 좋아한다. 과제를 계획하고 추진, 관리하는 일을 선호한다. 반면에 반복적인 일, 관찰하고 탐구하는 일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6)관습적 유형(C 유형)

 여기서 C는 'conventional'의 머릿글자이다. 정확하고 빈틈이 없으며 조심성이 강하다. 꼼꼼하고 계획성이 있다. 변화를 싫어하고 완고하지만 책임감이 강하다. 정해진 원칙과 규칙에 따라서 자료를 기록,정리,조직하는 일을 좋아한다. 짜여진 체계 속에서 사무와 행정적인 일을 좋아한다. 그러나 창의적, 자율적, 모험적, 비체계적 작업 환경에서는 혼란을 느끼고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성격과 직업의 관계

 직업을 선택할 때는 자신의 성격과 맞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성격과 직업이 연관을 가지게 되면 해당 직업에서 보다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직업에 대한 만족감 또한 높기 때문이다. 위에서 분류한 성격 유형별로 가장 대표적인 성격을 보면 아래와 같다.

 

 1)실제적 유형(R 유형): 기술자(기사), 정비사, 조종사, 의료기사 등이 있다.

 2)탐구적 유형(I 유형): 과학자(물리학,화학,생물학 등), 사회과학자, 의사, 고고학자 등이 있다.

 3)예술적 유형(A 유형): 화가, 작곡가, 연주가, 배우, 무대감독, 소설가, 무용가, 디자이너, 암무가 등이 있다.

 4)사회적 유형(S 유형): 교사, 심리치료사, 상담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특수교육교사, 유치원교사, 종교지도자 등이 있다.

 5)사업가적 유형(E 유형): 기업경영인, 정치가, 영업사원, 판매직, 벤처 사업가, 이벤트 기획자, 연출자, 컨설턴트, 광고업자, 고위 행정 관리자 등

 6)관습적 유형(C 유형): 회계사, 경리직, 은행원, 세무사, 프로그래머, 안전관리사, 법무사, 감사직, 사무원, 도서관 사서 등이 있다.

 

 위에서 나열한 성격과 직업의 관계는 단지 대표적인 분류일 뿐이다. 사람의 성격은 어느 하나로 단정 짓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로는 여러 유형에 본인이 속한다고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 때는 위 유형중에 속하는 가장 큰 본인이 성격과 가장 작은 본인의 성격을 파악하면 본인의 유형을 파악하기가 좀 더 쉽다. 이를테면 사업가적,사회적 성격 유형을 많이 가진 반면, 탐구적이고 실제적인 성격 유형은 적게 가지고 있다고 판단이 되면 그런 사람은 과학자나 엔지니어가 되는 것은 적합하지 않고, 목사나 교사 혹은 정치나 사업쪽을 생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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