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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자/네이버 지식백과]

 

공자와 맹자-고대 유가 사상

1)자연과 인간의 선성

 

유가 이전의 상고시대에는 복록수(福祿壽)로 표징되는 행복한 삶과 수덕(修德)으로 표징되는 도덕적 삶이 따로 분리된 것이 아니었고 명목에서나 실질에서나 그 두 가지 모두가 위정자가 추구해야 할 바의 것이었다. 그러나 도덕과 행복을 동시에 추구하고자 하는 삶의 태도는 공자를 중심으로 한 유가적 경향이 자리를 잡으면서 점차 약해지기 시작하였고 종국에는 오로지 도덕적 삶에 충실한 삶만이 인간 본연의 자세이자 바람직한 삶으로 여겨지기에 이르렀다. '논어'나 '맹자'를 시작으로 하는 유가 계통의 문헌에서 도덕적 삶에 대한 언급은 넘쳐흘러도 행복한 삶에 대한 언급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 것은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자 내지 유가 사상이 행복한 삶을 무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실 공자는 전쟁과 하극상이 끊이없이 벌어졌던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세상 사람들이 겪는 삶의 고통과 불행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수없이 목도하였다. 그런데 그는 그 모든 원인이 위정자들의 도덕적 타락과 부패에 있다고 보았다. 그랬기 때문에 공자는 그러한 세상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도덕을 바로 세우는 것이 필요했고, 왜 그것이 마땅하고 사람으로서 해야 할 본연의 것인지를 밝히는 것이 절실히 필요했던 것이다. 그리하여 공자는 우주와 사람이 갖는 본연의 모습을 밝혀 그것을 기초로 사람들 특히 위정자들을 교화하고자 힘썼고 그러한 교화에 앞장 설 지식인들을 키우는 데에 평생을 바쳤다.

 

[사진 맹자/네이버 지식백과]

 

 그러면 이러한 공자의 사상의 근간에 자리 잡은 우주 자연의 본연의 모습은 무엇일까? 공자의 가르침을 표상하는 유가적 전통은 우선 우리를 둘러싼 우주 자연을 평화롭고 생명력이 가득한 유기체로 파악한다. 사실 이것은 유가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동양 사상의 공통된 전제이다. 그런데 유가 사상에서 좀 독특한 것은 그러한 생명력이야말로 선한 것 중의 선한 것이라는 점이 강조된다는 사실이다. 예컨데 유가는 우주 자연의 생명력을 어질다거나(仁) 성실하다고(誠) 표현한다. 곧 유가에게 우주 자연은 지극히 선한것, 최고선이다. 유가의 입장에서 볼 때 인간은 우주 자연의 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그 모습을 닮는다. 인간도 우주 자연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그 속성을 보존하고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주 자연에 깃든 생명력의 본질은 인간의 본질이 된다. 그것이 선천적으로 인간에게 주어진 도덕성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의 본질은 선하다.

 물론 인간만이 그런 것은 아니다. 무릇 우주 자연의 품에서 태어나 생명 있는 것들은 모두 마찬가지다.(이 주장에 대해서는 유가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다.) 하지만 모든 생명 있는 것들에는 본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육체 같은 기적 질료(氣質)가 있고, 그것에 기인하는 욕망과 감정이 있으며, 생각하고 판단하는 의식 주관, 곧 마음이 있다. 모든 존재에 동일한 것은 본질이지 기질이나 마음이 아니다. 인간과 다른 존재의 차이는 실상 이 기질과 마음에서 발생한다. 유가는 인간의 기질과 마음이 다른 어떤 존재보다도 뛰어나다고 생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어느 것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선천적 도덕성을 잘 발휘할 수 있는 존재, 도덕적 존재가 된다. 곧 인간은 동물과 같이 욕망과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기질이 가장 깨끗하기 때문에 동물보다 순화된 욕망 및 감정 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다른 동물은 의식 주관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적 본성을 반성하지 못하지만 인간은 의식 주관이 발달했기 때문에 자신의 도덕적 본성을 반성하여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마음은 이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고, 저쪽으로도 움직일 수 있다. 말하자면 의식 주관은 행위를 이런 방향으로도 저런 방향으로도 이끌어 갈 수 있다. 하지만 마음이 인간의 본질을 향해 움직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마음이 인간의 본질을 자각하여 그 본질을 반영하는 행위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우주 자연의 도덕성, 생명력을 살려 내는 길이고, 그를 통해서 모든 만물을 길러 내는 천지의 사업에 동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인간은 천지와 함께 우주를 떠받치는 세 기둥(三才)이 될 수 있으며, 그 생명력이 사회적으로 전파되어 태평한 세상을 만들 수 있고, 개인적으로도 영원함과 합치되어 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행복에 이르는 지혜,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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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장자/네이버지식백과]

 

 제물론(齊物論)

 이상과 같은 관점에서 장자는 이 넓은 우주에 비교할 때 인간이란 존재는 소꼬리의 털에 붙은 벌레의 알보다도 미미한 존재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 인간은 우주 자연의 중심도 아니며 인간이나 들풀이나 벌레나 만물은 모두 우주를 구성하는 각기 평등한 일원일 뿐이다. 그러므로 인간을 만물의 영장으로 받아들이고 인간의 편협한 이익과 생각만을 내세워 자연세계를 파괴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모두 잘못된 것이다. 이것이 그의 제물(齊物) 사상이다. 그리고 인간끼리 전쟁을 벌이는 것 또한 마치 달팽이 뿔 위에 둥지를 틀고 잇는 두 나라의 싸움에 불과한 부질없고도 어처구니 없는 짓일 뿐이다. 실로 우주 자연은 얼마나 광대하고, 그 안에는 얼마나 많은 존재들이 살아 가고 있는가. 인간이 세상에서 가장 우월하다고 뽐내면서 그 어리석음에 빠져 남보다 멋있고 훌륭한 인간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칠 때조차 자연은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유유히 그 본래 모습 그대로 자기의 길을 가고 있다. 우리가 집착하는 가치 또한 편협하기 짝이 없는 인간 사회에만 통용되는 가치일 뿐 우주의 가치를 중심으로 놓고 보면 우스꽝스럽기 그지없는 하찮은 것에 불과하다. 아무리 아름다운 미인일지라도 다가가면 도망치지 않는 새가 없고, 사람이 아무리 더럽다고 기피하는 것일지라도 그것을 좋아하는 짐승들은 얼마든지 있다. 아름답고 더러운 것만이 아니다. 옳고 그름이나 귀하고 천함, 심지어는 살고 죽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가령 사람들은 내가 옳으니 네가 옳으니 하고 논쟁을 즐겨 하지만 그 논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제3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객관적인 제3자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사람은 주관, 곧 나름대로의 입장과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에 이르면 모든 가치 체계가 사라진다. 이쪽에서 옳은 것이 저쪽에서는 틀린 것이 될 수 있고, 이쪽에 귀한 것이 저쪽에서는 천한 것이 될 수 있다. 이것은 겉으로만 상대주의라고 말할 수 있으나 상대주의라는 것도 노자의 사상을 적절하게 표현한 것은 아니다. 이것은 존재론적으로 말하여 사람들이 선악미추의 구분을 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세상에 이미 그런 것은 없기 때문이다.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이 아니라 애초부터 그런 구분이 없다는 것이며, 기본적으로 없는 것을 있는 것인 양 집착하는 것이다. 삶의 불행은 집착하지 않아야 할 것에 사람들이 집착하는 데서 나온다. 집착하지 않아야 할 것에 집착하기 때문에 그 욕망이 충족되지 않고, 욕망에 충족되지 않기 때문에 고통이 뒤따르는 것이다. 집착하지 말아야 할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 노자가 예시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도덕과 지식이다. 그렇다면 이런 인위적 가치에 대한 집착으로부터 벗어나면 무엇이 남는가. 마음속의 자유가 남는다. 집착이란 나의 욕망 체계를 일정한 목표에 얽어매는 일이다. 나의 욕망은 자유롭고자 하지만 어떤 것에 집착함으로써 그것을 얻기 위해 전욕망 체계를 재편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마음은 자유롭지 못하고, 욕망도 자유롭게 실현되지 못한다. 노자나 장자는 모두 욕심을 없앨 것을 말하지만 그것은 사실 욕망을 완전히 제거해 버리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어떤 틀에 얽매인 욕망 체계를 파괴하라는 이야기이다. 그러한 욕망 체계를 파괴할 때 인간은 상상력이 시키는 바에 따라 자유롭게 욕구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욕망을 통해 개인의 자유로운 발전을 맛볼 수 있다.[행복에 이르는 지혜, 이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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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나를 만들어 가는 방법

 

53. 당신 모습을 솔직하게 비춰줄 거울을 지닌 이에게 마음을 열어라

사귀기 까다로운 사람이 되지 마라. 어떤 충고를 받지 않아도 될 만큼 완벽한 사람은 없다. 자신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우정어린 충고를 받아들일 여유가 있어야 한다. 친구에게 당신을 충고하고 질책할 수 있는 자유를 주어야 한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마음의 문을 열어서는 안된다. 당신의 모습을 솔직하게 비춰줄 거울을 지닌 사람에게만 마음을 열어라. 억지로 당신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또 당신의 변화에서 이익을 취할 생각도 없는 현명한 친구만이 당신의 가장 좋은 거울이 되어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56. 자신을 지키는 것은 존중받는 자신이다

스스로 비천하게 굴지 마라. 자신의 행실이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 외적 규정이 아닌 자신의 엄격한 판단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올바르지 못한 것은 외부의 엄격한 권위가 아닌 자기 판단이 두려워 포기하는 자기 자신이다. 누구도 아닌 바로 자신을 두려워 하라.

 

60. 네 자신을 먼저 알아라

자기 자신을 먼저 알아라. 자신을 먼저 알지 않고는 자기의 주인이 될 수 없다. 얼굴을 비춰볼 거울은 있으나 마음을 비춰볼 거울은 없다. 자신의 신중한 성찰을 거울로 삼아라. 바깥의 모습이 잊혀졌을 때 마음의 심상을 생각하고 그에 의지하라.

 

62. 상상력을 다스릴 줄 알아라

상상력은 당신의 행복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때로는 견제하고 가끔씩 복돋우며 상상력을 다스려라.

 

64. 내면의 소리를 들어라

심장과 머리는 서로 다른 한쪽이 없으면 행복이 반으로 줄어든다. 이성과 감성은 행동을 지배하는 두 축이다. 둘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직업, 가치관, 인간관계에서 실패한다. 이성이 성급하게 밖에서 명예를 취하려 할 때 감성은 조용히 내면의 소리를 듣는다. 당신이 진정 원하는 것은 당신 마음속에 있기 때문이다. 천국의 기쁨도, 지옥의 고통도 당신 마음속에 있음을 잊지 마라.

 

65. 열정을 다스려라

열정은 위대한 정신의 산물이다. 뛰어난 열정은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그러나 열정이 우리 삶을 다스리기 시작하면 고통스러워진다. 그러므로 자신과 열정을 다스릴 줄 아는 것이 가장 큰 힘이다. 그것은 자유의지의 승리다. 열정에 사로잡히지 마라.

 

68. 나날이 조금씩 새로워져라

자기 모습을 조금씩 바꾸어 가라. 사람들에게 맞추어 자기 모습을 바꾸어라. 꼭 필요할 때 당신의 능력을 보여라. 가진 것을 한꺼번에 다 펼쳐 보이지 마라. 새로운 것을 조금씩 보여 주는 자만이 사람들의 기대를 오래 간직하고 자기 능력의 한계를 감출 수 있다.

 

77. 기다림은 가치 있다

성급함을 다스리며 정열을 잠재울 줄 알 때 비로소 인내의 위대한 정신이 나타난다. 무엇보다 자신이 주인이 되라. 그러면 다른 것도 지배하게 된다. 여기 위대한 말이 있다. "시간과 나는, 또 다른 시간 그리고 또 다른 나와 겨루고 있다."

 

81. 때를 놓치지 마라

새로움과 참신함을 가진 사람은 동시에 두 가지 장점을 지닌다. 다른 사람들에게서 좋은 평을 얻는 일이다. 처음 거둔 찬사의 열매를 아무렇게나 내동댕이 치지 말고 잘 이용하라. 찬사가 바람처럼 사라지기 전에 재빨리 당신이 목적한 것을 붙들어라.

 

91. 인간적 완성을 향하여 노력하라

태어날 때부터 완벽한 인간은 없다. 하루하루 인격을 닦아 나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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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사람들과 사귀는 방법

 

1. 사랑 받고 싶으면 먼저 사랑하라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해 친절을 베풀어라. 말 한마디에도 정성을 다하고 평소의 언행에 주의를 기울여라. 사랑받고 싶다면 먼저 사랑을 실천할 줄 알아야 한다.

 

5. 다른 사람의 가치를 인정하라

누구에게나 남들보다 뛰어난 면이 있는 법이다. 사람들이 지닌 하나하나의 장점을 알아간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자신의 몫을 다하게 된다. 현명한 사람은 상대가 누구든 존경심을 가지고 대한다. 어떤 사람에게서든 장점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12. 사람의 울림을 들어라

다른 사람을 헤아리려면 먼저 자신이 지혜로워야 한다. 금속의 울림에서 그 성질을 짐작하듯 그 사람의 말에서 품성의 울림을 들어라. 말로도 그 사람의 올바름을 알 수 있지만 그의 행동으로는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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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장-생활을 풍요롭게 하는 방법

 

279. 어느 시대에나 지혜는 필요하다

지혜에는 영원한 생명이 있다. 만일 지금이 지혜가 필요한 시대가 아니라고 한다면 다른 시대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283. 지혜는 눈, 용기는 손이 되라

지혜와 용기가 자동차 바퀴처럼 제자리를 잡아야만 큰일도 할 수 있다. 지혜와 용기는 모두 불멸의 것이므로 인간들에게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영광을 가져다 준다. 인간의 기량은 지혜에 달렸다. 지혜가 있으면 불가능이 없다. 평범한 살마들은 머리 위를 나는 파리도 쫓을 수 없다. 지혜는 눈이 되고, 용기는 손이 될 것이다. 용기 없고 지혜만 있어서는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286. 재능은 지성과 품성으로 꽃피운다.

재능은 지성과 품성이라는 양 끝에서 자라 올라 꽃을 피운다. 둘 가운데 어느 한쪽이 없어도 성공은 기약할 수 없다. 높은 지성을 가지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거기에 어울리는 품성도 함께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

 

290. 미리 은혜를 베풀어라

미리 호의를 베풀어 나중에 보답받는 것은 현명한 사람들이 가끔 쓰는 방법이다. 머저 호의를 베풀면 두 가지 큰 이점이 있다. 첫째, 미리 베푼 은혜는 받은 사람을 더욱 감동시키므로 많은 공적을 쌓을 수 있다. 또 어차피 나중에 지불할 것을 미리 은혜로 베풀면 받은 사람에게 마음의 채무가 되어 그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

 

295. 제때 일하라

지혜로운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 마지막에 하는 일을 맨 먼저 한다. 양쪽 모두 같은 일을 해도 하는 때가 서로 다르다. 한쪽이 제때 못하는 일을 다른 한쪽은 제때 할 따름이다.

 

300.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마라

사랑하지도 미워하지도 마라. 이것이 지혜의 절반에 해당된다. 아무것도 말하지 말고 믿지 마라. 그것이 지혜의 나머지 절반이다.

 

303. 슬픔의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 기쁨의 눈물도 흘릴 수 있다.

행복할 때 인간은 자신이 행복한 것을 느끼지 못하고, 불행해져야 그때 행복했음을 깨닫는다. 그렇다면 현재의 행복이란 없고, 과거의 기억으로만 행복이 존재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가 지그까지 그토록 싫어하고 피해 왔던 불행들이란, 행복을 느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필수조건이 된다. 죽음 직전에 살아나야만 삶의 기쁨을 가장 크게 맛볼 수 있다면 우리는 모든 불행과 고통을 어찌 마다할 수 있겠는가.

[쇼펜하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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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더라도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슬퍼해서는 안된다. 모든 사물은 끊임없이 변화하므로 언제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날지 모른다. 행복과 불행 또는 반가운 일과 혐오스러운 일에 대한 우리의 판단이 확실하지 못하여, 전에 자기가 한탄한 것도 나중에 돌이켜 생각해 보면 오히려 큰 경사일 수도 있고, 전에 무척 기뻐했던 일이 나중에는 투통거리가 되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셰익스피어도 이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나는 몇 번이고, 큰 기쁨과 슬픔을 낱낱이 맛보았으므로, 그 어느 쪽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담담한 마음으로 맞이한다."

[셰익스피어, '끝이 좋으면 모두 좋아' 3막2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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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습관 길들이기

1.소극적으로 나쁜 습관을 버리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항상 좋은 습관을 익히도록 애써라

2.공포심을 버려라. 공포심은 모든 감정 중 가장 불유쾌한 감정이다.

3.두 마리 토끼를 쫓는 어리석음을 버려라. 인생은 늘 선택이다.

4.명예가 아닌 사랑을 선택하라.

5.작은 습관을 몸에 익혀라.

6.다른 사람에게 속지 말라.

7.악을 지나치게 꾸짖거나 비난하지 말라. 폭로되는 것으로 충분하다.

8.깊은 애정을 간직하라.

9.가능하면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라.

이 모든 것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고집스러운 개인의 욕심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다.

[카알 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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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언제라도 일어날 수 있는 우연적인 일들에 대해서도, 그리고 그 밖의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도 지혜와 더불어 온화함으로 대한 사람들로서, 진실되고 아주 고매한 정신을 소유하고 있었네. 그런 까닭에 덕 이외에 모든 것을 경시하였으며 갖고 있는 재산 같은 것도 하찮게 여긴데다가 막대한 황금이나 그 밖의 재물 같은 그런 무거운 짐도 거뜬히 감당해 냈지. 그래서 그들은 부의 사치스러움에 취해 자제심을 잃어 자신을 망쳐 버리는 일이 없었으며, 오히려 깨어 있는 정신으로 이러한 모든 것이 우애로운 교분을 통해 덕과 함께 불어나는 것임을 예리하게 통찰하고 있었다네. 반대로 부와 사치스러움을 얻고자 안달하고 그것들을 떠받들면 오히려 덕은 줄어들고 급기야는 그 덕 자체도 그들에게서 사라져 버린다는 것을 말일세.[플라톤/크리티아스,121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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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만이 유일한 진실이며, 현실이다. 현재는 사실로 가득 차 있는 '시간'이며, 우리의 존재는 현재 속에 한정되어 있다. 우리는 현재에 대하여 언제나 쾌활한 마음으로 맞아들여야 한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모처럼의 평안한 현재를 우울하게 만들어서는 안된다. 즉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다음 같이 해야 할 것이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므로 지난 일로 내버려 두라.

[호머'일리아드' 16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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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세상을 잃었다 해도 한탄하지 마라, 이는 아무것도 아니니

그대 세상을 손에 넣었다 해도 기뻐하지 마라, 이는 아무것도 아니니

괴로움도 기쁨도 언젠가는 사라지게 마련이거늘

세상을 다만 스쳐서 지나가라, 이는 아무것도 아니니

[안도리 도헤이리(12세기 페르시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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