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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는 죽음에 임박하여 제자 아난다에게 "자기를 등불로 삼아, 자기를 의지하게 하고 법을 밝혀 법에 의지하게 하라. 방종하지 말고 정진하는 것이 좋으니라."(長部 經典)고 가르쳤다. 깨달음을 통해 마음의 평안과 조화를 이룬 자기야말로 행복의 원천이자 등불이라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불교는 자신의 약점을 자신이 갖고 있는 지혜를 통해 초극할 수 있음을 가르쳐 준 인간 신뢰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다. 자기의 해탈과 다른 사람에 대한 자비, 즉 자기의 완성과 다른 사람에 대한 봉사를 하나로 실현한 석가모니 부처의 행동과 가르침은 현대에도 불교도의 행복관의 핵심이 되면서 동시에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과 깨달음의 말씀으로 늘 살아 있다. 자기 수양과 자비의 실천을 통해 얻어지는 그야말로 "마음의 평안함이 최고의 행복"(法句經)인 것이다. "꽃의 향기가 제아무리 짙더라도 그 향은 바람을 거슬러 퍼질 수 없다. 그러나 순수한 마음에서 풍기는 덕(德)의 향기는 바람을 거슬러 이 세상 끝까지 간다"(法句經, 華香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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