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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들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들이'는 나귀를 타고 가는 선비와 소 등에 아이와 함께 올라앉아 길을 가는 양반 부부가 서로 엇갈리며 지나가는 광경을 그린 그림이다.

두 마리의 가축과 각 인물들의 대각선 배치로 화면이 꽉찬 느낌을 주며, 부채로 얼굴을 가린 채 소 등에 올라있는 여인의 모습을 슬쩍 훔쳐보는 듯한 표정이 재미를 주고, 어미 나귀를 따라가며 젖을 물고 있는 새끼의 모습이 생동감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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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고기잡이/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고기잡이'는 발로 둘러쳐 놓은 어장에서 고기를 잡고 실어 나르는 광경을 담아낸 그림이다.

어장으로 모여드는 물새떼의 모습과 항아리를 실은 배에 고기를 실어내는 모습들로 풍성한 어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또, 앞쪽 배에는 작은 부뚜막과 솥이 올려져 있고, 불을 올려 무언가를 끓이는 모습이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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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도/국립중앙박물관



본 '산수도'는 조선 후기의 화가 이방운(李昉運, 1761~?)의 작품으로 당나귀를 타고 길을 떠나는 선비의 모습을 그린 '기려도' 형식의 그림이다.

이러한 '기려도' 형식의 산수도는 반 세속적인 생활에 대한 동경, 그리고 시적 명상 세계에 대해 선비들이 가지는 흠모의 대상을 잘 나타내고 있다.

'산수도'는 이방운의 작품으로 알려진 50여점 중 하나로, 작품의 대부분은 산수와 인물화, 그리고 옛날 이야기와 시를 주제로 하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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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담배썰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담배썰기는 말 그대로 말린 담배 잎에서 뼈다귀를 추려낸 다음 담배잎을 겹겹이 쌓아 작두에 썰고 있는 장면을 그린 그림이다.

특이한 것은 작두를 써는 인물의 왼쪽 어깨가 지나치게 과장되어 보이도록 표현한 것인데, 담배잎을 누르는 힘의 정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보기에 따라 다소 어색해 보이기도 하다.

또한 담배를 써는 인물 주변과 달리 앞쪽 담배잎을 다듬는 인물과 주변을 흐릿하게 처리하는 역원급법을 적용해 시각적인 사실감을 잘 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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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점심은 장정들이 일을 마치고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이미 식사를 마친 사람과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등이 매우 다채롭게 표현돼 있다.

그리고 점심을 가지고 왔을 아낙네가 점심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며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있는 모습과 아낙네를 따라왔을 개의 모습 등은 그림에 정취를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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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단원 풍속도첩> 나룻배는 원근법을 적용한 두 척의 나룻배에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짐이 가득 실려 있는 것으로 보아 강을 건너 장터로 가는 모습으로 추정할 수 있는데, 이러한 모습을 통해 조선 후기 상업 발달의 일면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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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527호, 김홍도의 <단원 풍속도첩> 길쌈/국립중앙박물관



보물 527호, 김홍도의 <단원 풍속도첩> 길쌈은

아낙네들이 길쌈 즉, 베틀을 이용해 베나 모시 등의 직물을 짜내는 일을 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아낙네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진솔한 생활미가 깃든 작품이다.

아기를 업은 할머니와 할머니의 치마끈을 잡고 서 있는 아이가 열심히 길쌈하는 여인을 뒤에서 구경하듯 바라보고 있고, 저만치 떨어진 곳에서는 뒤로 돌아 구부리고 앉은채 열심히 실을 뽑아내는 아낙네가 표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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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보물 1483호 이채 초상(李采 肖像), 국립중앙박물관



작자 미상의 이채 초상에서 이채는 관을 쓰고 심의(深衣)-옛날 학자가 모든 공직을 떠나 있을 때 입었던 옷. 를 입고 정면을 응시하는 모습을 그렸다.

얼굴은 짧고 묘사적인 붓질을 수없이 그려 얼굴의 굴곡과 특징을 잘 표현해냈고, 양쪽 귀는 얼굴색보다 붉은 것이 특징이며, 흰 수염의 묘사도 매우 세세하고 대담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렇듯 안면의 세세한 묘사에 비해 심의에 나타난 주름은 음양을 세세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비교적 단순하고 대담한 선을 위주로 처리해 입체적 느낌은 덜하다.

하지만 얼굴의 세세한 표현과 몸체의 단순하고 대담한 표현이 주는 대조를 통해 얼굴모습을 보다 특징적으로 나타내고 있으며,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노인의 품위를 잘 나타내고 있어, 조선시대 초상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초상화 상단 양측에는 찬문이 씌어져 있는데, 화면에서 우측 상부에는 이한진(李漢鎭, 1732~1815)이 전서로 쓴 이채의 자제문이 있고, 좌측 하단에는 유한준(兪漢寯, 1760~1834)이 예서로 쓴 찬문이, 좌측 상부에는 송원(松園)이 정묘년, 순조7년(1807)에 행초로 쓴 원교노인(圓嶠老人)의 찬-그림에서의 원교노인은 서예가 이광사(李匡師, 1705~1777)가 아닌 원교라는 호를 사용하는 다른 사람이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 씌어져 있다.


초상화 크기: 134.3cm X 77cm(전체), 99.6cm X 58cm(그림)


이채(李采, 1745~1820)는 영조 21년에 태어나 순조 20년까지 활동했던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본관은 우봉(牛峯), 자는 계량(季亮), 호는 화천(華泉), 시호는 문경(文敬)이다.

1744년(영조 50) 사마시에 합격해 진사가 되었고, 그 이듬해에 휘령전 참봉에 제수되었다. 차츰 사헌부, 호조, 형조의 벼슬을 거쳐 돈녕부주부를 지냈으며, 음죽현감이 되었을 때 무고로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가 학문에 전념하며 가업을 계승하는데 전념했다.

그러다 1790년(정조 14)에 다시 벼슬길에 올라 홍릉령, 지례현감, 선산부사, 상주, 충주, 황주 목사, 익위사의 위수, 사어 등의 관직을 거쳐 호조참판, 한성좌우윤 및 동지중추부사를 지내게 된다. 저서로는 시문집인 '화천집' 16권 8책이 전한다.


화천집, 한국민족문화대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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