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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白磁靑畵草花文瓢形甁)'은 조선후기 경기도 광주 금사리의 가마에서 만든 것으로 추정되며, 전체적으로 조롱박 모양을 하고 있지만, 아래 쪽 볼록한 면을 곡선이 아닌 8모로 깎아 만들고, 그 위로 목이 긴 곡선의 병을 얹은 단정하고 안정감 있는 모양의 호리병으로, 조선백자에서는 보기 드문 독특한 형태이다.


전체 크기

높이 21.1cm, 입지름 3.7cm,  바닥지름 7.8cm


순백색의 백자의 색감과 청색의 문양이 여백의 미를 살리면서 조화롭게 표현돼 있는데, 위쪽볼록한 면에는 길상도안(吉祥圖案, 상서로운 의미를 지닌 문양 및 도안)의 한 종류인 전보(錢寶, 옛날 동전 무늬)와 방승보(方勝寶, 네모난 고리가 가로세로로 연속해서 이어진 모양의 무늬)를 그려 넣었고, 아래의 각진 면에는 한국적 정취를 한껏 살려주는 난초와 패랭이꽃을 넣었다.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8호 '백자 청화 꽃 무늬 조롱박 모양 병/ⓒ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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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白磁 靑畫 瀟湘八景文 八角 硯滴, 19세기 조선후기, 높이 12.6cm)'은 회화적인 기량이 돋보이는 초대형 팔각 연적(硯滴, 먹을 갈 때 벼루에 따를 물을 담아 두는 그릇)으로 연적의 윗면에는 구름 속에서 꿈틀대는 용의 모습을 음각과 양각기법을 활용해 매우 생동감있게 표현하였으며, 옆면에는 '소상팔경(瀟湘八景)'의 아름다운 전경 무늬가 표현돼 있다. 또한 팔각 면 중 물이 나오는 출수구가 있는 정면에는 당나라 시인 가도(賈道, 777~841)의 '심은자불우(尋隱者不遇)'의 구절 일부를 인용한 "동정추월(洞庭秋月)"이라는 소상팔경도의 제목과 "송하문동자 장한강동거(松下問童子 張翰江東去)"가 들어가 있다. 소상팔경(瀟湘八景) 무늬란 중국 후난성(湖南省), 퉁팅호(洞庭湖) 남쪽에 위치한 샤오수이(瀟水)강과 샹장(湘江)강 주변의 여덟 가지 절경을 그린 소상팔경도(瀟湘八景圖)를 말하는 것으로, 조선 후기에 청화백자의 무늬 소재로도 사용되었다.


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9호 '백자 청화 소상팔경 무늬 팔각 연적/ⓒ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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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37호 '백자 달항아리'는 맑은 흰 빛깔과 너그러운 둥근 맛으로 요약할 수 있는 조선백자만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잘생긴 항아리로 꼽힌다.

백자 달항아리는 전체 생김새가 마치 달덩이와 같이 둥그렇고 원만한 모습으로 인해 이름 그대로 달 항아리로 불리는데,

실제로는 달처럼 완전히 둥근 모양이 아닌 원만한 타원형에 가깝고, 비대칭을 이루는데, 굽는 과정에서 한쪽이 조금 내려 앉은 것으로 보이며, 입부분의 지름보다 굽의 지름이 조금 작은 형태를 하고 있다.

표면의 색조는 우윳빛에 가까운데, 푸른 색의 느낌이 거의 없는 투명한 백자유가 사용되었고, 부분적으로 빙렬(氷裂, 얼음이 갈라져 생기는 금 모양의 무늬)이 크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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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93호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93호 '백자 철화 포도 원숭이 무늬 항아리'는 17세기 후반~18세기 조선시대 유물로 높이 30.8cm이다.

조선 후기 철화백자 중 돋보이는 걸작으로 손꼽히는 항아리로 철화 안료가 짙게 설채(設彩, 먹으로 그린 바탕 위에 색을 칠하는 것)되는 것 때문에 발색이 강해지면서 약간씩 번지거나 뭉그러져 섬세한 묘사가 잘 드러나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철화 안료의 깊고 진중한 색과 온화한 유백색 바탕은 물론 전체적 구도가 조화롭게 어울려 원숙한 세련미를 보여준다.

몸통 전체에 걸쳐 적절한 여백과 함께 포도넝쿨과 넝쿨 사이를 능숙하게 옮겨 다니는 듯한 원숭이를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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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240호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240호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는 18세기 조선시대 작품으로 높이 26.4cm 크기의 청화백자이다.

전체적으로 우수한 품질과 유색으로 보아 왕실에서 특별히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추측되며, 조선왕조 도자기는 보통 단순하고 간결한 것이 주요 특징인 것에 비해 '백자 청화 투각 모란 넝쿨 무늬 항아리'는 복잡한 투조 문양으로 장식한 희귀한 예로 볼 수 있다.

원통형의 내호와 모란꽃을 투각한 장식외호의 이중으로 구성된 것이 특이하다. 어깨 부분에 넝쿨 무늬 대를, 몸체 아래에는 한줄의 양각선과 여의두 무늬를 두르고 그 사이 전면을 모란 무늬로 채웠는데, 담청을 머금은 맑고 깨끗한 백자유약이 얇게 칠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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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는 높이 16.5cm, 입지름 6.2cm, 바닥지름 9cm의 크기로 15세기 조선시대 작품이다.

조선시대 관요(관청에서 필요로 하는 사기 제작을 위한 정부 직영의 가마 또는 사기 제조장)에서는 청화백자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궁중 화원이 담당하였는데, 그 결과 조선 백자는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와 같이 회화적인 성격이 강하면서 화격을 갖춘 매우 걸출한 작품들이 생산되었다.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의 매화, 대나무, 새 등은 청화 안료를 사용해 그렸으며(초기 청화백자에서 보이던 중국적인 화려한 문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선의 정취를 자아내는 문양으로 바뀌게 된다),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원숙한 필치가 느껴진다.

문양의 위치에 따라 색의 짙기를 달리해 그림의 입체감과 사실적인 효과를 높인 것 또한 이 백자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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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054호 '백자 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054호 '백자 병(白磁 甁)'은 높이 36.2cm, 입지름 7.4cm, 바닥지름 13.5cm의 크기로 15~16세기 조선시대 경기도 광주 일대인 도마리(道馬里) 가마, 무갑리(武甲里) 가마, 우산리(牛山里) 가마 등에서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백자 병'은 조선 초기의 대표적인 병으로써 풍부하면서도 단정한 기품이 느껴지는 형태와 옅은 청색을 머금은 맑은 백자 유약이 잘 조화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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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75호,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75호,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은 높이 7.6cm, 입지름 17.5cm, 바닥지름 6.2cm의 크기의 작품으로, 고려 연질 백자의 계통을 이은 작품이다.

대접의 제작 시기는 경기도 광주의 분원 관요에서 15~16세기경에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백자 상감 연꽃 넝쿨 무늬 대접'은 조선시대 상감백자 중 가장 아름다운 예술작품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데, 조선시대 상감백자가 보통 유약이 거칠고 상감 솜씨도 미숙한데 비하여 마무리가 깔끔하고 부드러운 질감 표현이 우수하고 무늬를 나타낸 기법도 아주 섬세하다.

단정한 도자기 형태에 맞게 간결고 단순하면서도 부드럽고 예리한 선으로 표현된 넝쿨 무늬는 중국 원나라 말기부터 명나라 초기에 나타난 청화 백자와 그 문양이 유사하다.

대접의 전체적인 생김새는 중국 명나라 초기 대접과 아주 닮아 있지만 상감기법이나 유약의 특징은 고려백자의 전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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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45호 '백자 상감 모란 버드나무 무늬 매병'은 높이 28.8cm, 입지름 4.8cm, 몸통지름 17.9cm의 크기로 12세기 고려시대 백자이다.

이러한 고려시대 백자는 청자의 기형이나 장식 의장을 본떠 만든 것이 많은데, 이 백자 매병 역시 청자의 전형적인 곡선미를 따르고 있지만 전체적인 선이 밋밋해 전형적인 청자의 아름다운 곡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 특징이다.

몸체는 참외와 같이 육등분한 세로 골을 만들었는데, 각 면마다 자토로 마름모 형태의 능형(菱形) 윤곽을 상감하고 그 안에 청자 태토를 면상감(面象嵌)한 다음 다시 모란문, 초로문, 포류수금문, 연화문 등을 백토와 자토로 상감해 넣었다.

입둘레와 굽의 둘레에는 연판문 띠를 양각으로 돌리고 그 안을 청자 태토로 상감하여 고려청자와 백자를 혼합시키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백자에 청자 태토를 상감해 넣고 다시 그 안에 자토와 백토를 상감해 무늬를 표현한 것은 현재까지 이 매병이 유일한 예이다.

유색은 청백조를 띄었고 그물모양의 빙렬이 전체적으로 퍼져 있으며 능형 안의 청자 태토 위에 상감한 자토는 부분적으로 유약 속에 번져 있다.

아랫쪽에 남아있는 우그러짐은 백자를 구울 때 과열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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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6호 '백자 철화 매화 대나무 무늬 항아리'는 '백자철화매죽문호(白磁鐵畫梅竹文壺)'라고도 하며, 높이 41.3cm, 입지름 37.9cm의 크기로 품격있고 장중한 형태와 뛰어난 그림으로 널리 알려진 16세기 조선시대 대표적인 철화 백자이다.

도자기에 표현된 문양은 문양이라기 보다는 한폭의 그림으로 감상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이 작품을 통해 16세기 화단의 사군자 기법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몸체에는 대나무와 매화나무를 사실적인 필치로 묘사하였는데, 대나무는 몰골법(沒骨法)-윤곽선을 나타내지 않고 색채나 수묵을 사용해 형태를 그려내는 화법. 을 사용해 농담을 살려 그렸으며, 가늘고 곧게 뻗어있는 대나무 잎과 휘어짐 없이 사방으로 벌어진 줄기를 통해 대나무의 강한 절개와 고결한 기상을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파악할 수 있다.

반대편에 있는 매화나무는 둥글게 휘어 올라가는 등걸과 위로 곧게 치솟은 잔가지의 대조적인 표현이 서정적이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세련되고 우아한 필치로 미루어 궁중 화원의 솜씨가 분명해 보이며, 왕실용 자기 제조를 담당하는 관청인 사옹원 소속 관리가 매년 도화서(圖畫署)-조선시대 그림 그리는 일을 담당했던 관청. 의 화원을 인솔하고 관요(官窯)-왕실용 도자기를 구워내기 위해 정부에서 직영으로 관리했던 가마. 에 나가 도자기의 그름을 그리게 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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