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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잡는 대진전자 한가족 전기장판 DEM-5101]

임신 5개월된 집사람이 침대가 춥다며 전기장판이 있었으면 해서
2008년 11월26일 경산 E마트에서 임신중인지라 전자파차단 기능을 꼼꼼히 살펴 43,800원에 대진전자 한가족 DEM-5101 전기장판을 구매했다.

구매한 저녁부터 사용을 하는데 왠지모르게 불편하다는 말이 집사람의 반응이었지만
임신중이라 그러려니 하며 3일간을 더 사용했다.

하지만 4일째 되는날 집사람이 이상하리 만큼 불편하다며 전기장판을 침대에서 뺏으면
하길래 하는수 없이 방에 온도를 높이고 전기장판을 제거했다.

그러다 12월7일 저녁, 몸이 차갑다고 해서 다시 전기장판을 침대요 밑으로 깔고 자는데
집사람이 답답하다며 잠시 이불을 발로 차냈고,
차갑지 않느냐며 다리와 배를 맛사지 하는 순간, 손에 찌릿한 감각(마치 얇은 막이 몸을 둘러싸고 있는것 같은)이 느껴져서 깜짝 놀라서 다시 손을 대보니
몸에 전기가 흐르는것이 아닌가..

아뿔사.. 전기장판에 전기가..ㅠ.ㅠ 어찌나 놀랐던지.. 
부랴부랴 전기플러그를 뽑고 전기장판을 제거하고선 바닥에 다시 깔아놓고 누워
실험을 해봤떠니 아니나 다를까 집사람이 내가 느낀것 처럼 똑같은 느낌에 내몸에서
느껴진단다.. 어떻게 이럴수가..

오늘 아침 경산점 이마트에 전화를 해서 심하게 따져물었다..
환불을 해주겠다느니 하지만, 이런 조잡한 전기장판을 이미 사용해버린 집사람의 몸은
아니 우리 아기에게 미쳤을지도 모를 영향을 생각하니 화가 치민다..

대진전자..한가족..DEM-5101 
무슨특허라느니 전자파차단이라느니 한가득 제품에 설명되어 있더니..
모델명까지 똑똑히 기억해 뒀다가 주위사람들에게는 절대 사용치 말기를 권할생각이다. 

정말 너무한것 아닌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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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래를 일컬어, '장판에 붙은 껌딱지처럼 하루 종일 누워 있다가, 해질 무렵이 되서야 짜가 아디다스 슬리퍼 같은 걸 질질 끌고 나와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며 보기 싫게 쪼개고 있는 대학가 휴학생 백수들의 주제가'(..길구만)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인디계의 엄친아, 장기하라는 가수가 그려내는 백수의 방 풍경은 너무나 실감나서 그 유머러스함에 웃음을 흘리면서도 눈살이 찌푸려지고, 나중엔 가슴 한쪽이 한없이 답답해진다. 아 너희들의 그 답 없는 하루하루의 끝은 대체 어디일까.. 슬프게도 영원할 것만 같다, 무기력도, 실업도, 가난도..

곡의 클라이맥스는 한가운데를 쩍 가르고 있는 랩아닌 랩이다. 굳이 일반인들의 대화 리듬에 맞출 것도 없이 제 생각이 멈추는 대로 쉬었다가 생각이 나면 아무때나 불쑥 입을 떼는 이 대충사는 부류들의 말투와 어쩜 그리 똑같으면서도 리드미컬한지. 제멋대로 중얼거리는 소리는 콜라 캔 속의 담배꽁초를 마시는 대목에서 한심함을 꼭대기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또 한잔의 싸구려 커피로 해소된다. 근래 만난 중 가장 멋진 곡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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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스포츠카의 역사…포니 쿠페의 등장

 
국산 쿠페의 역사는 20년이 채 안될 정도로 짧다. 100년이 넘은 수입차들에 비해 역사가 짧은 만큼 스포츠카 개발 역시 활발하지 못했다.

최초의 쿠페는 1974년 현대자동차가 선보인 포니 쿠페였다.
이탈리아 쥬지아로가 디자인한 이 쿠페는 당시 토리노 모터쇼에서 선보였지만 양산되지는 못했다. 따라서 사실상 최초의 국산 쿠페는 현대차의 스쿠프였다.

90년에 출시된 스쿠프는 당시 젊은층을 중심으로 퍼져나갔던 레저 붐을 이끌기도 했다.

엑셀 플랫폼을 이용한 스쿠프의 성능은 제로백(시속 0에서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으로만 보면 9.1초를 기록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된 알파엔진이 장착돼 국산차로는 처음으로 10초대의 벽을 깨 주목을 받았다.

스쿠프의 뒤를 이어 현대차의 티뷰론이 나왔다.
96년에 선보인 티뷰론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 쿠페 바람을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곡선미에 국산인 150마력 2.0 베타엔진을 장착해 수입 모델들에 뒤처지지 않은 힘을 내뿜기도 했다.

티뷰론은 당시 많은 인기를 끌기도 했지만 곧바로 후속모델인 투스카니에게 영광을 물려줘야 했다.

같은 해 기아차가 영국의 로터스사로부터 엘란의 생산라인을 들여와 수작업으로 만들어 국내에 출시했다. 엘란은 작은 차체로 빠른 가속력과 코너링을 자랑했지만 4년만에 단종 되는 비운을 겪었다.

2001년에 나온 투스카니는 출시 당시 국내 최초로 수동 6단 변속기와 17인치 휠을 적용해 또 다른 기록을 남겼다.

스쿠프에서 투스카니까지의 국산 스포츠카 모델들은 본격적인 스포츠카라 하기엔 성능 등에서 미흡한 점이 많았다. 따라서 일부 운전자는 이들 세단에 거금을 들여 튜닝을 해서 타기도 했고 일부는 수입차로 시선을 돌렸다.

이번 제네시스 쿠페는 국산 쿠페로는 10여 만의 부활이자 본격적인 스포츠카의 탄생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

[CBS경제부 권민철 기자/
twinp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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