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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네이버 건강백과/메디아트]


성인을 기준으로 대장은 길이가 약 1.5m이며 지름이 약 7.5cm로 이루어진 굵은 관으로 위치에 따라 맹장, 상행결장(오름창자), 횡행결장(가로창자), 하행결장(내림창자), S자결장(구불창자), 직장 및 항문으로 이루어져 있다.

대장의 주요 기능은 소장에 이르기까지 소화되지 않은 장 음식물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흡수하는 것인데, 수분이 흡수된 뒤의 음식물은 반고체에 가까운 대변으로 형성되며 항문을 통해 배출된다. 그 외 대장 속에는 정상적으로 많은 장내 세균이 존재하는데, 이들 세균의 기능은 타 미생물의 감염에 대해 저항하고, 비타민 K를 합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대장에는 가스가 차 있는데 이 중 O2(산소), CO2(이산화탄소), N2(질소)는 삼킨 공기와 혈액으로부터 확산된 것이며, H+(수소이온), 메탄은 세균발효와 음식물 찌꺼기가 부패될 때 발생한다. 대장의 말단부인 직장은 소화능력은 전혀 없으며 단지 배설관으로서의 작용을 한다. 

보통 대변은 소화된 음식물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음식물의 찌꺼기는 많지 않고 대부분이 세균체 또는 세균의 산물, 장의 분비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대변의 배출은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규칙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 한데, 대장에 변을 오래 가지고 있게되면 대변 내의 수분이 계속 흡수가 되어 변이 딱딱해지고, 세균에 의해 부패되어 가스와 독소가 대장 내에서 지속적으로 배출되게 되므로 전신에 불편감을 느끼게 되고, 배변시 고통이 따를 수 밖에 없다.

배변은 대장의 집중적인 연동운동에 의해 S자결장에 저장되어 있던 변이 바로 아래 직장으로 이동하면서 시작되게 되는데, 직장 내의 감각신경이 자극되면서 척수를 통해 자극이 전달되고, 척수반사에 의해 대장의 연동운동이 항진되고, 내괄약근이 이완하면서 배변의 신호가 오게 되고 화장실에서 외괄약근은 이완시켜 주면 비로소 배변이 이루어지게 된다.

일반적으로 대장의 집중적인 연동운동은 아침식사 후가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데 이때가 생리적으로 배변하기에 가장 적합한 시기이다.

배변은 본질적으로 척수반사에 의해 이루어지므로 일정한 시간에 변의가 반사적으로 일어나도록 배변훈련을 통해 습관화 하는 것이 원활한 배변활동을 위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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