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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이해하는 3가지 수준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세 가지 수준의 이해방식




 일반적으로 인간을 이해하는 데에는 세 가지 수준의 이해 방식이 있다. 첫째, 상식적 이해의 수준이다. 이것은 어떤 사람이 가지고 있는 특성에 비추어 그 사람을 이해하는 것 '머리가 크니까 머리가 좋을 것이다.', '눈이 크니까 겁이 많고 눈물이 많을 것이다.' 등, 그 사람이 속한 집단이나 지역에 비추어 이해하는 것 '경상도 사람은 어떻다.', '전라도 사람은 어떻다.', '의사들은 어떻다.' 등 그리고 나와의 유사성을 가정하여 이해하는 것 '내가 이러하니 저 사람도 이러할 것이다.' 등이 모두 상식적인 수준에서의 이해이다. 이러한 상식적 이해는 오류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간 이해 방식이다.

 둘째, 과학적 이해의 수준이다. 이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학문적 지식에 근거해 인간을 이해하거나 지능, 적성, 성격검사 등 각종 표준화된 심리검사를 통해 이해하는 방법이다. 물론 여기에도 오차가 있을 수 있으나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을 이해한다는 면에서 상식적인 수준의 이해보다는 높은 수준의 이해라 할 수 있다.

 셋째, 공감적 이해의 수준이다. 이것은 개인이 가지고 있는 내면의 심리세계를 그 사람의 처지가 되어서 이해하는 것으로, 상담 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다루는 요소이다. 이것은 상대방의 관점에서 그의 감정, 경험, 생각, 주관적 세계들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이해한 바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물론 여기에도 오차는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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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인지발달의 특성과 교육방법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바뀌는 동안, 인지적으로는 구체적 조작기에서 형식적 조작기로 전환을 경험한다. 이런 전환은 대체로 11~12세 정도에 시작한다. 형식적 조작이라고 하는 사고의 특징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첫째, 눈에 보이지 않고 손으로 마질 수 없는 대상이나 개념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물론 아동기에도 실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아동기의 상징적인 사고에는 한계가 있다. 예를 들어서 수학에서 음수나 루트를 이해하려면 눈에 보이는, 실존하는 물건을 이해하는 것과는 다른 고도의 사고능력이 필요하다. 청소년들은 비교적 쉽게,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개념을 아동기에는 거의 이해하지 못한다.

 둘째, 가능성에 대한 사고력이 크게 발달한다. '만약.....라면' 이라는 사고가 바로 가능성에 대한 사고이다. 이 '만약.....라면'의 사고 역시 아동기에도 가능하다. 그러나 아이들의 가정적 사고와 청소년들의 가정적 사고는 질이 다르다. 청소년기에는 주어진 조건들을 가지고 체계적으로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이런 능력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물리학을 비롯한 과학을 배울 때 전문적인 성인 과학자가 하는 것과 거의 비슷한 사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셋째, 이상주의적 사고를 한다. 청소년기에 급격히 발달하는 형식적 조작능력은 모든 것을 논리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한다. 논리에 맞는 것은 옳은 것이고, 그렇지 못한 것, 즉 모순화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을 강하게 한다. 이런 사고방식은 이상주의적 사고로 확장되는데, 그 이유는 모순을 받아들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예컨대 기성사회에 존재하는 각종 모순되는 현상들을 청소년들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며, 그런 모순에 대해서 지극히 비판적인 태도를 보인다. 사회의 모순에 대해서 분노를 느끼고 개혁과 파괴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것도 바로 이 시기이다.

 이런 청소년기의 사고 특징을 교육과 연관시켜 생각해 보자. 형식적 조작은 성인의 사고력과 같은 수준, 즉 최고의 인지능력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청소년들은 인간이 배울 수 있는 대부분의 지식을 배울 수 있고,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생각을 해낼 수 있음을 뜻한다. 이는 청소년기 교육의 중요성을 대변해 주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받은 과학교육의 질은 그의 과학적 사고력의 수준으로 이어질 것이다. 주입식으로 이루어진 과학교육은 과학적 사고력을 별로 키워주지 못할 것이며, 가설을 세우고 이를 체계적으로 검증해 나가는, 즉 과학적 사고에 바탕한 과학교육은 과학적 사고력을 길러 줄 것이기 때문이다. 정치, 역사, 경제, 지리 등 사회 분야의 교육도 마찬가지이다. 사회현상에 대한 자기 견해를 정리하고, 그 견해와 관점에 바탕한 이론을 설정해 그 현상을 설명하는 사고 훈련은 주입식 사회교육에 비해 훨씬 더 바람직한 교육이 될 것이다. 이는 청소년의 왕성한 논리적 사고력을 활용하고 키우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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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적 행동의 동기

 

 성욕은 보통 본능적인 동기라고 여겨 왔다. 성적 동기는 개체 그 자체의 생존에는 중요하지 않지만 종족의 보존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종족을 보존하려는 유전자의 필요에 의해서 성적인 동기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성행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요인은 성호르몬이다. 여성은 난소에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이 가장 중요한 성호르몬이며, 남성은 안드로겐 특히 테스토스테론이 중요한 성호르몬이다. 이 성호르몬 양의 변화는 그 개체의 성욕 정도와 관련이 깊지만, 그 관련성의 정도는 종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하등동물들의 성행위는 전적으로 성호르몬에 따라 결정이 되지만,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와 인간의 성행위는 성호르몬의 영향을 훠씬 덜 받는다. 즉 고환이나 난소를 제거해도 성욕이 지속되고 성적인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성욕구나 성적 행동들은 관찰 학습이나 경험에 의해서도 영향을 많이 받는다. 쥐 정도의 동물은 관찰 경험이 없어도(혼자 격리되어 자라는 경우) 후에 교미 행동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원숭이들은 격리되어 혼자 자라면 나중에 제대로 교미 행동을 하지 못한다. 인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구나 인간의 성적 행동은 각 나라나 지역의 문화적 영향도 강력하게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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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기효능감은 반두라(Bandura)의 개념으로서 주로 사회학습이론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자기효능감은 주로 능력에 대한 자아 개념인데, 예컨대 수학에 대한 자기효능감, 의사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 대인관계에 대한 자기효능감 등등 다양한 영역에 대한 효능감이 있을 수 있다.

 자기효능감이란 자기가 그 영역이나 그 과제를 '제대로 우수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혹은 '없을 것이다.'라는 일종의 예측을 의미한다. 그 예측이 긍정적일 때는 그 과제를 수행하고자 하는 동기가 더 강해질 것이고, 수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을 할 때는 그 과제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즉 자기효능감은 성취동기와도 직접 관련이 있는 개념이다. 아동이나 청소년이 어떤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도록 도와주기 위해서는 그들이 그 과제에 대한 자기효능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모한 도전보다는 현실에 근거한 자기효능감을 바탕으로 한 도전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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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불만제로, 한국과자의 내수차별 -과자도 수출용은 더 고급!

 

 한국 사람들은 언제까지 자국기업으로 부터 차별을 당하는 '호갱'이 되어야 하는걸까?

자동차도 똑같은 모델이 외국에선 더 좋은 성능에 가격은 더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고, 이제는 과자까지 똑같은 과자가 수출용은 더 고급이면서 가격은 싸게 팔리며 국내 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있다.

국산품애용을 강요하다시피 하던시절, 국민들은 그것을 애국으로 여기고 길거리에 포스터가 붙을 만큼 국산품애용을 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은 지금까지 성장을 해왔건만, 시원하게 자국민의 뒤통수를 가격하는 꼴이다.

그래, 이제 더이상 국산품이라는 타이틀을 마음속에서 지워버리고 '국산품애용=호갱' 이라고 단정지어버리는 편이 '호갱'소리 안듣는 가장 빠른 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지난6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에 의하면 미국에서 판매되는 해태제과의 '맛동산'은 미국이 420g(1.99USD/2,048원), 한국이 325g(3,840원)으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제품이 양도 적고 가격도 월씬 더 비쌌다. 

웃긴건 두제품 모두 국내생산 제품으로 제조과정에서 국내제품이 더 비쌀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버젓이 적은 양의 비싼가격으로 국내소비자는 맛있게(?) 맛동산을 사먹고 있었던 것이다.



또 국민간식이라고 할만큼 오랫동안 한국사람들에게 사랑받아온 초코파이도 국내 가격이 가장 비쌋다.




그런데, 더욱 더 자국소비자를 '호갱'으로 만들어 버리는건 바로 일본으로 건너간 롯데제과의 아몬드초콜릿!

그냥 보기에 판매가격은 비슷해 보이지만, 일본에서 판매되는 아몬드초콜릿은 24개, 국내에서 판매되는 아몬드초콜릿은 12개가 들어있어 내용물이 국내판매제품이 절반이나 적다. 국내소비자가 가격을 두배가량 비싸게 주고 사먹는 셈이다.



여기서 한번 더 뒷통수를 강타시켜 준다. 바로 일본에서 판매되는 제품에는 카카오버터를 사용했고, 국내제품에는 식물성유지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일본판매 제품에는 인체에무해한 지방으로 값비싼 카카오버터를 사용했고, 국내제품에는 최저가인 식물성유지를 사용하고 내용량까지 절반으로 하면서 가격은 비슷하게 판매를 해왔던 것이다.

초콜릿제품에 카카오버터가 아닌 식물성 유지를 사용했다는 것은 흉내만 낸 초콜릿이라는 것인데, 

아! 이런 부도덕한 기업들,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 뿐이다.

하기야, 이렇게 해도 팔리고 저렇게 해도 팔리기 때문에 저들도 자국소비자를 호갱으로 여기고 있는 거겠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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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각의 원인

 망각은 왜 일어나는가? 여기에는 몇 가지 가설이 있다. 첫째, 소멸이론으로서 시간의 경과 자체가 망각의 원인이라는 것이다. 기억과 함께 뇌세포에 생겼던 일종의 '흔적'이 시간 경과로 흐려진다는 이론이다. 그런데 같은 시간이 경과하면 언제난 같은 양의 망각, 즉 소멸이 일어나는가? 그렇지 않다. 어떤 내용을 공부한 전후에 다른 어떤 경험을 하게 되는 경우 그것이 간섭을 발생시킨다는 가설이 있다. 이 둘째 가설을 망각에 대한 간섭이론이라고 한다. 기억에 간섭하는 것은 크게 두 가지가 잇는데, 하나는 역행성 간섭이고 다른 하나는 순행성 간섭이다. 역행성 간섭이란 후에 공부한 것이 먼저 공부한 것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이고, 순행성 간섭이란 먼저 공부한 것이 나중에 공부한 것에 간섭을 일으키는 것이다.

 

 

 

 

 망각의 원인에 대한 세 번째 가설은 억압이론이다. 이 억압이론은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이론에 기초한다. 즉 심리적 고통이나 불안을 일으키는 정보는 억압이라는 심리적 방어기제에 의해 망각된다는 것이다. 이 억압된 기억은 무의식세계를 구성해 비록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줄곧 그 사람의 정서와 행동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정신분석이론의 핵심 가설이다.

[인간과교육/조화태,김계현,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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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기의 특징 중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이성(관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과연 청소년기 이성관계에서 생겨나는 문제와 고민에는 어떤 부분들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청소년기에는 성적으로 민감해질 뿐만 아니라 이성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다. 이는 이성에 대한 일반적인 관심뿐만 아니라 특정 이성에 대해서 관심과 애정을 느끼는 것까지 포함한다. 그 특정 이성은 또래일 수도 있고 나이가 훨씬 더 많은 성인일 수도 있다. 혹은 같은 학교나 동네, 즉 가까이 있는 이성을 좋아할 수도 있지만 유명 연예인 등 쉽게 가까이 하기 어려운 상대를 좋아할 수도 있다.

 이성 관계에서 생기는 문제나 고민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째는 자기의 관심과 애정을 상대방에게 전달하지 못하는 데서 오는 고통과 답답함을 들 수 있다. 이른바 '짝사랑'이라고 하는 가슴앓이를 말한다. 둘째는 내 관심과 사랑을 상대방에게 표현하곤 하지만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보여주지 않는 데서 오는 문제를 들수 있다. 이것도 짝사랑의 일종인데, 첫 번째 것보다는 적극적인 짝사랑이다.

 셋째는 이성과 사귀는 중에 갈등이 생기거나 문제가 일어나 녁우이다. 예를 들면 상대방이 자기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관심이 있다고 느껴지거나, 혹은 한 사람을 두고 두 사람이 경쟁을 하거나, 사귀는 도중에 성격, 관심, 가치관 등이 맞지 않아서 생기는 갈등 등이 전형적인 문제들이다.

 

 

 청소년기에는 한 사람의 이성과 깊이 사귀는 경우도 있고, 여러 명의 이성과 가볍게 사귀는 경도 있다. 혹은 이성과의 사귐에 별로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도 있다. 이 중에서 어떤 유형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결론을 내리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각각 장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청소년기를 통해서 자신의 이성관을 정립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어떤 특성을 가진 이성에게 더 끌리는지 아는 것, 이성과의 관계와 사귐이 자기에게 주는 의미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이해하는 것 등은 미래의 배우자 결정이나 결혼생활에 대비하는 매우 중요한 발달과제이기 때문이다.

 이성과의 관계에서 두 사람 사이에 성에 대한 견해가 달라서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인간은 성적 존재이기 때문에 이성에 대해서 성적인 관심과 욕구를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러나 성적인 관심과 욕구의 수준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에 사귀는  두 사람 간에도 차이가 생길 수 있다. 한 사람이 원하는 성적인 접촉을 상대방이 원하지 않을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남녀 간의 의사소통능력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자기가 우너하는 바와 원하지 않는 바를 상대방에게 분명하게 전달하고, 상대방이 원하는 바와 원하는 않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할 줄 아는 능력은 이성교제와 부부생활에서 꼭 필요한 능력이다.

[인간과 교육/조화태,김계현,전용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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