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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최근 피겨여왕 김연아선수가 청룡장(체육훈장1등급)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내용을 보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서훈규정을 강화하면서 점수미달로 우리나라 체육계에 큰 영향을 끼친 김연아 선수마저 해당사항이 아니도록 만들어 버렸다는데 있고, 또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도 못받는 청룡장을 나경원 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장이 받았다는 이유 때문에 국민들의 많은 반발을 사게 된것이지요..

일반국민들이 단순히 보기에도 정치인은 너무나 쉽게 받는 청룡장을 진정 받아야할 영향력있는 선수는 받지 못하는 상황으로 너무나 불합리하게 비춰집니다.

이런 보도가 나간 후 문화체육관광부는 소치올림픽에서 국위를 선양한 김연아선수를 비롯해 이상화, 박승희 등 일부선수에게는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청룡장을 수여 하겠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들을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뒷북행정은 언제쯤 고쳐질까요?

그런데, 대한민국이 낳은 우리나라 수영계의 간판스타인 또 한명의 안타까운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박태환선수입니다. 박태환 선수는 불가능하게만 보였던 우리나라 수영계에 굵직한 획을 그은 선수입니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자유형 400m 은메달, 200m 은메달,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 경기에서는 금메달을 따냈으며,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의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따낸 그야말로 수영계에서 불세출의 영웅이였습니다.

지금도 그는 수영연맹과의 불화 등을 겪으면서도 굵은 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가 아직 체육훈장은 한번도 받지 못했다고 합니다. 물론, 기존 서훈기준(1,500점)을 훨신 상회하는 점수(3800점)을 가지고도 말이죠..

이는 우리나라 수영계에서 지대한 공헌을 한 박태환 선수에 대한 대한수영연맹의 명백한 불찰이자 무관심으로 밖에 설명이 안되는 부분입니다.

너무나 안타깝지만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대단한 재능을 가졌더라도 그 재능을 더욱 발현시켜주기는 커녕 어떤 단체에서 줄을 잘못서거나 밉보이거나 하면 바로 '왕따'로 전락해 버리는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현실이죠..

런던올림픽 포상금을 18개월이나 지난 후에 받았다고 하니.. 우리나라 수영연맹도 빙상연맹못지 않게 참으로 대단하다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습니다.

 

관련기사내용보기:OSEN http://osen.mt.co.kr/article/G110981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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