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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강하고 행복한 사람은 타인에 의해 더욱 강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남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자기 속에 행복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행복해지려고 결단을 한 사람은 이러한 면을 잘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기 자신의 행복은 결코 덕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다.

-알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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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미술이란, 미술가들이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머리에 떠올린 후 그것을 물질적, 대상적 형태로서가 아니라, 오히려 언어학이나 기록물 그리고 계획 안으로 표현할 때 작품이 완성된다고 간주한 미술이다. 모더니즘 미술은 그 순수성을 위해 '주제'를 제거하려 했는데, 개념 미술에 이르면 이제 주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것이 소멸된다는 점에서 개념 미술의 미학적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온 카와라, <오늘 연작 No.217. (TODAY Series No. 217.)>, 1966



또한 미술이 조형적 '형식' 보다는 작가의 '개념'으로 이루어진다면, 이제 예술가가 어떤 것이 예술이어야 하고 어떤 것이 아닌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한 예술가는 화랑이나 미술관, 그리고 대중매체를 주관하면서 전문적으로 대중의 취향을 만들어 내던 비평가들을 밀어내게 된다. 그리고 그 같은 미술은 미적 의미를 가진 존재이지, 더 이상 취향을 주관하는 자들의 고객들에게 상품가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대상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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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은 이양선 선생이 기증한 보물 1151호 '청동 옻칠 발걸이'는 말을 탈 때 사용하던 것으로 청동으로 만들었고, 흑칠을 한 것이 특징이다. 전체 모양은 덧버선과 흡사한데, 덮개에는 선을 촘촘하게 배치해 장식했고, 위쪽과 아래쪽에 구름 형태의 문양을 새겼다. 정확한 제작시기는 알 수 없지만 일본 쇼소잉[일본 나라(奈良)의 도오다이지(東大寺)에 있는 목조 건출물, 정창원(正倉院)]에 소장되어 있는 발걸이와 비교해 볼 때 통일신라시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높이 14.7cm, 길이 12.1cm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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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면서 가장 큰 축북 중의 하나는

진정으로 존경할 만한 인물을 개인적으로 알게 되는 경우입니다.

세월의 때가 묻어 세상을 조소와 냉소로 바라보더라도

그 존경하는 인물은 마음속의 호나한 등대처럼

삶의 기준점, 이상점이 되기 때문이지요.


삶이라는 투수는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하는 커브볼을

우리가 보기에는 아무런 이유 없이

그냥 우리를 향해 가끔씩 던집니다.

이럴 때 절망하지 말고,

내가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여름더위가 지나가듯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생각으로

힘내야 합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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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제바스티안 바흐(1685~1750)/출처: 위키백과]



헨델이 유럽 각 나라의 음악양식을 절충, 혼합한 것과 달리 바흐는 유럽 각 나라의 음악양식과 음악의 유산을 자신의 음악언어, 독일식 음악언어로 재해석, 바로크 음악어법을 족창적으로 완성시킨 음악가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헨델이 국제적인 명성과 음악가로서의 성공에 집착한 것과 달리 바흐는 기독교 신앙과 가정, 소시민적인 가치를 중시한 전형적인 중산층으로 알려진다.

바흐의 초기작품은 북스테후데의 건반음악과 알비노니, 비발디의 합주음과 유사하다. 이후 바이마르(Weimar), 쾨텐(Cohtn), 라이프치히(Ldipzig)의 세 시기를 거치면서 자신만의 음악어법을 개발하게 된다. 바흐는 성악과 기악에서 모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 <키퍼 칸타타(1732)>, <농민 칸타타(1742)> 같은 세속 칸타타에서는 레치타티보와 아리아를 적절하게 사용함으로 일상적인 에피소드, 생활 ㅅ고에서의 경험, 느낌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극음악에 대한 감각을 보여준다. <커피 칸타타>는 해설지, 아버지(Schlendrian), 딸(Lieschen)이 등장하는데 커피가 몸에 해롭다고 못 마시게 하는 아버지와 커피 없이 살 수 없다고 재치 있게 항변하는 딸의 대화가 음악과 조화를 이루는 작품으로 내용을 알고 들으면 독일어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얼마든지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이다.

<마태수난곡(1792)>은 라이프치히의 성토마스 성당의 음악감독으로 취임한 후 3년에 걸쳐 완성한 대작이다. 신약의 <마태복음> 중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기 전 수난을 다룬 작품으로 78곡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전체 연주시간만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이 작품에서 바흐는 합창단을 베네치아 악파처럼 두 개로 분리시켜 모노와 스테레오 음향의 대조를 이용한 극적인 효과를 연출하였다. 그리고 눈물이 '뚝뚝' 떨어지는다는 것과 같은 가사를 플루투가 스타카토로 연주하여 눈물의 느낌을 묘사하는 '가사 그리기' 기법을 사용하였다. 또한 극의 전개에 맞는 레치타티보와 아리아의 등장, 2개의 합창대가 만들어내는 다성음악과 화성적 구조 사이의 긴장감과 조화가 수난곡의 내용을 잘 살리고 있으며 바로크와 르네상스 말기 다성음악양식을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합리론자로 알려진 바흐는 특정감정표상법을 잘 이해하고 예술적으로 잘 적용한 작곡가일 것이다. 또한 평균율에 대한 바흐의 주장은 합리론자로서의 바흐의 면모를 다시 한 번 더 확인시켜준다. 바흐는 당시 조율체계였던 순정률의 불편함과 비합리성을 배격하고 대신 '한 옥타브를 12개의 균등한 음(반음)으로 분할'하는 평균율의 합리성과 편리함을 옹호했다. 평균율은 인위적으로 음의 간격을 나눈 것이기 대문에 아름답지 않다는 당시 사람들의 사고를 관습에 의존하는 비이성적인 편견으로 본 바흐는 평균율 조율법의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증명하기 위해 12개의 장조, 12개의 단조로 이루어진 <평균율> 곡집을 작곡하였다.

단일주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모방, 변주하는 푸가 형식의 악곡들, 그리고 대위법과 화성구조를 통합한 <무반주 첼로 조곡>, <프랑스 조곡>, <영국 조곡>,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와 <파르티타> 같은 기악곡들은 바흐의 합리론적 사고와 음악적 내응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들이다. 피아노 초보자들이 주로 연주하는 <인벤션> 같은 건반악기용 소품은 바흐가 자녀들의 음악교육을 위해 작곡한 것이라고 한다.

스튜디오 녹음만을 고집했던 기인 피아니스트 굴드(Glen Gould, 1932~1982)의 독특한 해석 덕분에 유명해진 <골드베르크 변주곡>은 단순히 음형변주의 차원을 넘어서 리듬변주를 시도한 곡으로 변주의 교과서로 불리는 작품이다. 사색적이고 추상적인 음향을 추구했던 말년의 작품들은 바로크 말기에 시대를 역행하는 것으로 비난받기도 하지만 그의 음악에 나타나는 독창적이며 개성 있는 주제, 상반된 목표를 갖는 화성과 대위적 어법의 조화는 바로크 어법에서 절대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바흐의 작품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작품번호 BWV는 '바흐 작품 목록' 이라는 뜻의 독일어 'Bach Werke Verzeichnis'의 약자로 독일 음악학자 슈미더(Wolfgang Schmieder, 1901~1990)가 1950년에 정리한 것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음악의 이해와 감상/김종수 권도희 김성혜 이지선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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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는 이들이 많아요.

"마음을 비워야지...' 하고 마음먹고 마음을 비우려 하면

오히려 더 마음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왜냐하면 '비워야지...' 하는 것도 사실은

비워야 할 생각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을 쉬어 마음을 비울 수 있을까요?

정답은, 올라오는 그 생각들을 가만히 지켜보면 돼요.

지켜보는 순간, 생각은 쉬고 있습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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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조건, 저런 조건,

내 마음에 드는 사람을 골라 사랑해야지, 하면

사랑이 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내가 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이 사랑을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줄 사람이 아니고

나 자신이 없어지는 사랑,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하는 사랑,

그런 사랑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요?


사랑을 할 때

조건을 보고 사랑을 하게 되면

그 조건 때문에 나중에 헤어지게 됩니다.

사랑은 '무조건'으로 하는 것입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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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출처: 위키백과]



바흐가 생존 당시 자신이 거주하던 지역과 교회에서 잘 알려진 존경받는 음악가였던 것과는 달리 헨델은 바로크 말기 유럽의 '스타' 작곡가였다. 독일에서 태어난 헨델은 오페라 작곡을 배우기 위해 이탈리아 로마와 나폴리로 유학을 떠난다. 이탈리아 유학시절 오페라 작곡가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이탈리아 오페라를 독일에 보급하는 데 실패한 헨델은 금전적인 대우가 좋은 영국에 정착, 생을 마감한다. 1726년 영국에 귀화한 헨델은 사망 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 묻힐 만큼 영국인들에게 사랑받는 '영국' 작곡가이다.

헨델은 42편에 이르는 오페라를 작곡할 만큼 오페라에 대한 애정과 집착이 강했지만 거의 모든 오페라가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오늘날 공연되는 헨델의 오페라 작품으로는 영화 <파리넬리>의 삽입곡으로 잘 알려진 '나를 울게 하소서(Lascia ch'io pianga)'가 들어있는 <리날도(Rinaldo, 1711/31>, <줄리어스 시저(Julius Ceasar, 1724)>, <알치나(Alcina, 1735)> 등이 있다.

오페라로 성공하고 싶은 바람과 달리 화려하고 웅장하면서 화성과 대위적 기법이 조화를 이루는 오라토리오를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된 헨델이 오라토리오 작곡에 몰두하게 된 계기는 오페라 제작실패에 대한 자구책이었다고 한다. 오라토리오는 오페라와 같은 극음악이지만 쿠대가 필요 없고 독창보다 합창 위주이기 대문에 가수에게 지불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점에서 헨델은 극음악의 다른 종류인 오라토리오에 집중한다. 헨델의 오라토리오는 원래 이 장르의 성격과 달리 성경의 내용에 충실하기보다 작가의 상상에 의존한 인물의 인간적인 면, 성격묘사, 극적인 흐름에 집중하고 있어서 오페라 같은 느낌이 매우 강한 편이다. 29편의 오라토리오를 작곡한 헨델은 <메시아> 외에 <삼손(Samson, 1743)>, <솔로몬(Solomon, 1748)>을 작곡한다. 그가 오라토리오에 사용한 합창어법은 이후 하이든(Joseph Haydn, 1732~1809)과 베토벤에게도 많은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진다.

오페라와 오라토리오 외에 관현악곡에서도 헨델의 재능이 돋보였는데 대표작으로 3개의 관현악 모음곡 <수앙음악(1717)>과 <왕궁의 불꽃놀이음악(1749)>이 있다. 특히 <수상음악>이란 이름은 조지 1세의 요구에 따라 템스 강의 유람선 위에서 연주하였기 때문에 붙여진 것이다. 야외공연에 적합한 악기를 선택하기 위해 고심했던 헨델은 플루트, 오보에, 바순, 호른, 트럼펫 같은 관악기와 현악기의 음색을 잘 활용하여 유람선 위에서도 소리가 잘 전달되록 하였다.

루터교도였던 헨델이 좋은 음악으로 사람들에게 준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여 루터교회에서 바흐, 슈츠와 함께 7월 28일 성인으로 바로크의 세 음악가를 기리고 있다. 헨델에 대한 당대인들의 존경심의 정도는 "내가 유일하게 만나고 싶은 사람, 이 세상에서 나(바흐 자신을 가리키는 말)를 제외하고 내가 유일하게 되고 싶은 사람" 이라는 바흐의 말로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독일음악의 합리성, 프랑스 관현악합주의 웅장함, 이탈리아 벨칸토 창법, 화성과 다성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영국식 합창전통의 장점을 절충시킨 헨델은 극적 긴장감과 성악적인 섬세한 표현과 서정성을 바탕으로 바로크음악의 이상을 실현해낸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다.

[출처: 음악의 이해와 감상/김종수 권도희 검성혜 이지선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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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325-4호 칠곡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국립중앙박물관]



보물 325-4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은제도금수형장식구)'는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송림사 오층전탑에서 발견된 통일신라시대 유물로 높이 22.3cm 크기이다.

1959년 송림사 오층전탑을 수리하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는데 금빛이 살아있는 화려한 장식구이지만 탑과 관련된 뚜렷한 목적과 용도는 현재까지 알 수 없다.

송림사 오층전탑을 수리하는 과정에 2층 탑신에서 출토된 석함 안쪽 벽에 놓여져 있었으며, 나무줄기와 가지가 대칭적으로 뻗어있고, 긑은 보주형(寶珠形, 둥근 공 모양 구슬) 으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약 2배겨여개의 작은 원형 영락을 달아 장식했으며, 밑부분의 밋밋한 부분은 다른 물체에 꽂기 위한 용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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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온 감정은

놓아버리고 싶다고 해서 놓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마음 안에 올라오는 느낌과 생각들은

사실 내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조건과 원인에 의해 잠시 일어난

주인 없는 구름과 같습니다.

생각이나 느낌을 '잠시 들른 손님이다.'하고 떨어져

조용히 관찰해보십시오.



우리 마음 안에는 히틀러와 테레사 수녀님이 같이 있습니다.

내 존재 자체에 대한 공포와 미움이 기반을 이루면

히틀러가 되는 것이고

타인을 향한 자비와 이해심이 강해지면

테레사 수녀님처럼 되는 것입니다.

-혜민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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