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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성은 남자와 여자 사이의 가장 친밀한 접촉이고 만남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인간의 성은 단지 생물학적인 충동에 그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과 하나가 되고자 하는 모든 갈망과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다른 어떤 부분보다 남녀에 대한 고정관념들과 그 영향이 극명하게 드러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성이다.

먼저, 남녀의 성생리는 그 특성이 조금 다른데, 남녀가 강한 성욕구를 느끼는 시기는 각각 17~18세, 30대 후반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성적인 자극요인을 정신원성 자극과 특성원성 자극으로 구분하는데, 정신원성 자극이란 상대방에 대한 존경, 호감, 사랑, 열정, 집중, 좋아함, 상상, 사모함 등과 같은 정신심리적 요인을 말하는 것이며, 감각적 자극에 의한 반사적인 특성원성 자극이란 정신적, 심리적 요인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단순한 물리적 자극이나 감각적 자극으로써,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등의 자극에 의하여 정서 개입 없이 반사적으로 흥분되는 것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정신원성 자극도 받지만 대체로 감각적 자극에 의한 반사적인 특성을 지녔다. 하지만 그에 반해 여자는 대체로 정신원성 자극에 반응하는 특성을 지녔다.

남자는 자극에 대해 곧바로 흥분하는 성반응을 보이는데, 여자의 경우는 자극을 받는 시간이 충분히 있어야 성반응이 나타난다.

또한, 남성은 대부분 사정에 의해 성욕구를 충족시키지만 여성은 키스나 접촉, 애무와 같은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 등을 통해 성욕구를 보다 더 충족 받는다.

성행동에 대한 남성의 심리적 반응은 긴장의 해소, 배설감, 받아들여진다는 느낌, 정복감, 기쁨, 획득, 승리와 같은 감정의 경험하게 되며, 여성은 성행동으로 자신이 받아들여진다는 느낌, 소속감, 기쁨 편안함, 이완된 느낌, 사랑 등을 느끼게 되는데, 이러한 감정 역시도 정신적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 감정을 가졌을 때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큰틀에서의 남자와 여자의 성생리는 서로다른 점을 많이 내포하고 있으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며, 일방적인 욕구의 충족이 아닌 서로에 대한 배려가 전제되었을 때 성을 통한 서로의 관계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성은 그 자체로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기는 하지만, 그에 따른 여러 문제와 책임이 반드시 뒤따른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관련글: 성행동에 따른 문제와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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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개념으로 인간의 성(sexuality)은 3가지의 큰 요소를 내포하고 있다.

'성'은 생명, 사랑, 쾌락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보통은 '성'이라고 하면 성행위, 즉 섹스(sex)라는 단어를 먼저 떠올리게 된다.

'섹스'라는 것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며, 즐겁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섹스는 일반적인 성행위만을 말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질때 그것은 나쁜 것이며,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은 그렇게 단순하게 행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총체적인 개념의 성은 남녀가 관계할 때 만들어 내는 것으로 생명, 사랑, 쾌락이다.

이러한 큰 요소는 우리 조상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터득 발전시켜온 것으로

성의 개념을 잘못 받아들이게 되면 많은 문제점들을 발생시키게 된다.


첫째, 생명 경시로 인한 문제

인간의 성이 제일 먼저 만드는 것은 생명이다. 생명의 관점은 아기를 낳는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아기를 낳지 못하는 문제, 낙태의 문제, 양육의 문제 등을 모두 포함하는 아주 포괄적인 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의 성에서 생명의 의미를 빼면 낙태, 그로인한 불임, 미혼모 등의 사회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둘째, 사랑의 결여로 인한 문제

사랑이란 인간이 동물과 구분되는 핵심적인 부분이기도 하다. 따라서 인간의 성생활이란 단순히 긴장이나 욕구의 완화 수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나에 대한 서로간의 사랑과 관심을 바탕으로 서로의 만족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하는 행위로 받아들여져야 한다.

사랑이 동반되지 않은 성생활은 순간의 쾌락적 감각만을 쫓게 하므로 허무, 죄악, 분노, 적대감, 불안 등의 감정을 느끼게 되고 결국 인간의 심성이 황폐화된다.

그러나 사랑이 동반되는 성생활은 두 사람이 감정적, 인격적 일체감을 형성함으로써 만족감과 자부심을 갖게 하며 인간을 보다 성숙시킨다.


셋째, 그릇된 쾌락으로 인한 문제

인간의 성이 주는 참된 즐거움은 사랑이 바탕이 되는 관계속에서 당당한 성만이 참된 쾌락을 만든다. 쾌락적 감각 하나만으로 성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며, 판단하는 머리, 우러나는 마음과 쾌락이 모두 포함되어야 진정한 성이 완성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성을 통한 잘못된 쾌락, 즉 순간적인 쾌락을 쫓게 되면 성의 상품화, 매춘, 성폭력, 성병, 불임, 미혼모, 불신과 같은 커다란 사회문제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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