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어떤 것은 이 사람을 기쁘게 하고, 어떤 것은 저 사람을 기쁘게 한다. 그러나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은, 내 지배적 이성이 건전하여 어떤 사람이나, 사람들에게 일어나는 어떤 사건에 등을 돌리지 않고 모든 것을 상냥한 눈으로 보며 받아들여 그 하나하나를 내재적 가치에 따라 활용하는 것이다.


♣어떤 외적인 일로 고통을 당한다면, 너를 괴롭히는 것은 그 외적인 일이 아니라, 그에 대한 네 판단이다. 그리고 그 판단을 당장 지워 없애는 것은 너 자신에게 달려 있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네 여생은 얼마 남지 않았다. 산 위에서처럼 살아라. 어디서나 우주의 시민으로 사는 것이라면 여기에서 사나 저기에서 사나 아무런 차이도 없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너에게서 자연에 맞게 사는 진실한 인간을 보고 인식하게 하라.


♥항상 시간의 전체와 실체의 전체를 상상하라. 그리고 모든 개별 부분들은 실체에 비하면 무화과씨에 불과하고, 시간에 비하면 송곳 한 번 돌리는 순간에 불과하다.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더 이상 너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와만 함께 호흡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만물을 둘러싸고 있는 이성과도 함께 사고하라. 마치 대기의 힘이 사방으로 쏟아져 그것을 호흡할 수 있는 자에게 제공되는 것 못지않게, 이성의 힘도 사방으로 쏟아져 그것을 끌어당길 수 있는 자에게 제공되기 때문이다.

 햇살은 '확장되다'(ekteinesthai)란 말에서 유래하여 '확장자들'(aktines)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햇빛이 좁은 틈을 뚫고 어두워진 방에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면 너는 햇살이 어떤 것인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햇빛은 직선으로 확장되며 공기가 통과할 수 없는 더 단단한 물체를 만나면 굴절한다. 그곳에서의 빛은 정지할 뿐 미끄러지거나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정신의 쏟아짐과 사방으로 퍼져 나감도 그런 것이어야 하고, 쏟아져 없어짐이 아니라 확장이어야 하며, 장애물들과 무리하게 격렬히 충돌하거나 아래로 떨어져서는 안되고, 버티고 서서는 자신을 받아들이는 것을 비춰야 한다. 그러나 정신을 통과 시키지 않는 것은 스스로 햇살을 빼앗기게 될 것이다.[에피쿠로스,스토아학파의 행복론 中]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진리의 기준은 감각이고 정열이다.


우리는 때때로 많은 쾌락들을 지나쳐 버린다. 그리고 잠시 고통을 참으면 그 고통으로부터 보다 큰 쾌락이 나올 경우, 우리는 많은 고통들이 쾌락보다 더 낫다고 생각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분해된 것은 감각이 없고, 감각이 없는 것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인생을 즐겁게 하는 것은 지속적인 음주나 주연이 아니라, 선택과 거부의 근거들을 조사하는, 그리고 영혼을 괴롭히는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공허한 의견들을 패퇴시키는 냉철한 관조이다.


모든 쾌락이 그 자신의 본성에 의해서 좋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렇다고 해서 모든 쾌락이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결론이 나오지는 않는다. 그것은 모든 고통이 나쁘지만 모든 고통이 반드시 회피되어야만 하는 것은 아닌 것과 같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전혀 없이 평온하게 살기를 원하는 사람은 그 자신을 다른 사람들의 친구로 만들어야만 한다. 그가 친구로 삼을 수 없는 사람들이라면 최소한 적으로 만드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런데 그것이 그의 능력 밖에 일이라면 가능한 한 그들을 멀리해야 한다.

[에피쿠로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 영혼이여, 너는 학대하고 있구나. 자신을 학대하고 있구나. 그러면 너는 자신을 존중할 기회를 다시는 갖지 못할 것이다. 우리 인생은 짧고, 네 인생도 거의 끝나간다. 하거늘 너는 아직도 자신을 존중하지 않고 타인들의 영혼에서 행복을 찾는구나.


 자기 영혼의 움직임들을 추적하지 않는 자들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육신의 모든 것은 강이고, 영혼의 모든 것은 꿈이요 연기다. 그리고 삶은 전쟁이자 나그네의 체류이며, 사후의 명성은 망각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오직 한 가지, 철학뿐이다.


 원칙을 고수하며 무엇을 기대하거 피하지 않고 자연에 맞는 현재의 활동과 네 말과 발언에 담긴 영웅적인 진실성에 만족한다면, 너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막을 자는 아무도 없다.


 이웃사람이 말하고 행하고 생각한 것에 마음 쓰지 않고, 오직 자신이 행하는 것이 올바르고 신의 마음에 들도록 마음 쓰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여가를 버는가. 선한 사람이라면 주위의 나쁜 성격들을 둘러볼 것이 아니라, 좌고우면(左顧友眄)하지 말고 목표를 향해 곧장 달려가야 한다.


 인간사란 얼마나 덧없고 하찮은 것인지 보라. 어제는 한 방울 진액이었다가 내일은 미라나 재가 된다. 따라서 이 짧은 시간을 자연에 맞게 보내고 나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도록 하라. 올리브가 다 익은 뒤 낳아 준 대지를 찬미하고 길러 준 나무에 감사하며 떨어지듯이.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