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편 모두를 만족시키는 방법은
우월한 편에는 더 많은 명예를,
곤궁한 편에는 더 많은 이득을 나누어 주는 것이며,
이것은 정치체제들에 있어서도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
공동의 선을 증진시킨 사람에게 공동의 것인 명예를 주는 것이다.
서로 동등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의 사귐도 이러해야 한다.
금전상 이득을 본 사람이나,
탁월성과 관련해 도움을 받은 사람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명예를 돌려주어야 한다.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스 윤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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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출생과도 같은 것이며,
자연의 신비이다.
출생이 여러 요소들의 결합이라면
죽음은 그것들로의 해체로,
조금도 곤혹스러워할 일이 아니다.
그것은 이성적 동물의 본성과도,
그의 타고난 체질과도
모순되지 않기 때문이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죽음에 따라잡혔을 때
육신과 영혼이 어떤 상태이겠는지 행각해 보라.
그리고 인생의 짧음과,
네 앞과 네 뒤의 무한한 시간과,
모든 물질의 취약함을 생각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너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네가 본성상 참을 수 있든지
아니면 본성상 참을 수 없다.
따라서 본성상 참을 수 있는 일이 일어난다면,
불평하지 말고 네 본성에 따라 참도록 하라.
그러나 본성상 참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면,
그래도 역시 불평하지 마라.
그 일은 너를 없앤 뒤 저도 없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렇게 하는 것이 너에게 유익하고
네 의무라고 생각함으로써 그것을 참을 수 있고
견딜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네 판단에 달려 있는 한,
너는 본성상 무엇이든 다 참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