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신이란, 인간을 신체와 정신 두 측면으로 나누어 볼 때 신체적 현상에 대응하는 인간 특유의 생각, 감정, 언어, 행동 현상을 말하는 개념이다. 인간이란 하나의 유기체로서 근본적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없고, 또 신체와 정신은 서로 상호 연관을 가지기 때문에 정신적 현상도 항상 그 기저에는 신체적 현상과 어떤 관련성이 있다.

우리가 정신건강을 이야기할 때 중요한 관심사는, 인간의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생성되고 조절되는가, 그리고 어떤 의미를 가지며 대인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대인관계는 어떻게 형성되며 이것이 인간의 행동과 감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관한 것이다.

행동은 생각과 감정의 표현이고 그 자체가 하나의 적응수단이며 생각과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데, 이들 행동이 어떻게 조직화되며 이용되는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 감정, 행동의 세 가지 인간행동의 측면이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평형을 이루며, 이들이 자기가 처해 있는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통합되었을 때 정신적으로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이 건강하다면 자기의 감정이나 행동, 생각을 자신이 처한 환경에 맞추어서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고 문제를 해결하기 때문에 자기 생활에 만족할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1999년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하여 일상생활에서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10대 수칙을 제정해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정신건강은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실정을 반영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정신질환으로 인한 사회적 부담이 국내총생산(GDP)의 2.7%인 2,000억 달러로 증가해 암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의 1.5배에 달하며, 우리 사외 질환구조도 점차 노인성 질환 및 정신질환이 늘어나는 선진국형으로 변화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정신건강 10대 수칙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긍정적으로 세상을 본다.

②감사하는 마음으로 산다.

③마음이 담긴 인사를 반갑게 한다.

④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

⑤누구라도 칭찬한다.

⑥하루 세 끼 맛있게 천천히 먹는다.

⑦약속 시간에는 여유 있게 가서 기다린다.

⑧일부러라도 웃는 표정을 짓는다.

⑨원칙대로 정직하게 산다.

⑩때로는 손해 볼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과연 이 열가지 수칙을 잘 지키면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아마도 긍정적이며, 밝은 마음을 항상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방향을 밑바탕에 깔고, 각 개인이 처한 환경에 맞추어 꾸준한 노력과 훈련이 동반될 때 가능할 것이다.


행복을 얻는 데는 지혜 다음에 용기가 소중하다. 우리는 그 어느 것도 스스로 얻을 수 없으며, 지혜는 어머니로부터 유전되고 용기는 아버지에게서 유전된다. 이렇게 얻어진 용기는 결심과 훈련으로 증가시킬 수 있다.

-쇼펜하우어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