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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과 진단법만 해도 수천 가지에 이른다. 사실 그것들은 모두 약한 사슬이 끊어져 생긴 현상이다.

모두가 한 가지 원인, 곧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 사슬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약한 곳이 끊어지게 마련이다.

-벤 존슨 박사(의사, 에너지 치유 리더)


몸이 아플 때, 우리는 마음속에서 무엇이 그 고통을 만들어냈는지 탐구해볼 필요가 있다. 물론 약물에 의존할 수도 있다. 병이 심각하여 죽음에 이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면 분명히 약을 먹는 편이 현명하겠지만, 그와 동시에 마음속에 어떤 원인이 있는지 탐구해보면 좋다. 그러니까 약을 부정할 필요는 없다. 모든 치료 방식은 나름의 효과가 있기에..

-존 디마티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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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시(交響詩, symphonic poem)
표제음악의 일종으로 시,전설과 같은 문학적 내용이나 풍경 따위의 회화적인 내용을 관현악으로 표현한 자유로운 형식의 악곡.


교향시는 '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시'라는 의미의 교향시는 소나타 형식을 따르는 기존 교향곡이 4악장으로 이루어진 것과 달리 단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교향시가 단악장인 이유는 형식과 관습에 의한 인위적인 악장구분이 곡의 흐름을 단절시키고 작곡가가 추구하는 표제의 내용을 시적으로 표현하는 데 방해가 되기 대문이다.


시가 구체적인 대상이나 제한적인 의미보다 주관적 해석을 하는 것처럼, 교향시 역시 제목이 내포하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서는 주관적 감정을 그려내고자 한다.

따라서 교향시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다양한 주제를 반복, 발전, 변형시켜 문학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고 표제에 내포된 아양한 의미들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라 할 수 있다.


리스트에 의해 확립된 교향시의 개념은 고전시대 베토벤의 '전원 교향곡'과 악장 구분이 없는 '에그몬트 서곡' 같은 곡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진다.


특히 1830년 베를리오즈(Hector Berlioz, 1803~1869)'환상 교향곡(Symphonie Fantastique)'에서 사용된 '고정악상(idee fixe:기억에 남는 주제가 반복적으로 등장)' 기법과 표제와 관련된 무한한 표현의 가능성에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리스트'전주곡', 그리고 민족주의 계열의 체코 작곡가 스메타나(Bedrich Smetana, 1824~1884)의 6개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무소르크스키(Modest Musorgskii, 1839~1881)'민둥산의 하루', R. 슈트라우스(Richard Strauss, 1865~1949)'차라투스투라는 이렇게 말했다', 시벨리우스(Johan Sibelius, 1865~1957)'핀란디아', 드뷔시(Claude Debussy, 1862~19187)'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바다' 등이 대표적인 교향시 작품이다.


19세기 작곡가들 중에서 교향시보다 고전교향곡을 계승, 새로운 시도를 보인 작곡가들 또한 상당수에 이르는데 가장 대표적인 작곡가가 멘델스존, 브람스와 말러(Gustav Mahler, 1860~1911)이다. 멘델스존은 낭만적 고전주의자로 불리는데 '스코틀랜드', '이탈리아' 같은 표제가 암시하듯이 교향곡을 통해 풍경화 같은 색채감을 표현하는 데 주력하였다. 또한 제1번 교향곡에서 베토벤'합창'을 연상시키는 주제를 사용하여 흔히 베토벤과 비견되는 브람스는 시대의 조류를 벗어나서 조성적 틀을 유지하는 고전형식과 바로크 대위법을 자신의 음악에 수용, 4개의 교향곡을 완성하였다.


9개의 교향곡을 작곡한 말러바그너와 고전주의 작곡가들의 음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는데 '대지의 노래''천인 교향곡' 같은 작품을 통해 교향시, 교향곡, 가곡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새로운 시도와 조성의 규칙을 파괴하는 파격적인 시도를 선보임으로 쇤베르크(Arnold Schonberg, 1874~1951), 쇼스타코비치(Dmitrii Shostakovich, 1906~1975) 같은 20세기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특히 '대지의 노래'는 가곡적인 성격이 강한 교향곡으로 이태백, 왕유의 시에 곡을 붙여서 동양적인 사색, 자연에 대한 예찬과 삶의 무상함을 노래한 작품이다.


19세기에 접어들면서 교향악단의 규모가 확대되고 특별하게 악기개량이 이루어지지 않아 오늘날의 교향악단과 거의 동일한 음향을 갖게 된다. 또한 관현악단에 다양한 악기가 사용되면서 악기이 수, 악기편성, 다양한 음역을 나누는 방식(division)에 대한 내용을 다룬 관현악법이 발달된다.


베를리오즈는 금관악기이 힘과 표현범위를 극대화하는데 기여하였고, 특히 19세기 후반의 말러는 '천인 교향곡' 같은 작품에서 관현악이 추구할 수 있는 극한의 음향과 음량을 시도하고 그 외에 '대지의 노래'에서는 동양의 악기들과 서양관현악단의 조화를 이루는 시도들을 하였다. 이 시기 장식적인 기능, 청중의 관심을 끌 만한 자극적인 요소로 사용되던 관악기들과 타악기가 오케스트라의 음색과 음역의 변화를 이끄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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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고 난 뒤 머리가 쪼개질 듯이 아픈 것은 메틸알콜 때문이다. 우리가 마시는 술은 대부분 에틸알콜로 이루어져 있는데 정제과정에서 미처 걸러지지 않은 메틸알콜이 조금씩 섞인다. 술 속에 섞인 소량의 메틸알콜이 머리를 아프게 하는 것이다. 특히 과실주에는 메틸알콜이 많이 들어 있어 과음을 하게되면 특히 두통이 심해진다.

우리가 흔히 '필름이 끊어졌다'고 말하는 현상을 '블랙 아웃'이라고 한다. 지나치게 많은 알콜에 의해 중추신경이 마비되고 순전히 자율신경계의 통제 아래 몸을 내맡기기 때문에 두뇌의 기억 활동이 일시적으로 정지되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술주정이 심한 사람일수록 자주 일어난다.

블랙아웃 현상은 알콜이 뇌에 새로운 사실을 기억시키는 특정한 신경 수용체의 활동을 차단하기 대문에 일어난다.

이 특정한 신경 수용체는 NMDA 수용체로 밝혀졌는데 NMDA의 활동이 차단되면 뇌의 신경세포 사이에서 메시지 전달 역할을 하는 글루탐산염이라는 신경 전달물질도 활동을 멈춘다. 따라서 뇌의 신경세포에는 새로운 메시지가 저장되지 않고 '공백의 시간'을 만들어 낸다. 

'필름이 자주 끊기는 현상'은 어떤 측면에서 좋은 작용을 하기도 하는데, 즉 이러한 현상을 통해 우리 몸이 스스로 '절주 경고'를 보내는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므로 적당한 음주량을 스스로 깨닫는데 도움되는 측면도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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