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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82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 石造阿彌陀佛立像)'은 화강암으로 만든 높이 275cm 크기의 통일신라시대 유물이다.

제작 연대가 확실한 유물로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연대에 있어 기준이 되고 있는 작품이다. 머리에 나발(螺髮, 불상 중 소라 모양으로 된 여래상의 머리카락. 나계(螺髻)라고도 함)이 있고 육계(肉髻, 부처의 정수리에 상투처럼 우뚝 솟아오른 혹과 같은 것. 불정(佛頂)·무견정상(無見頂相)·정계라고도 함)가 크고 편평하다. 다소 근엄한 표정을 하고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미간백호상(白毫, 부처의 양 눈썹 사이에 난 희고 부드러운 털. 미간백호상(眉間白毫相)이라고도 함) 구멍이 있다. 법의(法衣, 세 가지 법의인 삼의(三衣), 곧 가사(袈裟)를 일컬음. 승복(僧服)•승의(僧衣)•법복(法服)이라고도 함)가 얇게 표현되어 있어 전체적인 몸의 곡선이 잘 드러나는 형태이다. 마치 물결치듯 U자 모양으로 흘러내린 옷주름이 어깨에서 가슴을 지나 두 다리까지 생동감 있게 표현되어 있으며, 광배는 거신광, 두광, 신광이 모두 표현되어 있다.

국보 82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 石造阿彌陀佛立像)'은 8세기 신라 불상의 정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1915년 경주 감산사터에서 국보 81호 '감산사 석조미륵보살입상'과 함께 옮긴 것이다. 광배와 대좌는 하나의 돌로 만들어 졌으며, 광배에는 719년 김지성(金志誠, 652~?, 통일신라의 문신. 67세에 집사부 시랑에서 물러나고, 은퇴한 뒤 감산사를 창건하고 감산사석조미륵보살입상과 감산사석조아미타불입상을 안치하였다고 한다. 또한 미륵보살의 유가론을 연구하였으며, 노장사상에도 심취하였다고 한다.)이 돌아가신 부모님을 위해 감산사를 지었으며, 미륵보살과 아미타여래를 만들었다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국보 82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 石造阿彌陀佛立像)/ⓒ국립중앙박물관


국보 82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 石造阿彌陀佛立像)/ⓒ국립중앙박물관


국보 82호 감산사 석조아미타불입상(甘山寺 石造阿彌陀佛立像)/ⓒ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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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은 머리에 두건을 쓰고 손에 보주를 들고 바위 모양의 대좌에 앉아있는 형태의 지장보살상으로 고려 후기에서 조선 전기에 제작된 지장보살상에 흔히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준다.

불상의 제작연대도 나타나 있는데, 대좌 뒷면에 음각된 8행 49자의 글귀 가운데서 찾을 수 있는데, 음각 글귀 가운데 '정덕 10년 을해 3월일(正德十年乙亥三月日)'이라는 내용으로 제작 연대가 1515년임을 알 수 있다.

불상 전체를 금으로 얇게 입혀 제작했지만 일부에서 붉은 칠이 남아 있으며, 상체에 비해 결가부좌한 다리가 빈약하게 표현되어 비례상 다소 불안정한 느낌이 들게 한다.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327호 정덕십년 명석조지장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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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8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은 강원도 회양군 장양면 장연리에서 출토된 고려시대(13~14세기) 유물로 높이 15.5cm 크기의 보살좌상이다.

보살좌상의 전체적인 형태를 보면 매우 화려하게 표현돼 있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화려한 보살상은 고려 후기 원나에서 전해진 라마 불교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며, 밀교적 성격의 동시대 불상 양식을 잘 보여 주는 예이다.

삼면두식(三面頭飾, 삼면보관 三面寶冠이라고도 하며, 정면과 좌우측면에 꽃무늬 등의 장식을 붙인 것으로, 보살상 특유의 두부 장식의 한 형식)을 쓰고 있으며, 관의 가운데에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중생의 근기에 따라 변화되어 나타난다는 의미의 화불(化佛)이 표현돼 있다. 빗어 묶은 어깨까지 내려온 머리, 온화한 미소를 띠는 얼굴표정은 부드럽고 온화한 인상을 주며, 화반형의 큰 귀고리를 하고 있다. 상의는 입지 않은채 어깨에는 천의(天衣)를 두르고 있는데, 큰 구슬로 장식된 길다란 목걸이가 상반신을 가리며, 허리에 두른 띠를 지나 세 겹의 홑잎 연꽃이 장식된 대좌까지 늘어져있다.


보물 1872호 금동관음보살좌상/ⓒ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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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0호 금동 당간 용두/국립중앙박물관]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성내 2동 236번지에서 우연히 발견된 보물 1410호 '금동 당간 용두'는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길이 80cm 크기의 유물이다.

'금동 당간 용두'는 말 그대로 당간 머리를 장식하는 용머리 장식이다. 전체 형태는 입안에 여의주를 물고 날카로운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는 위풍 당당한 형태로 입안 가득 물고 있는 여의주 뒤로 줄을 거는 도르래가 감추어져 있다. 도르래에 걸린 줄이 용의 턱 아래 뚫린 구멍으로 내려져 깃발을 올리고 내릴 수 있게 고안된 구조로 통일신라 당간 용두로 매우 희귀한 예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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