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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좋은 식품들

 젖뗄 무렵(첫돌무렵)부터 아기의 영양과 식생활 습관은 어른이 된 이후까지 많은 영향을 끼치므로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 이 시기의 아기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두뇌 및 신체발육이 왕성한 시기이므로 각 식품이 지닌 영양정도를 알아 영양이 풍부한 식품을 균형있게 선택 공급해 주어야 합니다.

 

 


 

 

 

 1. 단백질(고기,생선,알,콩류)

 신체의 성장발육을 돕는 식품들은 고기류와 생선, 달걀, 우유, 두부, 콩 등이 있습니다.

 식사 때 마다 이것들로 만든 음식물을 한가지씩은 반드시 섭취하도록 힘씁니다.

 단백질 식품은 소화 흡수율이 낮으므로 아기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조리하여야 합니다.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쇠고기, 닭고기, 우유, 두부, 콩, 생선, 굴, 조개 등이 있습니다.

 

 2. 비타민(채소,과일류)

 건강유지와 성장촉진에 필요한 식품으로 시금치, 당근, 양파, 완두, 오이, 호박, 양배추, 배추, 무, 가지 등의 채소류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사과, 바나나, 복숭아, 귤, 수박 등의 과일류와 쇠간, 버터, 계란노른자, 버섯 등이 있습니다.

 

 3. 탄수화물(곡류 및 감자류)

 에너지의 원천이 되는 식품으로 쌀, 보리, 밀, 감자, 고구마, 옥수수, 팥 등이 있습니다.

 

 4. 철분, 칼슘(우유,유제품 및 뼈채 먹는 생선)

 뼈와 이를 만들고 성장을 도와주며 피를 만드는 식품으로 우유, 분유, 치즈, 간, 멸치, 새우, 우렁이, 병어포, 김, 미역 등이 있습니다.

 

 5. 지방(유지류)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근육을 잘 움직이게 해주는 식품으로 땅콩, 호도, 버터, 마가린, 식용유 등이 있습니다. 

 

 

잠시만요~ 알고 가시께요~!!

 

 아기의 위와 장

 아기의 위는 꼭 자라목을 세운 듯한 모양으로 위의 입구에 있는 괄약근의 기능이 아직 미숙합니다. 따라서 젖을 먹은 후에 역류되어 넘기거나 토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위 속에 젖이 머무는 시간은 모유가 2~2.5시간, 우유가 약 3~3.5시간 정도입니다. 장은 신장의 6배 정도이므로 어른(4배)에 비하여 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의 음식물 소화흡수력은 어른에 비해 아주 미약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소화흡수에 무리가 잇으면 소화불량을 일으키기 쉽습니다.
 대변의 횟수와 변화 출생 직후 이틀 정도는 흑록색의 콜타르처럼 끈적끈적한 태변이 나옵니다. 태변은 태아의 장을 채우고 있던 것으로 출생 후 반드시 나와야만 하며 차츰 녹황색의 변이 됩니다. 그 후 모유를 먹이면 난황색이 되는데 물렁하며 쌀알같은 덩어리가 있고 약간 시큼한 냄새가 나는 것이 정상입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의 변은 황갈색을 띠고 굳기가 약간 더 단단합니다. 녹색 변도 정상이므로 약을 함부로 먹이지 마세요. 만약 변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거나 물처럼 묽고, 특히 점액, 피가 섞여 있으면 반드시 소아과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의 횟수는 아기에 따라 차이가 많습니다. 보통 수유 때마다 한번씩 변을 보는데 간혹 모유를 먹는 정상적인 아기 중 일주일에 한 번만 변을 보는경우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분유를 먹는 아기는 보통 하루에 한 번 이상 변을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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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의 성격발달단계
에릭슨(Erikson)은 개인이 일생 동안 겪는 주요 과제나 위기를 중심으로 발달단계이론을 주창했다. 그는 주로 성격 발달을 연구했는데, 그의 발달이론을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이라 하기도 한다.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발달단계를 보면 아래와 같다.


1)신뢰감 대 불신감(trust vs. mistrust 출생~1세)
출생부터 1년 6개월 사이에 아이들은 기본적인 신뢰감 대 불신감의 위기를 경험한다. 예컨대 자신을 돌보는 부모나 보호자로부터 적절한 욕구 충족, 일관성 있는 보살핌을 받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 사이에서 주변에 대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의 갈들이 형성된다. 이 시기에 형성된 기본적 신뢰감 대 불신감은 일생을 통해 지속되며 다음 단계의 성격 발달에 영향을 준다.


2)자율성 대 수치감(autonomy vs. doubt & shame 2~3세)
1년 6개월에서 3세까지의 아이는 최초로 대소변 가리기와 같은 자기통제를 배우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기통제 행동을 배우고 실천하는 데 종종 실패를 하며 부모의 간섭과 규제를 받곤한다. 이런 성공과 실패, 규제와 자율의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아동은 자기통제에 대한 기본적인 자신감을 갖게 되어 자율성이 형성된다. 그러나 부모의 과도한 규제를 받거나 자기통제에 자주 실패하게 될 때 아동은 자신에 대한 회의와 수치감에 빠진다. 이것이 바로 자율성 대 수치감의 위기로서, 개인의 성격 중 기본적인 자신감의 발달과 가장 관련이 있는 시기이다.

3)주도성 대 죄책감(initiative vs. guilt 4~5세)
4세에서 5세 정도의 아이는 가정, 동네놀이터, 친구의 집, 유아원이나 유치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다양한 아이들과 어른들을 접촉한다. 이들은 자신의 활동을 계획하고, 목표를 세우며, 이를 달성하고자 노력한다. 놀이터에서 자신이 세운 어려운 목표를 달성하고자 애쓰는 아이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혹은 다른 아이와 경쟁해서 이기려 노력한다. 사회적 놀이 장면에서 자기주장이 나타나고 이런 과정에서 좌절을 겪기도 한다. 이 시기에 자기 주도적 행동이 적절한 비율로 성공하게 되면 아이는 주도성을 확립하지만, 그렇지 못하면 아이의 주도성은 위축되고 주도성에 대한 죄의식을 갖게 된다. 이 발달단계는 아동의 자신감뿐만 아니라 주도성, 즉 리더십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는 시기이다.


4)근면성 대 열등감(industry vs. inferiority 6~11세)
에릭슨에 따르면 6세에서 11세 사이의 기간은 아동기 자아 성장에 결정적인 단계이다. 앞에서 살펴본 피아제의 인지 발달단계와 비교해 보면 구체적 조작기에 해당된다. 다시 말해서 초등학교 전반기에 해당하는 기간이다. 이 시기의 아이들은 학교에서 내주는 여러 과제들을 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아이는 성공과 실패, 좌절 등을 겪는다. 아이들은 학업, 체육, 기타 여러가지 다양한 과제들을 수행하면서 성실성과 근면성을 얻는데, 만약 자기에게 주어진 과제수행에서 성취감을 느끼지 못하면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교사와 부모는 아이의 과제 수행을 격려하고, 재능을 발견해 복돋아 주는 노력을 해야 한다.


5)자아정체성 대 역할혼돈(identity vs. role confusion 12~20세)
인지 기능이 발달해 감에 따라서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자신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즉 "나는 누구인가?"라는 근본적 질문에 대한 답을 얻으려고 한다. 여기에서 자신에 대한 질문은 내 성격, 특성, 능력, 남이 보는 내 모습과 내가 원하는 내모습, 실제로 드러나는 내 모습 등 다양하다. 아동과 청소년은 자기 모습에서 어떤 일관성과 연속성을 발견하면서 통합된 자아 개념을 형성해 가는데, 이를 자아정체성이라 한다. 자신이 발견하는 자신의 모습이 날마다 변해 일관성이 없는 것이면 그는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하고 정체성 혼미를 겪게 된다.


6)친밀성 대 고립감(intimacy vs. isolation 20~40세)
이 시기에는 부모에게서 심리적, 경제적 독립을 성취해 직업을 선택하고 배우자를 찾으면서 성숙하고 책임 있는 성인으로서 역할을 발전시킨다. 생산적인 일에 종사할 뿐만 아니라 우정 혹은 성적 결합의 형태로 다른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여기에서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정체감을 남과 융화시킨다고 해서 자신이 정체감을 잃어서는 안된다. 친밀 관계를 수립하는 데 실패한 사람은 또 다른 사람과 친밀감을 경험하는 것, 즉 친밀한 관계에 이르는 과정을 피하게 되며 고립감을 증가시킨다.


7)생산성 대 침체감(generativity vs. stagnation 25~65세)
이 시기에는 다음 세대를 낳고 가르치고 지도하는 몫을 수행할 뿐만 아니라 그런 일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보람을 느낀다. 또한 자신이 종사하는 분야에서 직업적인 성취나 업적을 내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생산성 형성에 실패한 개인은 침체감에 빠지고 대인관계가 빈곤해진다.


8)자아통합감 대 절망감(ego identity vs. despair 65세 이후)
노년기에는 신체적인 노쇠와 은퇴, 친한 친구나 배우자의 죽음 등으로 인해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 시기에는 그런 사건들이 일어남에도 자기 인생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를 통합시키는 경험을 한다. 만약 자신의 생애에 대해서 오로지 부정적인 평가를 하게 된다면 통합감보다는 절망감에 빠지고 인생을 후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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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능지수의 개념

 지능은 지능지수, 즉 IQ(Inteligence Quotient)로 널리 알려진 개념이다. 그런데 더 정확히 말하면 지능은 전반적인 지적인 능력을 의미하며, 지능지수는 지적 능력 전체 중 일부분을 지능검사를 활용해 측정한 결과를 의미한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능지수는 100을 평균으로 해서, 즉 100을 중심으로 85~115 사이에 전체 인구의 68% 정도가 분포되도록 하고 있다. 115~130과 70~85 사이에는 각각 약 14%가 분포되기 때문에 IQ 130 이상은 2%정도만 분포하는 매우 높은 지능지수이다. 하지만 지능지수란 같은 연령대에서 지적 능력의 상대적 위치를 말해주는 점수이기 때문에 지능지수를 지적 능력의 절대적 지표로 오해해서는 안된다.

 지능의 개념을 설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이론들이 있다. 인간의 지능은 매누 복잡하기 때문에 이를 설명하는 이론도 다양하게 나온 것 같다. 일찍이 스피어먼(spearman)은, 지능에는 '일반 요인'과 '특수 요인' 두 가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능의 일반 요인은 여러가지 다양한 지적인 과제를 해결하는 데 고르게 관여하는 일반적인 능력을 지칭한다. 그리고 특수 요인이란 어느 특정 과제를 해결하는 데만 주로 활용되는 특수한 능력을 지칭한다. 반면에 서스턴(Thurstone)은, 지능에 일반 요인은 없고 일곱 가지 독립적인 요인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 일곱 가지 지능 요인은 언어이해력, 언어유창성, 수리력, 공간지각력, 기억력, 추론능력, 지각 속도 등으로서 그는 이들을 '기본정신능력'이라 했다. 이 일곱 가지 기본정신능력의 통합이 곧 그 개인의 지능이라는 것이다.

 길퍼드(Guilford)는 지능의 구조 모형을 제시한 바 있다. 길퍼드는 지능은 세 가지 차원으로 구성되는데, 그 세 차원은 내용, 조작차원, 산출 차원이라고 했다. 이 세 차원의 조합에 의해서 지능은 180가지 요소들로 이루어지는 정신능력이라는 것이 길퍼드의 이론이다.

 반면에, 커텔(Cattell)은 지능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고 했다. 그의 이론에 따르면 지능에는 지능과 결정성 지능이 있다고 한다. 유동성 지능이란 학습된 능력이 아니면서 비교적 모든 문화권에 관련된 보편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뜻한다. 여기에는 언어적 유추능력, 단순 암기능력, 추상적 도형 간 관계 이해능력 등이 포함된다. 이에 반하여 결정성 지능은 학교 학습이나 경험으로 얻은 능력으로서 어휘이해력, 수리력, 일반적 지식 등이 포함된다.

 지능이론들은 대개가 지능을 일반적인 학습능력이나 문제해결력으로 보았다.

그런데 가드너(Gardner)는 인간의 지적 능력은 서로 독립적이고 상이한 여러 유형의 능력으로 구성된다는 다면적 지능이론을 제안했다. 그가 제시하는 일곱 개의 지능은 다음과 같다.

 

 1)언어적 지능

 단어의 의미와 소리에 대한 민감성, 문장 구성법의 숙력, 언어 사용법에 대한 이해

 2)논리,수학적 지능

 사물과 상징, 그 작용과 작용 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 추상적 사고 능력, 문제를 인지할 수 있는 능력과 이유를 찾으려는 능력

 3)공간적 지능

 시각적 세계를 정확하게 지각하는 능력, 지각된 것을 변형시킬 수 있는 능력, 물리적 자극 없이 시각 경험을 재생할 수 있는 능력, 균형과 구성에 대한 민감성, 유사한 양식을 감지하는 능력

 4)신체,운동적 지능

 표현하거나 목적을 직접 나타내기 위해 자신의 신체를 숙련되게 사용하는 능력, 사물을 능숙하게 다루는 능력

 5)음악적 지능

 개개의 음과 음절에 대한 민감성, 음과 음절들을 큰 음악적 리듬이나 구조로 결합하는 방법에 대한 이해, 음악의 정서적 측면에 대한 이해

 6)대인간 지능

 남의 기분, 기질, 동기, 의도를 파악하고 구분 짓는 능력, 남에 대한 지식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잠재력

 7)개인 내 지능

 삶에 대한 자신만의 감정에 대한 접근, 행동을 주도하고 이해시키기 위해 감정을 유도하는 능력

 

 가드너는 종래의 지능이론들을 언어적 지능과 논리,수학적 지능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그 외의 지능이 우수한 아이들의 능력을 학교나 가정에서 제대로 인정하거나 개발해 주지 못했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일상의 많은 전문적 직업들, 예컨대 교육자, 의사, 정치가, 건축가, 사업가, 행정가, 예술인, 종교인 등 에게 필요한 능력을 분석해 보면 이들 직업에서 성공하는 것은 언어적 지능과 논리, 수학적 능력에만 의존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하게 알 수 있다. 작가에게는 개인 내 지능이, 외과 의사나 건축가에게는 공간적 지능이, 교육자에게는 대인간 지능이, 운동선수에게는 신체, 운동적 지능이 더 필수적인 요소이다.

 

 감성지능 및 사회적 지능의 개념과 교육(EQ-Emotional Quotient)

 현대의 지능이론에는 감성지능과 사회적 지능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있다. 이 두 개념은 앞에서 소개한 가드너의 다중지능이론에서 개인 내 지능과 대인간 지능의 두 가지 즈능과 관련이 깊다.

 감성지능이란 자신의 감정을 예민하고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그것을 지적으로(혹은 언어로) 이해하는 능력과 남, 특 상대방의 감정을 예민하고 정확하게 알아차리고 그것을 지적으로(혹은 언어로) 이해하는 능력을 뜻한다. 따라서 감성지능이 부족한 사람은 자신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타인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한 사회적 지능은 감성지능과 상당히 비슷한 개념이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사회적 지능은 사람의 감정뿐만 아니라 동기, 의도, 기분, 성격 등에 대한 정확하고 폭넓은 이해능력 그리고 그런 이해에 바탕을 두고 적절하게 행동할 수 있는 능력까지 포함한다. 사회적 지능에는 효율적인 의사소통능력까지 포함된다.

 감성지능과 사회적 지능은 유능한 지도자, 교사, 성직자, 카운셀러, 관리자, 영업이나 판매직 종사자, 정치가 등이 되는 데 필수 능력이다. 종전의 지능이론에서는 이런 인간적인 측면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분석적 지능의 능력만을 다루었으나 현대의 지능이론에서는 이와 같이 인간의 감정, 입장, 기분, 동기, 가치관, 선호 등을 이해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지능이론의 변화는 전인교육의 이론과 관련이 있다. 순수한 분석적 지능만 발달한 인간, 지식과 정보로만 가득 찬 인간보다 자기 자신, 타인, 그리고 사회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더불어 살 수 있는 전인적 인간을 추구하는 것이다. 현대사회가 지식과 정보로 넘쳐나는 시대라는 점에서 전인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런 지식과 정보를 의미있고, 적절하고,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사회를 생각할 줄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지능과 유전

 인간의 지능이 유전의 영향을 받는다는 증거는 많다. 그 대표적인 증거는 혈연관계 연구와 양자 연구에서 발견할 수 있다.

 혈연이 가까울수록 지능의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혈연이 멀수록 상관이 낮게 나타난다면 이는 지능이 유전적 소인에 의해서 결정되는 확률이 높음을 의미하는데, 대체로 그런 경향이 있음을 많은 연구들은 보여주고 있다.

 양자 연구 또한 지적 발달에 유전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예를 들면 태어난 지 1년 안에 다른 부모에게 양자로 간 아이의 지능을 18세에 측정해 친부모와 양부모의 지능과 상관성을 계산해 보았다. 이때 친부모와의 상관은 .32로 양부모와의 상관 .09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즉 친부모와 아주 어릴 때 헤어져 양부모와 대부분의 성장 과정을 보냈지만, 지능은 양부모의 지능보다 친부모의 지능과 상관성이 더 많았던 것이다.

 이 두 자료는 지능 발달에서 유전적 영향의 존재를 입증해 주는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능이 전적으로 유전으로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같은 유전적 소인을 가진 일란성 쌍둥이라고 하더라도 지능의 상관관계수가 +1이 되지는 못한다. 또한 분리해서 양육된 쌍둥이나 형제들은 함께 양육된 경우보다 상관관계수가 더 낮았다. 이것은 지능에 대한 환경의 영향을 보여 주는 증거들이다. 즉 지능은 유전과 환경 모두에 영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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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격의 발달(프로이트)

 프로이트는 성격의 발달을 설명하기 위해서 심리성적(psychosexual) 개념을 도입했다. 본능의 원천 중에는 성적인 욕구가 중요한 요소를 차지하고 있는데, 인간은 발달을 하면서 신체의 어느 특정 부위에 성적인 욕구가 집중된다고 가정했다.

프로이트의 심리성적 발달과정은 아래와 같다.

 

 1)구강기(oral stage:출생~1년6개월 정도)

 입을 통해 만족을 추구한다. 이 시기에는 주로 수요, 즉 젖 빨기와 손가락 빨기 등을 통해서 만족을 얻을 수 있다.

 

 2)항문기(anal stage:2~3세경)

 항문이나 변의 움직임으로 흥분과 만족을 느끼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아동은 배변을 통해 긴장을 완화시키며 기쁨을 경험한다. 그런데 이 시기에는 배변을 조절하는 능력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배변 조절에 실패하면 야단을 맞거나 창피함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성공적으로 배변을 조절한 경우에는 칭찬을 받고 성공감을 경험한다. 따라서 프로이트의 이론에 따르면 배변 훈련의 경험은 그 사람의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

 

 3)남근기(phallic stage:4~5세경)

 이 시기는 흥분과 긴장, 쾌감이 성기에 집중된다. 여자 아이는 자기에게 남자와 같은 성기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되고, 남자아이는 성기를 잃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위협감을 경험하는데, 전자를 '남근질투(penis envy)', 후자를 '거세 불안'이라한다. 이 시기에 가장 중요한 심리는 자신의 이성 부모에 대해서 애정을 경험한다는 것이다. 남자아이가 어머니에게 애정을 느끼고 또한 아버지에 대해서 경쟁심과 적개심을 느끼는 것을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증후군)라고 하며, 여자아이가 아버지에게 애정을 느끼고 어머니에게 경쟁심과 적개심을 느끼는 것을 엘렉트라 콜플렉스(증후군)라고 한다.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해결하는 길은 자기를 동성 부모에게 동일시하는 것이다. 그럼으로써 이성 부모의 관심과 사랑을 획득할 수 있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프로이트 이론에 따르면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나 엘렉트라 콤플렉스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사람은 그 후 심리적 장애를 겪을 가능성이 더 많다고 한다.

 

 4)잠복기(latency:6~12세경)

 이 시기는 성적 충동이나 리비도(생존본능)가 완화되어 성적관심이 줄어든고 프로이트는 보았다. 그러나 최근 이론과 연구들을 보면 이 시기에도 여전히 성적 관심과 충동은 지속되며 심리성적 발달이 이루어 진다.

 

 5)생식기(genital stage:12세 이후)

 이 시기는 사춘기로서 다시 성적 본능이 고조된다. 생화학적 호르몬의 변화가 일어나고 남근기와는 달리 성행위를 통해서 만족을 추구한다.

 

 프로이트의 심리성적발달이론은 인간의 성격발달이론으로서 지나치게 한쪽 측면만을 강조하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그것이 신경증(노이로제) 등 심리장애와 가지는 관련성을 주장하는 데 치중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즉 사회성 발달 등 보편적인 인간의 성격에 대해서는 소흘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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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듣기 능력의 발달

 상대방이 하는 말을 주의 깊게 듣고, 그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은 의사소통의 기초가 된다. 이 능력은 단지 알아듣는 단어의 수, 만들어 낼 수 있는 문장의 길이 등으로 환산되는 단순한 능력이 아니다. 언어능력 이외에 여러 가지 능력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예:주의집중력) 비로소 발휘되는 종합적인 능력이다. 이 듣기와 이해하기능력을 전문용어로 '수용언어능력'이라고 하는데, 이는 표현언어능력과 함께 의사소통의 필수 능력이다.


 2.표현언어능력의 발달

 표현언어에는 말하기, 신체언어(바디랭귀지) 등이 있다. 만 2세 아동들은 자신이 알고 있는 단어들을 적절히 연결해서 자신의 의사를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표정과 몸짓을 적절하게 구사하는 법을 배운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2~4세 유아가 이미 상대방의 반응을 보고 이에 따라 자신의 말을 조정하는 능력을 보여 준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들은 자신의 또래나 어린아이에게 이야기할 경우에 성인에게 이야기할 때와는 다른 더 쉬운 단어나 짧은 문장을 사용하려고 애쓴다. 이처럼 상대방의 의사소통능력을 파악하고 이에 맞추어서 자신의 의사소통을 조정하는 능력을 상위 의사소통(meta-communication) 능력이라 한다. 언어는 반드시 사회적 상황에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상위 의사소통 능력의 발달은 아동의 사회성 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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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음성언어 지각능력

 인간의 언어능력은 이미 출생 직후부터 발달이 시작된다. 갓난아기는 아직 말을 알아듣고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사람의 목소리에 대한 상당히 정교한 지각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구에 의하면 신생아는 다른 소리에 비해서 사람의 목소리를 더 선호한다. 이는 인간의 영아는 태어날 때 이미 사람의 음성자극을 선호하고 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선천적인 생물학적 경향성을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다른 연구들에 의하면, 신생아는 '바'와 '파'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음성지각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고 한다.


 2.음성언어 생성능력

 신생아는 울음을 통해서 의사소통을 한다. 신생아의 울음소리는 다양하기 때문에 아기의 어머니는 울음 소리를 구분해서 아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별하곤 한다. 울음소리 이외에 영아는 여러가지 소리를 내기 시작하는데, 영아가 스스로 조절해서 내는 소리를 옹알이(Babbling)라고 한다. 옹알이는 거의 모든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며, 이 옹알이는 이후의 언어발달과 상당한 관련성이 있다. 영아가 자람에 따라 옹알이에 의해서 내는 발음의 종류가 다양해진다. 영아의 보호자가 영아의 옹알이를 흉내내어 주거나, 미소를 보내 주는 등의 강화를 주는 것은 영아의 언어발달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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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한 단어' 말하기

 영아는 10개월 내지 13개월경부터 한 개의 단어를 말하기 시작한다. 이들은 이미 그 이전부터 다른 사람이 말하는 많은 단어들을 알아듣는다. 즉, 영아는 자신이 알아듣는 말 중에서 한 개의 언어씩을 자신의 음성으로 발음하여 의사소통을 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때부터 영아가 말하는 단어의 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데, 주로 사물이나 대상의 이름, 즉 명사를 학습한다.


 2.'두 단어' 이상 말하기

 약 18개월 정도가 되면 두 개의 낱말을 연결하여 말할 수 있게 된다. 예컨데 "OO(자신의 이름) 맘마.","아빠 가자" 등 두개의 낱말이 하나의 의미문장이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서 새로운 의미를 타인에게 전달하는 능력의 획득은 언어 발달에서 극히 중요한 사건이다. 아이들은 그 이후 세개, 네개, 그 이상의 단어들을 연결하여 더 복잡한 언어를 만들어 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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