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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70호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는 높이 16.5cm, 입지름 6.2cm, 바닥지름 9cm의 크기로 15세기 조선시대 작품이다.

조선시대 관요(관청에서 필요로 하는 사기 제작을 위한 정부 직영의 가마 또는 사기 제조장)에서는 청화백자에 들어가는 그림을 그리는 작업을 궁중 화원이 담당하였는데, 그 결과 조선 백자는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와 같이 회화적인 성격이 강하면서 화격을 갖춘 매우 걸출한 작품들이 생산되었다.

'백자 청화 매화 대나무 새 무늬 항아리'의 매화, 대나무, 새 등은 청화 안료를 사용해 그렸으며(초기 청화백자에서 보이던 중국적인 화려한 문양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선의 정취를 자아내는 문양으로 바뀌게 된다), 한국적인 정서가 돋보이는 원숙한 필치가 느껴진다.

문양의 위치에 따라 색의 짙기를 달리해 그림의 입체감과 사실적인 효과를 높인 것 또한 이 백자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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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세요.

그건 아마도 내 자신이 주체가 되는 삶을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삶을 살아서입니다.

남을 만족시키는 삶이 아닌,

나를 만족시키는 인생을 사세요.


젊은 그대여,

잠간의 뒤처짐에 열등감으로 가슴 아파하지 마세요.

삶은 당신 친구들과의 경쟁이 아닌,

나 자신과 벌이는 장기 레이스입니다.

친구들을 무조건 앞지르려고만 하지 말고

차라리 그 시간에 나만의 아름다운 색깔과 열정을 찾으세요.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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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테네 여신/출처: 위키백과]



아테네 여신은 여신이면서도 남성적 특성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되어 있다. 어머니 없이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난 존재라니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직조(織造)의 신이면서도 전쟁의 신이다.

직물을 짜는 재능은 확대되어 모든 기술을 통제하는 데까지 이른다. 그래서 우리는 그녀가 헤파이스토스와 함께 여러 공방에서 숭배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르고 호 영웅들이 모험하기 위해 떠날 때 배만들기를 지도하는 모습이나 프로메테우스가 흙으로 인간을 만들 때 그것을 지도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아테네는 트로이아 목마작전에도 관여한 것으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그녀가 말과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 특성은 포세이돈의 경우처럼 이 여신의 기원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아테네가 기술의 신으로서 재갈을 발명했기 때문이다. 벨레로폰이 날개 달린 말 페가소스를 차지할 때 아테네 여신의 도움을 받은 것도 그 때문이다.

이 여신이ㅡ 도상적 특징은 항상 무장을 갖춘 모습으로 그려진다는 것이다. 이 모습으로 전장을 누비는 모습이 '일리아스'에 잘 나와 있으며, 젊은 영웅들을 뒤에서 보호나는 역으로도 자주 등장한다. 가장 유명한 것은 헤라클레스를 보호하는 모습으로, 유명한 올림피아의 제우스 신전 메토프에는 이 영웅의 열두 가지 위업 그림마다 아테네 여신이 빠지지 않고 새겨져 있다.


[아테네 여신/출처: 위키백과]



종교적 숭배를 위한 상(像) 중에는 이따금 무장을 걸치지 않은 모습이 보이기도 하는데, 그래도 그것이 아테네임을 알 수 있는 표지가 있다. 그녀의 무장 중 다른 이들에게는 없는 아이기스라는 것이 어깨에 둘러져 있는 것이다(최신식 전함 '이지스'의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이것은 뱀으로 테두리가 장식된 숄 같은 것인데, 여신은 때로 방패 없이 그것을 방어무기처럼 사용하기도 하고, 때로는 그것을 휘둘러 상대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어떤 경우에는 이것이 원래 제우스의 것인데 아테네가 일시적으로 빌려 사용하는 것처럼 되어 있기도 하다.


[파르테논 신전/출처: 위키백과]



아테네 여신은 처녀신인 만큼 연애담이 없지만, 일종의 양자를 얻게 된 이야기는 하나 있다. 즉, 헤파이스토스가 그녀를 마음에 두고 성급하게 행동하다가 씨앗을 땅에 흘려 거기서 에릭토니오스라는 아기가 태어났다는 얘기이다. 이 아이는 땅에서 태어난 다른 존재들과 마찬가지로, 자체로 뱀이거나 아니면 하체가 뱀이었던 모양이다. 그래서 그를 맡아 기르던 여인들을 놀라게 하고는 결국 아테나이 아크로폴리스의 아테네 신전으로 숨어들었다고 한다. 흔히 거기 모셔졌던 아테네 상의 방패가 뱀 형상으로 받쳐져 있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로 아테나이의 아테네 신전에서는 신성한 뱀을 사육했으며, 페르시아전쟁 때는 이 뱀들이 다 사라져서 시민들이 도시를 비우고 퇴각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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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167호 '청자 도교 인물 모양 주전자'/국립중앙박물관]



국보 167호 '청자 도교 인물 모양 주전자'는 높이 28cm, 바닥지름 19.7cm의 크기의 고려시대 청자로 대구광역시 달성군에서 출토되었다.

인물 모양의 머리 윗쪽에 물을 넣는 구멍이 있고 뚜껑은 없어진 상태로 보이며, 앞쪽으로 물이 나오는 주전자 부리가 있고, 등 뒤로 손잡이가 있어 전체적으로 주전자의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주전자로 사용되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전체 형태는 두손에 받쳐 든 선도, 의복과 봉황이 장식된 관 등으로 보아 도사 또는 도교 전설에 나오는 서왕모일 것으로 추정된다.

서왕모는 도교의 대표적인 여자 신선으로 중국 한 무제에게 불로장생의 복숭아를 주었다는 얘기가 전하는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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