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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제1618-6호 국새 제고지보(制誥之寶)/ⓒ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제1618-6호 국새 제고지보(制誥之寶)/ⓒ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제1618-6호 국새 제고지보(制誥之寶)/ⓒ국립중앙박물관

보물 제1618-6호 국새 제고지보(金製制誥之寶, 금제 제고지보)는 1897년 고종에 의해 대한제국이 수립되면서 만든 국새(國璽) 10과 중 하나로 황제의 명령을 백성에게 알리는 문서나 고급 관원을 임명할 때 사용한 것으로 대한제국기 황실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유물이라 할 수 있다. 보통 조선왕실의 어보가 거북이 모양의 귀뉴를 사용했던 것과 달리 중국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용모양을 한 손잡이인 용뉴와 얕은 받침인 유대, 글자가 쓰인 보신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신에 쓰인 글자인 '제고(制誥)'라는 말이 '황제의 명령'을 뜻하는 것으로, 곧 이 국새는 조선왕실이 아닌 황제로 칭한 대한제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국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하지만 제고지보는 한일강제병합이 이뤄지고 6개월 후인 1911년 일제에 의해 약탈되어 일본 궁내청으로 들어갔다가 광복 후인 1946년 8월 15일 미군정이 궁내청으로 들어간 국새를 환수해 중앙행정기관이었던 총무처로 인계하였는데, 안타깝게도 6.25전쟁을 거치며 행방이 모연하게 된다. 그러다 다행히도 1954년 경남도청 금고에서 제고지보가 발견되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칙명지보', '대원수보'와 함께 보물로 지정되었다.
 
크기
가로 11.1cm X 세로 11.1cm
 
[함께 보기 : 국새 칙명지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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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618호 국새 칙명지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618호 국새 칙명지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618호 국새 칙명지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681호 국새 칙명지보(國璽 勅命之寶 또는 금은제 칙명지보金銀製 勅命之寶)는 1897년 10월 당시 조선의 국왕이었던 고종이 서울에 있는 환구단(圜丘壇, 천자天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에 올라 대한제국이라는 국호 선포하고 스스로 황제에 올랐다. 이후 기존의 조직과 관직, 제례 등을 황제국의 품격에 맞도록 다시 만드는 조치를 하였는데, 그 중 하나의 조치로 새롭게 만들어진 국새이다. 따라서 기존에 사용해왔던 거북이 장식을 버리고 황제를 상징하는 용의 형상을 넣어 장식하였으며, 천은(天銀, 순도가 100%인 은을 십성은十成銀 또는 천은天銀이라고 한다.)에 금을 도금하여 만들었다. 국새를 허리에 찰 수 있도록 만든 끈 장식인 인수(印綬)는 잃어버린 상태이며, 일제강점기 후 일본에 빼앗겼던 국새와 어보(御寶,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예물로 보통 왕·왕비·왕세자 등 왕실의 의례용 도장을 통칭한다.)는 해방 후 총무처에서 관리하다 625전쟁 당시 많이 잃어버리고 현재는 대원수보(大元帥寶, 군대 운영과 관련된 업무에 사용), 제고지보(制誥之寶, 고급 관원의 임명에 사용), 칙명지보(勅命之寶, 통신조서에 사용) 3개만이 남아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 중이다.

 

크기

가로 9.2cm X 세로 9.2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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