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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치곡 其次致曲. 곡능유성 曲能有誠. 성즉형 誠則形. 형즉저 形則著. 저즉명 著則明. 명즉동 明則動. 동즉변 動則變. 변즉화 變則化. 유천하지성위능화 唯天下至誠爲能化


그다음은 곡에 이르는 것이다. 곡(사소한 것)에도 능히 정성을 다해야 한다. 정성을 다하면 형태가 있고, 형태가 있으면 드러나게 되고, 드러나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움직이고, 움직이면 변하고, 변하면 이루어진다.

오직 천하의 지극한 정성만이 목표한 바를 이루어지게 할 수 있다.


-중용(中庸) 제2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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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란 외부로부터의 한갓 강제 없는 상태가 아니라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적극적인 힘이다.


▶권력이 문명사회의 한 구성원에게 본인의 의사에 반해서 정당한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유일한 목적은 타인에게 가해지는 해악을 방지하는 것이다.


▶개인의 행위 중에서 사회에 책임을 져야 할 유일한 부분은 타인과 연계되어 있는 부분이다. 단순히 자신에게만 연관된 부분에 한해서, 개인의 독립성은 당연히 절대적이다. 개인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즉 자신의 육체와 정신에 대해서 주권자이다.


▶자유라는 이름에 합당한 유일한 자유는, 우리가 타인의 행복을 탈취하려고 시도하거나, 행복을 성취하려는 노력을 방해하지 않는 한에서, 우리 자신의 방법으로 우리 자신의 선을 추구하는 자유이다.


▶강제력은 공공 여론에 반대해서 행사될 때보다 그것에 편승해서 행사될 때 더욱 유해하다. 비록 한 사람을 제외한 전 인류가 동일한 의견을 갖고 있고 오직 한 사람만이 반대 의견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그 한 사람이 권력을 가지고 있어서 전 인류를 침묵시키는 것이 부당한 것과 마찬가지로 인류가 그 한 사람을 침묵시키는 것도 부당하다.


-밀 '자유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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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인류를 고통과 쾌락이라는 두 주권자의 지배하에 두어 왔다. 우리들이 무엇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가를 지시하고 또 우리들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다만 고통과 쾌락뿐이다.


효용성이란 어떤 대상의 성질이며 이것에 의하여 그 대상이 그의 이익기 고려되는 당사자에게 이익, 편의, 쾌락, 선 또는 행복을 낳거나, 또는 위해, 고통, 해악, 또는 불행이 일어나는 것을 방지하는 경향을 갖는 것을 의미한다.


영속할 수 있는 행위의 유일한 정당한 근거는 결국 효용성에 대한 고려이다.


[벤담 공리주의, 효용성의 원리]


효용성의 원리는 수미일관하게 추구할 수 있다. 그러나 금욕주의의 원리는 어떤 사람에 의해서도 수미일관하게 추구된 일은 결코 없으며 또 그와 같은 일은 불가능하다. 이 지구상 인구의 10분의 1에 대항하는 사람들에게 금욕주의 원리를 수미일관하게 추구시켜 보라. 그러면 그들은 하루 사이에 지구를 지옥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한편에서 모든 쾌락의 양을 다른 한편에서 모든 고통의 양을 합산한다. 만약 그 차이가 쾌락 쪽이 많다면 그 개인의 이익과 관련하여 전체적으로 그 행위가 보다 좋은 경향을 가질 것이며, 그 차이가 고통 쪽이 많다면 그것은 전체적으로 그 행위가 나쁜 경향을 가질 것이다.


슬픔이라 불리는 고통의 양은 실제상 외부적인 표적에 의해서는 거의 측정할 수 없다. 그것은 이를테면 눈물의 양이나 흐느껴 우는 시간에 의하여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한결 명백한 표적은 맥박일 것이다. 인간은 자신의 얼굴 근육은 지배할 수 있어도 자기 심장을 지배할 수는 없다.


-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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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욕주의 원리를 받아들이는 것은 종교가와 도덕가이다. 도덕가들을 희망, 즉 쾌락의 예상 때문에 금욕주의의 꾀임에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 희망이란 철학적인 허영심이라는 마음의 양식, 즉 사람들로부터 영예와 명성이 주어지는 것에 대한 기대이다. 그리고 종교가들은 공포, 즉 고통의 예상 때문에 금욕주의의 꾀임에 빠지는 것으로 보인다. 그 공포는 미신적인 환상에 기원하는 것으로 까다롭고 복수심에 넘친 신의 손에 의한 내세의 처벌에 대한 공포이다.

...

금욕주의자들도 동기는 다르다 하더라도 원리는 효용성의 원리와 동일하다.



효용성의 원리란, 행복을 촉진하는 것처럼 보이는가 또는 행복에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가에 따라서, 모든 행위를 시인하고 또는 부인하는 원리를 말한다.

유익한 말로 표현하자면 최대 행복의 원리이다.


-벤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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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군자지도 故 君子之道, 암연이일장 闇然而日章, 소인지도 小人之道, 적연이일망 的然而日亡.


그러므로 군자의 도(道)는 은은하지만 날로 빛이 나고, 소인의 도는 선명하지만 날로 없어지는 것이다.


-중용(中庸) 제33장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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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명지위성 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 率性之謂道, 수도지위교 修道之謂教. 도야자 道也者, 불가수유리야 不可須臾離也, 가리비도야 可離非道也.


하늘이 명하는 것을 성(性)이라 하고 성을 따르는 것을 도(道)라 하고 도를 닦는 것을 교(敎)라 한다. 도라는 것에서는 잠시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니 떠날 수 있다면 도가 아니다.

-중용(中庸) 제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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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일신 苟日新, 일일신 日日新,우일신 又日新.


진실로 날로 새롭게 하고 날로 날로 새롭게 하며 또 날로 새롭게 하라.

(멈추지 말고, 매일 새로운 각오로 진보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


-대학(大學) 전2장(傳二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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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지도 大學之道 재명명덕 在明明德, 재친민 在親民, 재지어지선 在止於至善.


큰 학문의 길은 밝은 덕을 밝히는 데 있고, 백성과 하나가 되는 데 있으며, 지극히 좋은 상태에 머무는 데 있다.


-대학(大學) 우경(右經) 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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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소사음수 飯疎食飮水 곡굉이침지 曲肱而枕之 낙역재기중의 樂亦在其中矣 불의이부차귀 不義而富且貴 어아여부운 於我如浮雲


거친 밥을 먹고 물을 마시고, 팔을 굽혀 베고 자더라도 즐거움은 또한 그 가운데 있다.

의롭지 않으면서도 부귀해지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하늘의 뜬구름과 같다.


-공자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15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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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행필유아사언 三人行必有我師焉 택기선자이종지 擇其善者而從之 기불선자이개지 其不善者而改之


세 사람이 같이 길을 가게되면 반드시 나의 스승이 있다.

그중에 착한 사람을 가려서 따르고,

그 착하지 않은 사람은 고칠 것이다.


-공자 논어(論語), 술이편(述而篇) 21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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